약 20분 소요
연필로 구도
펜으로 덧칠

그림이 손에 안 잡혀 쉬운 그림 선택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그려 봄.

그리고 나면 기분 좋음.








부천시 사서 추천

도서관과 사서를 이해하기 쉽게 쓰임
다양한 방면과 시간적 구성


도서관의 기존 역할은? 책?
앞으로 도서관은 무엇이 될까?
책이 확장된 평생학습?
그럼 평생학습센터와 차이는?
합쳐지거니 각자의 본질을 찾아야 겠네.

일단 이름이 도서관이니
책에 집중해야할 것 같은데
아니면 이름을 바꾸거나
학습관으로

행정이 중복되면 낭비다
학습도 중복되면 낭비다











책도 얇은데 저자가 5명
장르도 5가지

생각보다 재미있는 단편들
가볍게 볼만 함


도서관 책을 이용한 환상적 로멘스 이야기
여자의 환심을 포기할 수 없어  마법책을 사용하는 고등학생 이야기
싸움으로 멸망해 피폐해진 세상에서 책으로 부모자식을 연결하며 미래로 향한다는 이야기
멸망한 세상에서 남은 도시 간 배송을 맞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
# 넷플에서 미래 택배같은 영화 홍보 영상 봤는데 비슷한 느낌이네


부천시 사서 추천 도서









다시 꼭 먹을래?
아니
# 장수 느낌에 향 가미
# 인공적 느낌이 다른 막걸리 와 유사한데 안 떠올라

맛 : 장수와 유사 
무게 : 가볍다
탄산 : 보통
기타 : 인공적 향 느낌


용량ml : 750

알콜 : 6%   일반은 6%
 
쌀 : 쌀가루-국내산. 
유통기한 : 약10개월!!!   
업소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값 : 2,700원
구매 장소 : 부천 세이브존
사진 :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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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실패 ㅜㅜ
비율이... ㅜㅜ
원근이...ㅜㅜ

약 1시간?
밑그림 연필
펜으로 그림
명함 연필

얼굴이 문제...
아이인데 할머니 같아 ㅜㅜ
얼굴이 너무 커

그래도 팔 다리 등은 괜찮다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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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재미가 없어. 중반 이후에 가야 재미 느껴져. 기승전결 형식. ^^

야외 수영장 리도를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협력의 힘.

감동스런 장면 2개 픽!

 

 

(리도 철거에 대한 시의회 회의에서)

“그 돈이 지역 학교를 비롯한 여타 공공사업에 쓰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의원은 건너편에서 각자의 무릎을 내려다보며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리도 이용자들을 향해 말한다. 로즈메리는 그들의 싸움이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없다는 듯 평가당하는 기분이다.

“자, 이제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을 시간입니다. 수영장 폐쇄에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누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아, 죄송합니다. 폐쇄 가능성 말입니다. 지정된 연사가 있습니까?"

로즈메리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케이트의 어깨에 손을짚어 몸을 일으키는 데 도움을 받는다. 코트를 꼭 여미고 목에 맨 스카프를 가다듬는다.

"발언 시간 3분 드리겠습니다. 들어보죠.” 의원이 말한다.

자리에서 일어난 로즈메리는 친구들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기대감에 찬 얼굴로 그녀를 올려다보고 있다. 다들 그녀를 신뢰하고있다.

로즈메리는 케이트와 수영하던 아침을 떠올린다. 자꾸 나선형으로 발차기하는 케이트의 자세를 고쳐주고, 벤치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게 생각난다. 조지와 물속 바닥에서 물구나무를 서던기억도 떠올린다. 창백한 그의 발바닥이 하늘을 가리켰다. 또 매일같이 보는 그 사람들을 떠올린다. 저마다의 문제로부터 벗어나게 해줄곳을 찾던 그들은 몇 바퀴씩 수영을 하면서 긴장감을 털어냈다. 로즈메리는 목을 가다듬고, 이제 시작한다.

“오래된 도서관이 문을 닫았던 그때, 그것이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까지도 우리는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곳은 배움의 장소였고 우리 공동체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리고 리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곳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으며 그러므로 그토록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는 그곳이 우리를 위해 있어줄 거라 믿습니다. 그곳은 우리가 잠시 혼자이고 싶을 때 향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어떤 이유로 그런 순간이 필요하상관없이 말이죠.”

로즈메리는 뒤돌아서 그녀 뒤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모두 저마다의 이유를 어깨 위에 짊어지고 있다.

"리도에는 너무나 많은 우리의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바다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그곳은 그들의 여름이며 자유입니다. 부모들에게 그곳은 아이가 처음으로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제 아이가 날아오를 수 있게 보내주어야 하는 순간들이 담긴 추억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그곳은 제 삶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운 달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원이 끼어든다. “네, 리도는 날씨가 좋을 때면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나쁘면 훨씬 많은 돈을 낭비하게 해요. 날씨가 춥고 비가 내리면 사람들은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하길 원치 않아요. 그건, 생각해보세요, 시간 낭비라고요. 부인과 같은 나이의 여성이라면 그렇게 차가운 물에서 수영한다는 게 건강상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틀림없이 이해하시지 않습니까?"

의원이 말하는 동안 로즈메리는 코트 단추를 천천히 풀기 시작한다. 단추를 풀고 목에 둘렀던 스카프를 빼자 검은빛이 번쩍인다. 로즈메리가 코트를 벗어 던지자 친구들이 박수를 보내기 시작한다.

167

 

 

[조지와 로즈메리의 젊은시절 리도에서의 비밀스런 연예 활동(밤에 몰래 수영장에서 수영하기)을 나이들어 재현하는 중]

조지의 머리가 휑해진 건 오래전의 일이었다. 20대 후반부터 빠지기 시작했고 그걸로 자기를 비웃는 데 아주 능숙했다. 로즈메리는그 일이 실제로는 조지를 괴롭히고 있으며 그녀에게 매력적으로 비치지 못할까봐 걱정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가 슈퍼마켓에서 <맨즈헬스>를 넘겨보고 있는 모습도 본 적 있었다. 하지만 로즈메리는조지의 머리에 머리카락 한올 없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그는 머리가 벗겨진 대로 품위가 있었고 그게 그녀에겐 중요했다. 게다가 그녀 자신의 머리카락도 얇아지기 시작한 터였고 지난 몇 년간 살이 붙었다는 것도 잘 알았다. 한때 날씬했던 몸도 살이 쪘다. 처음에는 끔찍이신경 썼지만, 거의 스스로도 몰랐던 사이에 이제는 약간만 신경 쓰는정도가 되었다.

“50년이라니." 조지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두 사람은 컴컴한 리도를 바라보며 잠시 조용히 있었다.

“당신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라." 조지는 자신의 맨발을 내려다보며 나지막이 말했다. “우리는 여행을 다닌 적도 없지, 평생그저 한곳에서만 머물렀어. 그리고 정말 부자인 적도 없었고 그저 우리는 둘뿐이었지…."

로즈메리는 그런 남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난 말끔하게 옷을 잘 입는 사람도 아니었고, 솔직히 꽤뚱뚱하고. 게다가 이 주름 좀 봐. 정치보다는 양배추에 대해 아는 게 더 많을 거야.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당신에게 충분했기를 바란다는 거야. 내가 당신에게 충분한 존재였길 바라."

조지는 발에서 눈을 떼어 고개를 들었다. 그는 마치 다시 10대 소년으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그가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이는 흔치 않은 순간이었다. 그 안에 숨은 긴장된 소년의 모습이 로즈메리의 눈에 곧장 들어왔다. 로즈메리는 침을 꿀꺽 삼켰다.

“당신 참 바보 같은 남자야." 로즈메리는 그에게 다가가 힘껏 키스했다. 둘은 서로를 꼭 껴안았다. 맨팔로 서로를 감싸 안았다. 서로에게 손을 뻗느라 수건이 미끄러져 떨어졌다. 둘은 그렇게 잠시 가만히 있었다. 서로를 안은 채, 서로의 가슴에서 심장 소리를 느끼면서."언제나 충분했어." 로즈메리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또 굳이 그럴 필요 없다는 것도 알았다. 서로를 꼭 끌어안는 방식이 두 사람이 이해하고 있는 바를 말해주고 있었다.

잠시 후, 둘은 조금 떨어져서는 수건을 고쳐 들고 서로의 벗은 몸을 보며 웃었다.

"어쨌든 말이야.” 로즈메리가 말했다. “우리 둘 다 살도 찌고 주름도 많아."

둘 다 웃음이 터졌다.

189









다시 꼭 먹을래?
아니
#그냥 장수 막걸리랑 다른 점 별로 안 느껴져.

맛 : 장수와 유사 
무게 : 가볍다
탄산 : 많다
기타 : 누룽지에 물탄 느낌


용량ml : 750

알콜 : 6%   일반은 6%
 
쌀 : 쌀-국내산. 팽화미-국내산  강조
유통기한 : 약10일  
업소 소재지 : 충청북도 진천

값 : 2,000원
구매 장소 : 부천 편의점
사진 : 20230304











약30분 소요

밑그림 연필
펜으로 그려
마지막 나무 명암 연필로 마무리

낙엽 생략하고 느낌이 좋다.
잔가지 좀 더 생략해도 괜찮았겠다 싶다.

나무 명암에 너무 신경쓰지 말자.
굻은 선만 그리고 연필로 마무리

필요한 그늘은 강하게 표현하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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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꼭 먹을래?
아니
#국산인데 유통기간이 길어서 그런가 맞이 없다.

맛 : 달다는데 달다기 보다 살짝 시큼
무게 : 가볍다
탄산 : 조금
기타 : 누룽지에 물탄 느낌


용량ml : 750

알콜 : 5%   일반은 6%
 
쌀 : 쌀-국내산. 콩가루-국내산
유통기한 : 12개월  
업소 소재지 : 전남 장성

값 : 3,000원
구매 장소 : 부천 편의점
사진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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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을
추억하거나
본 적 없거나
좋아하거나
누구든 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 뮤지컬

3명이 앤을 연기해
앤의 성장을 보여주는 표현도 참신

여자 연기자 분들 다들 노래 잘 하시고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
중간중간 유머도 적절
아이들도 함께 볼만 함


린드역(김경민)의 다양한 역할 소화와 시원한 보컬
다이에나(조혜령)의 소름 돋는 소녀 역할
앤3(이선주)의 성숙하고 시원한 고음
찰리(조흠)의 게그 연기
인상에 남음



생각1

앤 처럼 긍정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은
청교도 시대의 딱딱한 사회문화에도 빛이 났다.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
긍정적인 사람
지금도 미래에도 더욱 더 필요한 인재상

앤 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은 이미 상상력이 풍부했는데
사회와 교육이 받쳐 주지 못하는 걸까?


생각2

메튜 아저씨는 앤으로 인해
무미 건조한 삶에서 행복한 삶으로

아이와의 관계가 삶을 다르게 만든다.

가족과의 관계가 삶에 중요한 이유!











내면의 힘이 외면을 바꾼다.
내면의 힘은 외부의 힘이 아닌 내부의 힘이 만든다.
자기 동기가 있어야 한다.
지시 받지 않는 삶
스스로 정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평범함이 특별함이다.
지식보다는 느낌이 있는 삶
진짜 삶을 살아야 해.

세상은 과학으로 발전 하는 것 처럼 보여도
사람의 감정이 발전 시킨다.

과학에 지배 당하면 더이상 발전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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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약10분 소요
가볍게 그려 보자











어떤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떤 아이가 되면 좋겠어요?
어떤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모두 같은 답이 나온다.

독립적인 사람.












밑그림 연필
펜으로 그림
약 20분 소요

중요한 부분만 그림
뒷 숲 배경은 날림
아웃포커스
색칠할까 하다
연필로 명암 넣고 마무리












진심은 자연스럽게 마음을 움직인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안타깝지만
진심이 부족한 거다.
상대가 알기에는...

상대가 진심을 잘 느끼는 것 만으로도
행운이고
복이다.

지금 주변의  그런 사람이 있다면
놓치지마라










상식 통하지 않는 수직적 조직.
부조리한 군생활.

저자는
탈영병 잡는 일을 해서 군대 밖에 많이 있었던 덕분에
탈영하지 않을 수 있었단다.
아이러니.
모순.

일상화된 문화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지금도 군대는 일부라도 그럴 것이란 예상에 우울하다.
그래도 이런 작품으로
문제를 문제라 인식시킬 수 있어 다행이다.
일단 문제가 되어야 해결책 찾기 시작할테니까











운 모으기.

성공의 필수 처럼 느껴진다.
노력 없는 기회는 스쳐지나갈 뿐이다.
운 모으기라도 노력은 노력이다.
절실한 노력.











밑그림 연필
12색연필로 색칠

약30분

얼음판 표현 어렵다
실제는 어두운색
검정에 가까운
그냥 살짝 음영 넣고
글로 표현하는 걸로

중간중간에 하얀 얼음 덩어리와 낙엽 표현 필요했는데
얼음음 펜으로 낙엽은 색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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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밑그림
12색연필로 색칠

눈을 표현하기 위해 인위적인 것에 색칠
약30분 소요

바탕을 조금 칠할 것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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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do










오래된 도서관이 문을 닫았던 그때, 그것이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까지도 우리는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곳은 배움의 장소였고 우리 공동체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리고 리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곳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으며 그러므로 그토록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는 그곳이 우리를 위해 있어줄 거라 믿습니다. 그곳은 우리가 잠시 혼자이고 싶을 때 향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어떤 이유로 그런 순간이 필요하든 상관없이 말이죠.”

로즈메리는 뒤돌아서 그녀 뒤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모두 저마다의 이유를 어깨 위에 짊어지고 있다.

"리도에는 너무나 많은 우리의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바다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그곳은 그들의 여름이며 자유입니다. 부모들에게 그곳은 아이가 처음으로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제 아이가 날아오를 수 있게 보내주어야 하는 순간들이 담긴 추억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저에게 그곳은 제 삶입니다."

167

# 공동체는 관계로 만든 추억으로 만들어 진다.
# 추억 없이 공동체는 만들어 지지 않는다.
# 추억은 함께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진다.




“50년이라니." 조지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두 사람은 컴컴한 리도를 바라보며 잠시 조용히 있었다.

“당신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라." 조지는 자신의 맨발을 내려다보며 나지막이 말했다. “우리는 여행을 다닌 적도 없지, 평생 그저 한곳에서만 머물렀어. 그리고 정말 부자인 적도 없었고 그저 우리는 둘뿐이었지…."

로즈메리는 그런 남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난 말끔하게 옷을 잘 입는 사람도 아니었고, 솔직히 꽤 뚱뚱하고. 게다가 이 주름 좀 봐. 정치보다는 양배추에 대해 아는 게 더 많을 거야.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당신에게 충분했기를 바란다는 거야. 내가 당신에게 충분한 존재였길 바라."

189

# 충분한 존재는 충분한 관계에서 온다
# 충분한 관계는 만족스런 삶. 후회 없는 삶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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