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김현석
주연
김주혁 (유광식) 봉태규 (유광태) 이요원 (고윤경) 김아중 (이경재)
우선 한자 평~
볼만한 영화!
광고 카피(여자들이 연애할 때 알고 싶은 남자에 대한 모든 것)가 맞는 것 같은 영화.
물론 완벽히 맞진 않겠지요. 오해마시길... ^^
광식 : 전형적인 순진무구 일편단심형 남자 (소심 ^^;)
광태 : 전형적인 날라리, 단지 암컷이 필요한 아무 생각없는 남자 (단순 ^^)
남자가 연애할 때 일어나는 일들을 영화 속 두 남자에 모두 넣으려는 노력(?)이 보였다고 할까.
그래서 볼만하다.
단지 여러 유향의 인간들에게일어나는 일들을 단 두사람의 에피소드로 묶으려니
답답하기도 짜증나기도 하지만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이기에 마음을 편히 먹어야 했다. ^^;
남자의 두가지 성향.
소심과 대담.
표현함과 표현못함.
순정과 섹스
등의 성향을딱 반으로 갈라 서로 가장 반대이면서 끝에 서있는 남자 둘을 보게된다.
그것도 형제 ㅋㅋ^^
내가 보기엔 남자들은 이 두가지 성향의 비율에 따라 연애성향이 달라진다는 생각이 든다.
즉, 광식과 광태의 성향을 남자들은 거의 대부분 가지고 있다는 말씀.
적당히 보면 그냥재미있고 생각하다보면 끝이없는 흔한 연애 이야기.
상반된성격의 형제는 시행착오로점점 적절한 비율로 섞여현실로 가고있다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
참, 기억이 남는 건.
광식이와 광태가 부모님 산소에서 인연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
내용은 대충 이렇다.
인연이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일어나는 것이라는 것.
그 인연의 끈을 잡고 못잡고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
소주를 빌려달라는 여자의 요청을 들어주고 안들어주는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