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서툰 아빠들에게

사랑에 서툰 아빠들에게
저자 이승욱 지음

출판사 브리즈 | 2008.09.25

형태 판형 A5 | 페이지수 261

딸을 가진 아빠라면 꼭 읽어 봤으면

혹여 딸이 없더라도 자식이 있다면 읽어 봤으면

좀 더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책.

다양한 상황에따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설명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

<본문에서>

'내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어른이 한 명만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대부분 10대 딸들의 바람일 것이다.

-> 내가 다른 아이들의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웃이 챙겨주는 마을이 될 수 있을까?

딸들이 원하는 건 연인에게 요구하는 것과 별로 다를 바 없다.

아버지는 딸에게 최초의 남성이다.

정서적 공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성숙한 어른에게만 가능한 일이다.

-> 5살짜리 정서를 가진 50살 사람과 그와 동갑인 사람이 정서적 공감을 한다는 것은 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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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성 曰

단지 연봉을 기준으로 회사를 선택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됩니다.
특히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기 삶을 부모에게 미루는 것 같아요.
부모가 시키는 대로 학교와 학원을 다니고, 시험 점수를 잘 받아서
좋은 대학에 가고, 졸업해서는 안정된 대기업에 입사합니다.

그런데 부모가 닦아준 삶은 거기서 끝나버리거든요.
한 번도 자기 스스로 살지 않았던 사람은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아무 것도 모르는 거죠.

삶이란게 그렇잖아요. 스무 살까지는 누구나 만들어진 길을 가지만,
그 이후부터는 자기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야 해요.

자기가 좋아하고 미친 듯이 일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찾고,
거기에 자신의 삶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김병기,류화선 저 [리더의 하루] 중

========================================

세정아,
이희성이란 분은 인텔코리아에서 일하는 마흔 아홉살의 CEO란다.
인텔이란 회사는 컴퓨터의 두뇌에 비유되는 CPU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지.
이 분은 회사와 자기 일을 어찌나 사랑하는지
자신의 심장에 인텔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고 말을 한단다.

그런 CEO가 젊은이들에게 해 주는 말이 있어.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거란다.

아빠는 아빠가 원하는 일을 네가 하길 원치 않는단다.
물론 아빠는 아빠의 일을 좋아하고,
아빠의 가슴에도 아빠의 직업이 너무나 당당하고 떳떳이 펄떡이고 있지만,
그 역시 아빠의 삶일 뿐인걸.

수 많은 길, 아빠가 겪었던 시간과는 다른 세상이 네게 펼쳐지겠지?
아빠가 겪어보지도 않고, 겪지도 않을 길을
네게 강요한다면 그건 아빠로서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아빠는 아빠가 원하는 삶을 네가 살지 못할까봐 두렵지는 않단다.
네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게 할까봐 두려울 뿐이지.

알쟎니? 그.. 뭐랄까? 부모가 마치 자녀의 생사여탈권을 쥔 듯한 태도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 그냥 너는 진짜 사랑의 의미를 알 수 있게
신이 내게 잠깐 인연을 맺어준 연인일뿐이지. 그 누구의 것도 아니잖니?
아빠는 그런 마음으로 세정이하고 겹쳐진 시간동안 함께 했으면 해.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그러니 정말 하고 싶은 삶을 조각하며 살아가렴.

그리고 잊지 않았겠지?
아빠는 아빠가 어떤 직업을 갖는다 하더라도,
아빠의 삶이 꺼질때까지 아빠의 심장속에 새겨져 있는
가장 큰 로고는 바로 너임을....

좋은 하루 만들자꾸나.

코치, 작가, 리더십 FT, 자기경영혁신가 정곡(正谷) 양 정 훈
국제코치협회 인증코치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강의, 코칭, 독서 관련 운용 [네이버 파워 블로거]
블로그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저서 : 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 9 to 6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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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저도 딸이 있어서 그런지

몇가지 문장이 확 와닸네요.

요즘 일이 바빠 딸하고 놀 시간이 없어서 그랬는지...

울컥하며 눈물날뻔 했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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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바꾸는 학습코칭론

(표지가 바뀌었네요 하긴 그전꺼는 너무 딱딱했어 ㅋ ^^;)

저자 이강욱 지음
출판사 토담미디어
2008-07-17 출간
판형 A5 |
페이지수 206

'학습' 그 이전에 '삶의 목표'를 가르쳐라.

실전적 내용으로 가득한 책.

적당한 이론과 실전

좋아~

나도 해 보고 싶다 코칭.

아이들에게 좋은 길을 알려 주고 싶다.

-내용들-

아침부터 저녁까지 죽어라 공부하는데 왜 성적이 안오를까?

"그 아이들은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

왜 해야하는지 모르고 앞으로 무엇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진짜 공부는 (선생님의) 가르침이 아니라 (스스로) 배움이다.

아~ 통쾌해~!

■ 학습코칭의 전제

- 모든 사람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모두 그 사람 내부에 있다.

-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위 세가지 전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면 하나마나~

■ 계획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실행도 없다.

그 계획은 진실되어야 한다.

열정과 동기 없는 계획은 의미가 없다.

학교에서 말하는 일일계획을 1000일 해봐야 성과는 없다.

■ 결정

자기주도는 '결정'에서 시작된다.

결정은 곧 선택이다.

그리고 책임, 성취를 동반한다.

성취와 책임은 자기주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즉, 자기주도는 결정하는 능력이다.

□ 결정력 향상 방법

- 아이에게 결정은 아무도 대신 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

- 목표와 비전을 분명히

- 독려와 칭찬으로 의지와 자신감을 돈독히

- 의사결정 과정을 알게하자(목표설정 -> 가능한 대안 탐색 -> 현실성 검증 -> 중요도로 선택)

-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갖는 것

■ 성실

노력을 믿으라

머리가 좋다는 칭찬은 독

노력이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계획이 필수

이하 생략

아 좋은 말과 방법들이 많다.

궁금하면 사서 읽어보시길

아이들이 있는 집은 적극 추천

목표 -> 열정 -> 동기 -> 계획 -> 실천 ->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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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친구들이 놀러 왔다.
한참 놀다 한 아이가 내게 오더니

"아줌마 아줌마네 집이 얼마에요?"

"뭐 얼마? 왜 그런게 궁금한건데?"

"그냥요~! 네? 얼마에요?"

"아줌마는 그런 거 몰라! 그리고 돈도 안 버는 애들이
그런 걸 묻는 건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해!"

"하하하 아줌마는 어른이 그것도 몰라요? 우리집은 4억인데~"

"넌 왜 그런 돈 얘기를 하는 거니?"

"좀 그렇죠?"

"너도 알긴 아니? 좀 그렇다, 얘!"

"제가 돈을 좀 좋아하거든요"

"조금이 아닌 것 같은데?"

"우리 엄마도 돈 무지 좋아해요.
엄마는 뱃살이 다 돈이었으면 좋겠대요.
근데 난 뱃살보다는 엉덩이 살이 돈인 게 더 나을 거 같아요.
엉덩이가 배보다는 더 크잖아요! 하하"

"그러냐?"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 말 조심해야겠다

선현경애 저 [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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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내에게 듣는 생생 라이브 토크중 하나가
학교에 가서 다른 집 아이를 보면,
그 부모가 집에서 무슨 말을 쓰는지 알 수 있다는 겁니다.

남을 놀리고 무시하는 말투를 쓰는 아이를 보면,
그 부모도 그런 식의 말투를 구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죠.

사실 어린이는 순백색의 도화지같은 존재일 뿐인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어른들은 은연중에 자신의 성품을 아이들에게 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여러분이 은연중 습관처럼 내뱉는 모든 단어와 말투.
아이들이 그대로 밖에서 사용한다면,
오늘부터 어떤 단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아이가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책 많이 읽으라 말씀하시죠?
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좋은 책입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코치, 작가, 리더십 FT, 자기경영혁신가 정곡(正谷) 양 정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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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몇일전 딸아이가

"아이씨~"

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물어보니 이번에 들어온 한 친구가 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 말은 쓰면 안되는 거야 하고 타일럿 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딸아이가

"죽을래?"

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가슴이 덜컥 하더군요.

그래도 침착하게 물어보니 저번 그 아이가 쓴다고 하더군요.

이번엔 말 뜻이 강해서 그런 말은 쓰면 안되는 거라고 엄하게 말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볼 수록 그 아이는 가정 환경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가족끼리 사용하는 말에 "죽을래?"라는 말이 있다니

정말 우울합니다.

그 아이도 불쌍하고 그 가족도요.

육아는 참 어렵습니다.

아이에게 바라는 것을 그대로 스스로 하시면 됩니다.

참 어렵죠.

육아가 쉬워질려면아이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부모 자식 관계란 것이그런 것이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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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이들어 가장 허망해 질 때가 있는데,
하나도 이룬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이룬다고 이룬 것들이
자신이 원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때다.

========================================

토요일날 집 근처 공부방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러 가기 위해 운전하며 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공부방 언니들 (중학교, 초등 고학년)과 잘 어울리는
두 딸이 같이 가자고 해서 뒷좌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갑자기 6살인 둘째딸이 제게 기습질문을 했습니다.

"아빠?"
"응? 세연아 왜?"
"아빠는 '꿈'이 뭐야?"

그 순간 저는 숨이 턱 막혔습니다. 이 아이는 벌써 무엇을 물어보는 걸까?

"세연아, 꿈이 두 가지 뜻이 있는데, 밤에 자면 꾸는 꿈이 있고,
낮에 우리가 되고 싶어하는 모습이라는 뜻의 꿈이 있는데, 뭘 물어보는거지?"
"둘 다"

"응, 아빠가 밤에 꾸고 싶은 꿈은 오토바이 타고 여행 떠나는 것과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꿈을 꾸고 싶고,
(낮에 꾸는) 실제로 되고 싶은 모습은 "좋은 아빠"가 되는 거야.

아빠는 이 순간을 망설이지 않고 대답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기뻤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최고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래? 하지만 이미 아빠는 좋은 아빠잖아?"
"정말 그래?"
아빠는 숨이 턱 막히며 세부사연(?)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응, 아빠는 우리하고 같이 놀아주잖아. 괴물놀이도 하고, 책도 읽고,
이렇게 차도 태워주잖아."

아빠는 무척 기뻤지만, 역시 기준이 높음을 다시 한번 깨닫았습니다.
"그래 정말 고맙구나, 지금 이 순간도 좋은 아빠여서 아빠는 기분이 좋지만,
나중에 너희가 커서도 계속 좋은 아빠가 되고 싶구나.
그러니까 계속 좋은 아빠로 남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겠지.
또 계속 너희들과 이렇게 잘 어울리며 사이좋게 지내야겠지?"
어쨌거나 아빠는 너무 기분이 좋구나"


이어지는 꿈과 관련된 질문과 추가 답변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 즐겁게 이야기 하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루고 싶고 가고 싶은 '목적지'가 분명하다는 것은
행복하기 이전에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처음이었던 듯 합니다.

우리의아이들이 여러분에게 '기습질문'을던질 때
여러분은 무엇이라 대답하시겠습니까?

좋은 하루 만드세요.



코치, 작가, 리더십 FT, 자기경영혁신가 정곡(正谷) 양 정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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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아이들은 현재를 즐깁니다.

현재를 마음 껏 느낀다고 할 수 있지요

아이들은 지금 기쁘니까 지금 좋다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아빠는 현재 벌써 나중을 걱정합니다.

지금을 충분히 기뻐할 시간도 없이요

지금 충분히 기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와 대화하면서 느끼는 즐거움도 가득~!

언제나 아이에게 스스로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게 대답할 수 있는 아빠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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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높이


나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처음 보는 아이에게 털썩 주저앉아 말을
건네곤 한다. 흔히 말하는 '눈높이를 맞추라'는 말은
사실 아이의 시선으로 '가슴높이'를 맞추라는 말이다.
내 가슴만 느끼고 아이의 가슴은 헤아리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부모가 저지르는 실수다.
'내 아이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과 바람만이
부모의 가슴을 꽉 채우고
있을 뿐이다.


- 권수영의《거울부모》중에서 -


* 가슴높이를 맞추려면
한 사람은 몸을 낮추어야 합니다.
키 작은 아이가 깨금발을 하는 것보다
키 큰 어른이 몸을 숙이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지요.
부모란 늘 자녀의 가슴높이까지 내려가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심장 박동을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하고,
부모의 사랑과 바람을 아이의 머리가 아닌
가슴에 새겨 주어야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다 나의 과거를 되돌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의 어른들의 자화상은 대부분 '기대'로 함축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부모의 기대에 따라 아이들이 자라나고 생각한다.

아이들 기대에 따라 자라는 모습을 찾기엔 좀 어려운 시절이었다.

과거는 삶의 촛점이 생계에 있었으니까.

지금은 좀 바뀌었나? 스스로 되뇌어 본다.

새대가 다른 부모들은 아직도 같은 생각으로

아이에게 생계를 무기로 부모의 바램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계가 중요하다

하지만 꿈과 삶의 질은 더 중요하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오늘도 난 아이를 존중하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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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항상 반말을 하는 녀석이 있었다.

어느날, 아들이 '아버지! 저 공부 열심히 할 테니까 용돈 좀 충분히 주시면 고맙겠습니다'하고 말하자

이에 감격한 아버지가 '너도 이럴 때가 있냐? 암 주고말고' 했다.

그러자 아들이 배시시 웃으며 던진 말.

"순진하긴! 어쩌다 농담 한번 해본 것을 갖고."

출처 : 로하스 유머 (미래문화사)

-----------------------------

자식을 키우는 분들은 알겠지만

자녀들은 부모맘을 잘 모른다.

그래서 역설적이게 표현했지만 위와 같은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부모의 기대치에 접근한 것 같지만

속내는 자신들의 욕구를 위한 행동들인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런 경우 대화 등을 통해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그 차이를 얼마나 줄이는 가가

아마도 이런 상황의 발생 빈도를 줄이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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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이야기 아이는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

마주 이야기
아이는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 (살아 있는 교육)


저자 박문희 지음
출판사 보리
2009-04-15 출간
판형 A5
페이지수 263
13,000원

마주 이야기를 통해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현 교육이 형식에 치우친 나머지 교육의 본질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하는 책.

아이들은 그들의이야기를 잘 듣고 써주고 읽어주면 잘 자란다 ^^

당신이 교육자라면

혹은 누군가를 성장을 지켜봐야할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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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당신에게 포멜로(pomelo)가 뭔지 가르쳐 주겠다.
포멜로에 대한 첫 번째 정의는 이렇다.

설명 1)
포멜로란 감귤류 가운데 가장 커다란 과일로, 매우 두꺼운 껍질을
지니고 있으나 부드러워 손으로 까기에 용이하다.
속살이 연노랑에서 붉은 산호색에 이르기까지, 과즙이 풍부한 것에서,
약간 메마른 것까지, 그리고 맛이 달콤한 것에서 새콤하고
톡 쏘는 것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여기서 질문 하나.
위에서 제시한 정보에 기초하여 포멜로 주스와 오렌지 주스를 섞으면
어떤 맛이 날 지 상상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보자.

설명 2)
포멜로는 기본적으로 매우 두껍고 부드러운 껍질을 지닌 거대한 포도다.

두 번째 설명은 당신이 이미알고 있는 개념에 깃발을 꽂는다.

칩 힉스 [Stick 스틱] 중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모든 사람은 교사(Teacher)다"라는 프리즘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제자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후배와 자녀를 가지고 있습니다. (혹은 가지게 됩니다. ^^)
하다못해 남자끼리는 지 친구도 가르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야~ 이 짜샤! 그건 그렇게 해야지!)

그런 의미에서 최고의 교사가 있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어렵게 가르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최악의 코스를 답사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쉬운 내용을 어렵게 가르치는" 사람들입니다.
(곁에서 듣다 보면 속 터집니다. 지식의 깊이가 아닌
상대방에게 전달하는통로의 굵기가 O 만한 사람)

왜 그러냐?
이 책에서는 "지식의 저주"에 사로잡혀 있기 떄문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전달하십니까?
상대방이 알고 있는 개념에 깃발을 꽂으시나요?
아니면 아직도 언 땅에 드릴 파면서 "왜 넌 모르냐?고 말씀하고 계시나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저 처럼 인생에 "재미"와 "의미"를 추구한다면
이 책 칩스의 "Stikc"은 2009년의 필독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가르치는데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말이죠.

POSCO 코칭전문가 정곡(正谷) 양 정 훈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파워 블로거 [네이버 사회,시사,경제 분야]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E-mail: bolty@naver.com / coach@posco.com
Tel : | Mobile: 010-8861-5136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현재 읽고 있는 '마주이야기'(대화)란 책을 보면서 공감한 내용이다.

최고의 교수법은 상대가 쉽게 느끼도록 가르치는것이며

더 대단한 것은 가르친다는 느낌도 없는 것이었다.

성인은 아이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시간이 주는 많은 정보로 무장한 자신이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신들의 제한된 정보를 고민하고 생각해서 지혜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아~ 얼마나 멋진가.

난 전율할 수 밖에 없었다.

세상의 법칙이지식이 아닌 지혜로 돌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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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영림

- ‘거꾸로 키워지는 아이들저자

때로는 집에서 벗어나라.

들로, 산으로 나가라

(생태교육, 생명교육, 체험교육)

자연에서 놀아본 산 경험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는 탐구심으로 발달하여

과학자 같은 태도와 한계를 극복하려는 힘을 형성한다.

이 것들이 모여 학력과 능력을 구성한다.

■ 생태 교육의 중요성

현대사회가 자연과의 관계 상실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자연이 주는 무한적 교육적 가능성을 외면한 것이다.

요즘의 생태, 공동육아 나들이, 체험수업은 자연과의 관계 회복을

구체적으로 꾀하는 대안 책이다.

루소는 자연이 교과서라고 정의하고 질서를 이야기 했다.

옛날로 돌아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샴프 -> 비누,

앉기 -> 걷기,

도시 ->

■ 생태 교육의 방향

ㅁ 성인중심 -> 아동중심 -> 생태/생명중심

성인중심의 주입식 교육은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암기시키며, 반복에 의한 학습

아동중심은 아동의 흥미와 관심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만들어 감

생태중심은 총체적이고 유기적인 세계관 확립, 자연과의 화해

미국 발달사

존듀이는 성인중심의 교과위주 교육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부 안하는 사람이 발생)

흥미(interest : 사이에 inter 존재 rest) 위주의 교육 강조

, 흥미를 가지는 것이 그가 잘하는 것이다.

부르너는 흥미 위주 교육도 지식의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흥미와 학습을 병행하는 학문중심 주장

흑인에게 해드스타트, 잡트리이닝 시행하여 가난의 고리를 교육으로 풀고자 함

1970 슈퍼키드 붐 (모든지 잘하는 아이를 만들고자 어려서부터 교육)

1987 인간중심 전인교육 DAP = 눈 높이 교육만 하자

ㅁ전인교육관점

현재의 기형적, 불균형적 성장에서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 방향으로

이성과 감성, 정신과 육체, 지능과 감각을 동시에 강조

현재

전인교육 < 기술교육(영어,음악,한문,수학 등)

유아 선생님들은 관리자가 되었다. (아이들이 기술교육을 받는지 안받는지 체크만 하는)

엄마는 압력단체. 일본은 전문가 말을 듣는데 한국은 엄마들이 전문가란다.

페스탈로찌의 3H의 조화 필요

Head (정신력) – 이성적 <- No2

Heart (심정력) – 감성적 <- No1

Hand (기술력) – 부지런 (성실) <- No3

Ps. 기마전 이야기 - 아이들이 체력이 떨어져 기마전을 하면 서로 붙기 전에 쓰러진단다.

ㅁ 공동체중심

가족이기주의가 아닌 개인의 성장과 발달을 꾀하고

더 나아가 건실한 개개인이 결국 남과 더불어 잘사는 사회로

현재 우리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부족하다

0~6세까지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 (자연의 섭리)

애정이 필요한 시기로 모델링이 중요하다. 부족 시에는 평생 간다.

현재 엄마들은 생태적이지 못하다.

어차피 큰 돈 벌 것 아니라면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하는 것과 절약하고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다.

엄마는 상호작용을 위한 최고의 장난감

아빠, 교사도 마찬가지 사람이 최고의 장난감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사랑이다.

ㅁ 생태교육의 잇점

자연을 알고 배운다.

자연과 함께 놀며 발산적, 확산적 사고를 확장

페스탈로찌의 3H의 조화

생태계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다.

신선한 사고 패러다임

아이를 키우는 방향 3가지

위기 대처 능력 스킨쉽을 통한 안정감으로 향상

창의성 확산적 사고

-> 에디슨은 남이 보기에 이상한 아이였으나 엄마가 천재로 만들었다.

극기력 자기를 이기는 것, 부족하게 키워야 사람 된다.

-> 칠푼앓이 동자훈 (10개를 주어야 하는데 7개만 주고 마음 아파야 사람 된다)

-> 관심은 가지되 거리를 둔다.

교수 경험담 (아이들 이야기)

유럽여행을 떠나다

세계는 하나라는 것을 알게 한다.

여행을 해야 한다. 경험을 통해 교육 한다.

형제인데도 달라 달라

첫째 아들 다독, 집중력 높음, 주변정리 미비,

한국교육에 회의를 느껴 스스로 영국 유학 요청 -> 추후 미국 대학 진학

막내 아들 책 싫어함, 주변정리 완벽, 독특함, 경기고 재학 시 성적 최하,

미국으로 전학하여 성적미달로 2학년 강등, 그러나 추후 공부하여 사회적 성공

이에 느낀 점은 끝까지 참아라! 사랑으로 참아야 한다.

Ps. 읽기-쓰기, 듣기-말하기와 친화도가 높아 서로 상호 상승작용을 한다.

Ps. 교수님은 짠순이 아끼고 잘 안산다. (쌀뜬물, 복대 등)

■생태교육 방법과 교사상

ㅁ 방법

기다림과 느림의 교육 – ‘지금 여기의 흥미와 요구를 있는 그대로

몸을 살리는 교육 체험 위주, 자연의 먹거리를 먹고

삶을 체험하는 교육 일상적인 삶이 곧 교육

신명나는 놀이를 통한 교육 철저한 재미로의 놀이

자유를 살리는 교육 스스로 삶을 조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

ㅁ 교사상

아이들의 친구, 동반자, 자유롭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구성해 갈 수 있도록 도와줌

아이들의 자발적 관심을 지켜보고 탐구, 실험, 발견을 격려하는 것.

ㅁ 교수방법

아동의 본성에 따라

아동의 흥미 존중

교육 방법, 내용과 목적은 분리 될 수 없다.

개별화 적용

자발적인 자기표현 중시

교사와 유아가 능동적 상호작용

) 동물원에 간다고 하자

다 볼 생각하지 마라, 가서 볼 걸 2~3개 정하고 충분히 본다

아이가 관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준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궁금증을 만들어 낸다) <-조작적 경험 제공

Ps. 아이들 앞에선 무슨 일이 있어도 부모간 존중해 주어야 한다.

부모의 권위를 살려야 아이들도 잘 따른다.

Ps. 아이에겐 아빠의 역할이 필요함

부재 시 친척, 이웃, 교사 등 환경을 만들어 보완을 해주어야 좋다.

아이에게 아빠는 상징적 의미로 산소와 같다.

)교생 실습 경험

아이들이 체험 학습을 간단다.

원에 도착하니 물고기 관련 노래가 나온다. <- 사전 학습

다들 가게로 간다 물고기를 만지고, 냄새 맡고, 들어보고, 긁어보고 다해 본다 <- 체험

체험 한 물고기를 산다. <- 사회상호작용 경험

원에서 물고기를 프린트해본다 <- 재학습

■체험교육의 필요성

Learning by Doing (행하면서 배운다) – 존듀이

관념 <- 행위

행위가 관념보다 우선한다. ) 장인 정신 : 행위(장인) -> 관념(정신)

Ps. 타이핑 하는 일에 사람을 뽑는다면?

미국 : 몇 타쳐요?

한국 : 어느 대학 나왔어요?

일본 : 아버지 어느 대학 나왔어요? ^^

Ps. 지렁이는 깨끗한 토양에서만 살기 때문에 무균상태로 매우 깨끗함

도시의 지렁이들은 토양이 산성화돼 길거리로 나와 죽어감

■존듀이 교육관

생활 그 자체

성장 – (자아실현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성장 학습자를 위해 능력과 의욕을 길러주는 것

경험의 재구성 경험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킨다.

사회적 과정 학교는 아동 활동장소이고 사회의 진보를 추구하는 곳

자발적 활동, 능동적 참여의 과정

전인적 성장의 과정

Ps. 이혼해 다시 재혼해도 비슷한 사람과 결혼한다. , 실패 확률이 매우 높다.

사람의 가치관은 무의식 중에 유사한 사람을 선택하기 때문 (감당할 업이 있는 것)

이혼하려면 재혼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Ps. 노처녀는 과거 애착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사랑을 못 받았기 때문에 하기도 힘든 것.

노처녀는 사회문제가 돼버렸다.

40대쯤엔 편집증, 50대 쯤엔 돈에 집착하게 된다는데… ^^;

Ps. 결혼은 나를 만들어 가고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한다.

안 했다면 지금의 나는 없고 그 많은 이야기도 없었을 것이다.

술을 마셔본 사람만이 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과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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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칼럼그룹

2009.03.03

아이가 책을 안 읽을 때 - 『바보의 벽』


“어떻게 해야 아이가 책을 읽을까요?” 초등학교 5학년 사내애를 둔 엄마가 심각한 얼굴로 묻습니다. 주위를 보면, 컴퓨터 게임에 빠져 책은 교과서나 간신히 읽을 뿐인 아이들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 고민에 대해 흔히들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처방을 내놓곤 하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짧은 경험이지만, 부모가 엄청난 책벌레라고 해서 자녀들이 꼭 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아이일수록 책이라면 더 질색을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요? 저는 질문을 바꿔보았으면 싶습니다. 왜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뇌를 활성화하는 데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독서=선(善)’이란 식의 전제에는 의심이 듭니다. 특히 다독(多讀)을 권장하고 상찬하는 풍토는 불만스럽습니다. 마침 일본의 해부학자이며 도쿄대학교 명예교수인 요로 다케시가 쓴 『바보의 벽』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요로 다케시가 대담하고 강연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그래서 좀 두서가 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일본에선 ‘신드롬’이라 할 만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책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독자들을 매료시켰을까요? 요로의 주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람은 누구나 ‘바보의 벽’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만 안다, 그런데도 자기가 다 아는 줄 아는 바보다’라는 거지요.

일례로, 약학부 학생들에게 임신과 출산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여줬더니 여학생들은 대부분 새로운 걸 알았다고 좋아한 반면, 남학생들은 이미 보건수업에서 배웠던 것이라며 심드렁하더랍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에 대해 저자는 정보를 대하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남자란 출산에 대해 아무런 실감을 갖지 못합니다. 그래서 같은 비디오테이프를 보고도 여학생처럼 새로운 발견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아니, 적극적으로 발견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즉, 자신이 알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정보를 차단해 버리고 마는 겁니다. 여기에 벽이 있습니다. 일종의 ‘바보의 벽’입니다.”

그러면이 ‘바보의 벽’을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물론 책도 읽어야 하지요. 문제는 어떻게 읽고 어떻게 공부하느냐 입니다. 저자는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夕死可矣).”는 공자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하는 공부여야 ‘바보의 벽’을 넘어설 수 있다는 거지요. 참 무서운 말입니다.

저자는 뭔가를 ‘안다’는 건 지식을 많이 갖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암 선고와도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암 선고를 받은 다음 세상이 전과 달라보이듯 “안다는 것은 자신이 완전히 바뀐다는 것”을 뜻하며, 세계가 완전히 달라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부를 한다는 것, 배운다는 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자신을 일신(一新)하겠다는 각오 없이 그저 정보만 잔뜩 채우는 것은 자기 안에 ‘바보의 벽’을 잔뜩 세우는 겁니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아는 것이 많아도 정작 자신이 무얼 모르는지 모르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건 자신이 뭘 모르는지 아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소크라테스가 “내가 아는 것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뿐이다.”라고 했겠습니까?

책을 읽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자신이 아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자기가 모르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면 골치 아파하고 읽기 싫어합니다. 자기의 믿음을 배반하는 책은 아예 펼쳐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익숙한 이야기, 받아들이기 쉬운 책만을 읽고 또 읽습니다.

공부도 독서도 모두 문제의 답을 찾는 과정인데 정작 자기의 문제가 무엇인지, 내 인생이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는 고민도 하지 않고 무작정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예가 많습니다. 모두 바보의 벽을 쌓는 일입니다. 자신의 지식에 안주하여 타인의 마음을 배려할 줄 모르는 반편이만 낳는 공부입니다.

저자는 만물이 유전하듯 사람은 늘 변하며, 변하지 않는 것은 정보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것이 뒤바뀌어 인간은 불변하고 정보는 급변하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교육에서도 정보 획득만 강조하고 인간 이해는 뒷전이 되었다고 개탄합니다. 그 결과 교육이, 변화하는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들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서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바보의 벽’이 높으면 나만 생각하는 마음, 내가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믿음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일원론이 얼마나 위험한지, 매일 매일 뉴스시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당신은 ‘나’를 아시오? 자기도 모르면서 어떻게 나라를 다스리겠소.”라고 일갈했던 숭산 스님이 생전에 늘 말하기를, “오직 모를 뿐”이라 했습니다. 모른다는 마음은 남을 해치지도, 남을 업신여기지도, 나를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큰 죄를 지을 일은 없는 것이지요.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면서 정작 왜 많이 읽어야 하는지 생각도 안 해본 부모님이 많습니다. 물론, 세상을 보는 너른 시야를 만들고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데 독서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 더 좋은 방법도 있을 겁니다. 그걸 찾아내는 건 아이들 몫입니다. 아이들이 질문하고 궁리하고 답을 찾아 나서는 걸 지켜보는 것, 그게 어른들 몫이지요. 조바심이 나고 훈수가 두고 싶어도 조용히 책장을 넘기며 지켜보는 어른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필자소개

김이경


"취미로 시작한 책읽기가 직업이 되어 출판사 편집주간으로 일했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책을 읽고 쓰고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에서 독서회를 11년째 지도 중이며,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인사동 가는 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Copyright ⓒ 2006 자유칼럼그룹.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reecolumn.co.kr

아~ 이 얼마나 좋은 글인지.

두고두고 읽어 볼 일이다.

매우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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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이 대한민국 경제 망친다
소비 위축시키고 사회 갈등 키워…MB까지 나서 ‘학원과의 전쟁’ 선포
■ 나라 망치는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가계당 사교육비 20만원 더 쓰면 임금 6%가 상승하는데
임금 6% 상승 -> 소비자 물가 1.86% 상승 -> 민생경기 침체
임금 6% 상승 -> 생산자 물가 1.68% 상승 -> 수출 단가 0.47% 상승 -> 수출 물량 0.75% 감소
-> 기업투자및 생산 줄이고 -> 가계 소득 감소 및 실업률 증가
이렇게 연쇄적으로 국민 모두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
■ 왜 사교육비가 오르는데 임금이 오르냐고?
학원하나 더 보낼려면 돈이 필요하죠?
그럼 어디서 그 돈 만들거에요?
직장에다 올려 달라고 안할 껀가요?
■ 이 고리의 시작은 잘못된 자녀 교육관이란 생각
부부의 '노후생활'보다 아이들의 '미래'가 더 소중하기 때문이라는데...
국가가 돈이 있든 없든 능력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 박이선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교육은 근본적이면서 장기적 접근이 필요 - 강태중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돈으로 아이의 장래를 만드는 시대' 언제까지 아이들을 부모 욕망의 제물로 삼을 것인가?
정부와 가정 모두 고민할 때.
■ 대책- 강태중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 요점
학교 '안' 서비스를 강화해 학교 '밖' 사교육 서비스에 대적하려는 접근 방식엔 결함이다!
사교육 행위는 '프리미엄'효과를 기대해서 발생한다.
다른 학생보다 누리지 못하는 기회를 통해 상대적 우위를 점하려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교육은 교육평가가 그 방향을 결정한다.
높은 성적을 받게 할 수 있는 전략이 사교육의 방향
그 전략이 교육적일 수 밖에 없게끔 평가 양식을 바꾸는 것이 우선적이어야
□ 방안
- 학생들의 개인차를 밖으로 부각되지 않는 방식으로 배려하는 교육체계 고려
개별교육 과정을 다양화
- 학교 이름이 낙인이 되지 않도록하고, 학교 간 선택보다 학교 내 선택을 늘리는 방안 추구
학교별 구분이 아닌 학급별 구분
- 대책은 완만하고 장기적이면서 일관된 제도로 변해야
제도가 바뀌면 불안해 하면서 전문가를 찾는다 이 전문가를 대부분 사교육 시장에서 찾는다.
방안은 기업 교육에서도 도입가능한 점이 있을 듯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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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일 금요일]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가 능력보다 중요하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9.01.02)

윈스턴 처칠은 말한다. "성공이란 연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잃지 않는 능력이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실패는 필연이며, 이 계속되는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말한 '열정'을 심리학에서는 '성취동기'라고 부른다. 실패를 이기는 유일한 힘이 바로 이 '동기'이다.
(19p)


곽금주 지음 '습관의 심리학 - 나와 조직의 운명을 결정하는 사소한 습관의 위대한 비밀' 중에서 (갤리온)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한 해로 만들어야할 2009년입니다.

올 한 해가 어떨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이 찾아올 것이라는 겁니다. 최소한 횟수면에서는 그럴 겁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자주 찾아올 그 실패들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입니다.

항상 발전하고, 결국 무언가를 성취하는 사람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입니다. 여건이 좋아서, 재능이 뛰어나서, 성공을 몇 번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다하더라도, 그도 결국 실패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 때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서지 못하면 결국 최종적으로 실패하는 사람이 됩니다.

반대로 여건이 나쁘고 재능이 조금 모자라서, 그래서 실패를 몇차례 만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이라면 결국은 그가 승리합니다. 처칠, 링컨이 그랬고, 우리 주변을 살펴보아도 그렇습니다.

이와 관련해 심리학에 흥미로운 연구가 있네요. 저자는 캐롤 드웩이라는 심리학자의 연구를 소개합니다.
퍼즐이나 수학문제를 풀게했을 때 실패를 경험한 아이들은 두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졌습니다. 우선 실패에 '숙달지향적인 반응'(mastery-oriented response)을 보이는 아이들. 그들은 실패를 했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다시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실패에 '무기력한 반응'(helpless response)을 보이는 아이들은 실패를 하면 좌절했고, 문제를 회피하면서 더 이상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반응이 문제풀이 능력과는 관계가 없었다는 겁니다. 문제풀이 능력은 뛰어나지만 실패에 쉽게 좌절하는 아이도 있었고, 반대로 능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쉽게 좌절하지 않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발전 가능성은, 성공 가능성은 물론 후자의 아이에게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절대 몇 번의 실패를 '최종적인 실패'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는 마인드가 능력 그 자체보다 중요합니다.

실패에 대한 나의 '반응'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얼마전 예병일님 컬럼으로 부정적 일에 대한 반응에 대해 경제분야에 올렸었는데요

오늘 글을 보면서 육아를 생각했습니다.

제 딸이 실패를 경험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름대로 생각하건데

그건 용기가 필요한 것이며

이 용기는 칭찬을 통한 믿음에서 온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이를 향한 부모의 칭찬이 아이가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발전하고

그 발전이자신감으로 그리고 마침내 끈임없는 도전으로 발현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도 딸에게 한번 더 웃고 칭찬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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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 중 중요한것은 지식이나 테크닉이 아닌 실천과 습관이다.

습관교육은 원칙을 세우고, 원칙이 제2의 천성이 될 때까지 되풀이 연습시키는 것이다.

늦어도 사춘기가 오기 전에 해야하며 가능하면 초등학교 전에 시작

(사춘기는 방황하여 안되고 학교에 들어가면 공부에 정신이 쏠려 습관을 등한 시 한다는...)


첫걸음은


"아이의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은 통제한다."

예)물건 사달라는 경우

x - 안돼, 절대로 안돼, 그게 왜 필요해?
o - 이게 갖고 싶니? 참 멋있다. 그런데 네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걸사면 반찬을 사지 못해 어떻하지"


"한계를 설정하고 자유로운 선택권을 준다."
어느 정도 성장하면 협의하여 선택권을 순차적으로 넘겨준다.

>용돈관리

1. 기간을 정해 정기적으로 줘라 - 계획성을 갖춘다.

2. 기록하게 하라 - 무분별한 지출을 막는다.

3. 사용 범위를 정하라 - 범위는 꼭 자녀와 논의를

4. 용돈의 주인은 아이다. - 참견은 삼가

5. 구분해 쓰는 법을 가르쳐라 - 사용처를 구분

6. 용돈이 모이면 투자하게 하라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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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이보연 지음|삼성출판사
2007.5.15|ISBN 8915057228|267쪽|A5


아빠가 되는 길은 너무나 힘들고 멀다. ㅎㅎ

하지만 그 힘들고 먼 만큼 보다 더 큰 행복이 주어진다.


책을 다 읽고 우리 아버지들을 생각했다.
육아정보도 부족하던 그 시절
사랑 하나로 우리를 이렇게 키우신 아버지들.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실천하자!!


◇ 아빠는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항상 웃어라, 긍정적으로

◇ 아이들은 완벽하지 않다. 완벽주의는 저~ 멀리 버려~!

◇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려고 노력하자.
1. 앵무새처럼 따라하기
2. 그 속의 의도와 감정을 함께 말해주기

◇ 아이를 통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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