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준비하는 노부부 이야기

같지만

순간 순간을 행복하고 충실히 살아가는 노부부의 이야기 

 

나의 아버지, 어머니의 미래

그리고 나의 미래

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 

나의 노년은 짱짱하게 살다 한번에 저승으로 가고 싶네... 아프지 말고...

 


영화를 보고 참 많이 울었지만 그 중 기억나는 장면 몇 곳 


자신이 죽어 저승에 가면
이미 죽은 자식에게 주려고
장에가서 그들의 내복을 사는 모정
# 최고로 슬픈 장면. 지금도 다시 눈물나네... ㅠㅠ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꼬마'의 죽음 앞에 할머니 독백
"할아버지가 먼저 가서 꼬마가 슬퍼하면 어쩔까 했는데
네가 먼저 가는 구나. 꼬마야..." ㅜㅜ

남폄을 보낸 할머니의 독백
"당신을 기억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불쌍해..."
# 할머니는 누가챙겨줘요 ㅠㅠ

시종 일관 한복 커플룩

할머니 왈
"어릴때 부터 나를 아껴 줬어요
이쁘다며 만져 버릇해서
지금도 만져야 잔대요"

공순이의 출산
# 새생명은 죽어가는 고통 한가운데에도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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