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

 

 

말이 없다고 침묵이라 말할 순 없다.

입맞춤 하나로

절절한 사랑 꽃피고

아름다운 낙원의 새소리 듣는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목소리

저렁저렁 울리는 심장소리

 

때론 말보다

침묵이 더 많은 의미를 전하고

마주 본 눈빛이

숱한 언어를 추락시킨다

 

그대 목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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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는 감, 정, 사랑 등 보여지기 어려운 단어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죠.

누구도 이러한 단어 들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상대에 대한 믿음과 공감의 크기가

손끝과 심장을 더욱 떨리고 울리게 하는 거겠죠 

 

연인이 있어본 분들은 다 아시죠?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사랑하는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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