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학자대회(ICM·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가 오늘 서울에서 개막했지요. '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117년 전통의 기초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입니다. 
 
오늘 '수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여성 최초로 수상한 마리암 미르자카니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가 이런 말을 했더군요. "수학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내가 재능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개인 안에 내재된 창조성을 발현해줄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수학이 중요한 건 그것이 단순히 계산을 빨리 하거나 잘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마흔에 다시 읽는 수학'을 쓴 수학자 오카베 쓰네하루는 책에서 "이제 와서 새삼 수학이 내 인생에 무슨 보탬이 된다는 거야?"라며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수학이야말로 문제의 본질을 무엇인지, 즉 지혜의 원리를 추구하는 데 가장 알맞은 학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본질을 이해하고 꿰뚫어볼 수 있다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개념을 쉽게 설명해 줄 수도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이만큼 도움이 되는 것이 또 있을까?"(23쪽)
 
오카베 쓰네하루는 자신이 계산에 매우 서툰 사람이지만 "수학자들은 대체로 계산을 잘 못한다"는 세계적인 수학자의 말에 용기를 얻어 수학자의 길을 택했고, 그 말은 맞았다고 말합니다.
"수학에서는 계산보다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본질만 이해하면 언제든지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형태를 뽑아낼 수 있으며, 그 결과 문제풀이는 훨씬 더 편하고 간단해진다."
 
가우스가 어린 시절 1부터 100까지의 수를 더하라는 선생님의 과제를 몇 초반에 정확하게 풀어낸 것도 그가 남들보다 덧셈을 하는 속도가 빨라서가 아니라 수의 특성을 생각해 빠르고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을 찾아냈기 때문이었지요. 문제의 '본질'을 고민했다는 의미입니다.
 
'수학계의 올림픽'의 한국 개최를 계기로 수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을 떠올리며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항상 갖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문제의 본질을 바로 풀 수 도 있지만

바로 못 풀 때 그 과정도 중요합니다. 

 

세상이 그러니까요

모든 일들의 본질이 딱! 하고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 본질을 알려고 노력하는 자세

그 자세에서 어디부터 어떻게 할지를 알 수 있는 수학적 논리

이러한 모든 지식이 과정에서 키워집니다.

 

결과가 아닙니다.

과정입니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 특히 중요한 것은 과정니다.

 

우리 어른들은 결과를 위해 달려왔지만 우리 아이들은 과정에 집중하도록 배려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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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다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한 건
세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눈을 갖게 되면서부터다.
그전까지 나는 나 혼자 살아가기에도 바쁘고 벅차서
내가 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무관심했다. 뒤늦게나마 그런 곳으로
눈을 돌리니 세상 모든 일이
다 달라 보였다.


- 이동혁의《아침수목원》중에서 -


* 어느 순간
깨달음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 깨달음인데,
삶의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방금 만난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너무 아름답고
이 시간 마음에 그리는 사람 하나가 그렇게
소중하고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감사하고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2011년 5월23일자 앙코르메일)
 

 

숲을 거닐다 보면

때로는 숲이 가깝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둡고 침침하고 습한 두려움과 거북한 느낌이 아닌

싱그럽고 시원하고 향기롭고 친근한 느낌이 들죠

 

숲은 두얼굴을 가졌습니다.

그 차이는 관심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풀 하나, 나무 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볼 때

그 하나 하나가 나에게 다가와 이야기 합니다.

 

"나, 여기있다"고

그 순간이 어찌나 고마운지요.

 

이 순간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숲을 공부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숲은 그 자리에서 자신과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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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호기심 천국


호기심과 기쁨에는
공통된 속성이 있다.
긍정적인 경험에는 대부분 호기심과 기쁨이
어느 정도 깃들어 있다. 음악, 춤, 요가, 운동, 독서,
영화, 하이킹, 여행, 속 깊은 대화, 어린 시절의 놀이 등이
긍정적인 경험에 포함된다. 호기심의 감정적 패턴은
우리 뇌의 신경회로에서 나타난다. 우리 뇌 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흥겨운 경험으로 인해
마약 성분이 섞인 도파민이 분출되는
현상을 확인할 것이다.


- 토드 카시단의《행복은 호기심을 타고 온다》중에서 -


* 호기심!
누군가가 나에게 안겨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호기심의 대상이고 기쁨의 재료들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하는 일이 많아지고 무거울수록
눈이 반짝이는 '호기심 천국'이 되십시오.
호기심도 안목이 필요합니다.
 
 

 

 

호기심을 일으키는 곳이라면 어디가 있을까요?

 

학교?

도서관?

문제집?

놀이터?

박물관?

숲?

 

어디에 있을까요? 다 있다면 어디가 같은 시간대비 더 많을까요?

저는 단연 숲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창의력을 이야기 하지만

환경을 만들어 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자연으로 아이들을 대리고 나가 주세요.

그리고 더 자유를 주십시요. 뛰고 만지고 보고 할 수 있게요.

 

주말엔 아이와 함께 인근 숲에 가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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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검색해서 당신에 관한 공개 기록을 확인하는 식으로 공개된 신상 정보에도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에 자신의 공개 기록을 조사하는 친구를 도와준 적이 있다. 그런데 검색을 시작한 지 채 몇 분도 지나지 않아 그가 교사로 재직했던 학교와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스포츠 팀에서 코치로 활동했다는 사실과 그 팀의 시즌 전체 경기 일정과 장소까지 나와 있었다.
또한 그가 미식가 사이트에 올린 글도 있었다. 그는 그 글에 자신이 얼마 뒤에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니 맛있는 음식점을 추천해 달라면서 일정까지 자세히 적어 놓았다.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동산 기록에는 그의 주소는 물론 상당히 비싼 가격에 그 집을 구입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있었다. 만약 내가 그의 값비싼 저택에 몰래 들어가서 도둑질을 할 생각이었다면 그가 집을 비우는 날짜와 시간을 알아내는 것은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89쪽)
 
 
소셜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우리가 '자발적'으로 올리는 자신에 관한 '정보'들이 인터넷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들은 언제든지 검색을 통해 세상으로 드러날 준비를 하고 있지요.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 소셜미디어가 그곳에 담겨 있는 개인정보들을 나쁜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이들에게 손쉬운 표적이 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을 통해 누군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일정'을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가 어디 살고 있으며 언제 여름휴가를 떠날지까지도 말입니다. 그건 자신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무심코 올린 내용이 내게 불리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것이지요.
 
미국 중앙정보국에서 근무했던 저자가 베테랑 스파이들이 정보수집을 위해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 몇가지를 소개했더군요. 참고할만 합니다.
 
-출장을 갈 때는 꼭 필요한 만큼만 데이터를 챙겨 가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를 조심하라.
-파쇄하라.
-공개 기록을 조심하라.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에 주의하라.
-친한 사이라고 해서, 또는 업무 능력을 믿을 수 있다고 해서 경계 태세를 풀어서는 안 된다.
-당신의 직감을 믿어라.
-한계를 명확히 설정하라.
-파티는 나중을 위해 아껴 두어라.
 
내가 무심코, 자발적으로 인터넷에 올린 나에 관한 정보들이 취업이나 이직, 보안 등에서 언제든지 내게 불리하게 활용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편리한 만큼 위험은 따르기 마련입니다.

단독보다는 아파트가

걷는 것보다는 비행기가

인쇄된 정보보다는 인터넷이

변해가는 세상에서 새로운 위험이 없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도구는 날로 발전합니다.

그에 맞춰 사람도 그 도구를 잘 쓸 수 있게 발전해야 겠습니다.

이미 쓰고 있다면 잘써야 하고

써보지도 않고 위험하다 할 수 없는 없으니까요는 모르

 

인터넷

이제 아이부터 성인까지 잘 챙겨야할 필수 도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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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들은 아이들의 주의집중시간을 단축한다. 우리 아이들은 좋은 독자가 되기 위해 집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그런 훈련을 통해서 좋은 사색자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과도하게 중재된 우리의 환경은 아이들의 정신을 산만하게 한다. 아이들은 피상적이고 부주의한 방법으로 읽는 방법을 배우고 그것을 통해 사고하는 방법을 배운다.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TV를 보는 것은 예전에는 문화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것은 물론 아예 불가능한 행위였다. 집중하려면 그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패드 같은 기기로 독서를 하다가 너무 어려우면 비디오를 보는 식으로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현실을 직시하자. 뇌는 게으르다. 

 

인지신경과학자에게 물어보면 뇌는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그 일을 피하는 속성을 가진 기계라고 말할 것이다. 

 

독서는 힘든 일이다. 독서는 보람 있는 일이지만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한다. 책을 대충 뛰어넘으면서 수동적으로 읽을 때는, 문장을 음미하면서 그 속에서 유머와 아이러니를 발견하거나 적극적인 독서를 할 때만큼 많은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339쪽)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노트북에 이어 태블릿,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우리는 일을 하다가도 무의식적으로 이메일을 체크하러 가거나 페이스북을 방문하고 인터넷 서핑을 하게되곤 합니다. 이렇게 '오래 집중하는 힘'을 잃어버리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도 힘들어지지요.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의 개발책임자였던 저자가 책의 미래에 대한 책을 냈군요. 여러가지 기능을 갖고 있는 전자책 단말기가 확산되면 우리는 독서를 하는 것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의 정신은 해가 진 후 카니발에서 이 부스 저 부스로, 네온 불빛 따라 정신없이 날아다니다가 처음 시작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나방처럼 헤맬지도 모른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의 흥미로운 눈요깃거리에 휘둘리다보면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결국 아무 것에도 물두하지 못하고 명료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활동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는 집에 가전 제품이 없는 방을 만들어 가끔 들어가고, 매해 몇 주 동안은 전자제품이 없는 곳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합니다. 우리도 참고할만한 집중력 유지 방법입니다.
 

 

 

도 집중력 개발 및 유지를 위한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됨!!

 

숲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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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들어가기 전에는 먼저 공부할 내용에 대한 질문들을 만들어야 한다. "무엇을 배울까?", "어떤 것이 중요할까?", "왜 그럴까?", "무엇이 시험에 출제되고 어떤 형식으로 출제될까?"
의문점을 가지고 들어가면 당연히 수업에 열중하게 된다. 그리고 수업이 끝날 때 "아하, 그렇구나!"라는 느낌표를 갖고 교실을 나서게 된다. 당연히 수업은 한결 재미있어진다. 카메룬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질문하는 자는 답을 피할 수 없다." (191쪽)
 

 

 

질문이 모든 창조의 시작.

올바른 질문만 있으면 답을 찾을 수 있다

는 말이 있습니다.

 

질문과 답을 반복할 수 있다면 올바름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그것을 알고 있는가?"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모르지만 알고 있다고 인식한다면 올바른 질문이 되기 어렵고 답 또한 멀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아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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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892 

 

시리즈 연재 7개


①김진애-‘공부 생태계’를 꿈꾸는 공부 이야기
②황선준-스칸디 부모가 말하는 북유럽 학생들의 공부 이야기
③강영안-철학자가 말하는 공부 이야기
④황농문-공부하는 힘, ‘몰입’에서 찾다!
⑤정기원-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공부:초등편
⑥강영희-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공부:중등편
⑦송인수-꿈이 있는 공부와 진로:오해와 진실

 

 

"공부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사

아이가 있다면 읽어보고 자신의 교육관을 확립하여 아이들이 쉽게 휘둘리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함 

 

 

[송인수 선생님의 총평으로 마무리]


일곱 차례 강좌를 거치며 꿈이 있는 공부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첫째는 자녀 스스로 꿈을 탐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찍부터 자기 진로를 정하는 일은 경계하고 싶다.
“한 가지 패로 인생을 사는 것은 위험하다. 직업을 일찍 정해놓고 그 직업을 위해 매진하다 보면 나중에 당황하기 쉽다.
물론 진로를 상상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학습 의욕을 키워주는 장난감에 불과하다”라고
최영우씨(도움과나눔 대표)는 말한다. 한 가지 장난감을 갖고 10년씩 노는 아이는 없다. 


다음으로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출발점은 자긍심이다.
자신에 대한 긍지가 있고, 다른 사람의 관심이나 시선에 관계없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만이 타인을 돌아볼 수 있다.
지금의 나도 지키지 못해 힘겨운 사람이 어떻게 타인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인가.
부모는 자녀가 이런 자긍심을 키울 수 있게끔 지켜보고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 밖에
△정신의 자유를 주는 독서 능력
△문제를 제기하고 푸는 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힘
△공부하는 기쁨과 행복
△자립하고 독립하는 능력,


이 모두가 꿈이 있는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그렇지만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한다 해도 그것이 삶의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나는 믿는다.
부모가 이런 믿음을 갖고 있어야 아이를 지켜줄 수 있다.
아이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스펙을 키워주는 데 집착하는 부모가 많은데,
솔직히 지금 같은 세상이 계속된다면 우리 아이들 중 태반은 정규직이 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세상을 바꿔나가기 위해서도 물론 노력해야겠지만
그보다 아이들이 가난한 삶 속에서도 행복을 누리고 타인과 연대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걸 키워주는 것이 꿈이 있는 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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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2014년1월22일 다음 추천

 

저자     아만다 리플리 지음

역자     김희정 옮김

출판사 부키 | 2014.01.17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432

 

 

http://m.book.daum.net/mobile/detail/book.do?bookid=KOR9788960513693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 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핀란드, 한국, 폴란드의 교육을 살펴보며 저자의 고국인 미국의 발전 방향을

모섹하고자 했던 자료를 모아 엮은 책

 

학교교육과 연계된 자녀교육의 방향이 궁금하신 분은 일독을 권합니다.

 


1970년대 핀란드도
엄청나게 많은 교육량과 하양평준화된 교사 체계였다
그러나 교사의 질을 의사 수준의 최고수준으로 높이는 
교육체계의 첫단추를 끼움으로 지금의 교육강국이 된다
교권강화 - 신뢰 - 교육체계 단순화 자율화 - 존경 - 고급인력 지속 기용
이런 체계에서 학생은 고품질의 학습 받음

그런데 미국은 학생에게 요구하는 수준이 낮고
핀란드는 무엇이든 스스로하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한국은 1%의 성공을 위해 달리도록 강요한다.



교육 성과가 높은 나라의 공통점은 문화의 차이
열정! 엄격함!
목적의식이 있다
목적 - 의지 - 성실

 


아이들을 깊은사고와 호기심을 가진 똑똑한 성인으로 잘 키우고 싶다면
그날의 일상을 공유. 관심
사회적이슈 이야기
책을 많이 읽어주고 스스로도 보라
#엄청 간단하다 그러나 실천은 힘들다. 정답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쉬운 걸 찾고 싶을 뿐

모든 효율적 기관의 공통점
책임은 명확하게 방법은 자율적으로

폴란드 한트케의 교육 개혁이 단기 성과에 만족해야 했던 이유
대국민 홍보보다 정책 자체에 더 신경썼다.

#그 반대여야했어야 해다.
그리고 모든 변화는 교사에게 달려있다.

좋은 교사가 필요하다

 


트레킹(등급제?)은 저학년일 수록 비효율
16세 이상 적용하여 고도화해야
그 이하는 평준화하여 평등 실현에 중점 : 엄격함의 바로미터
#회사도 최하선을 정해 수시 평가하고 능력 향상 집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좋은 교육의 기회를 주기위한 단 한가지를 고르라면
엄격함!
학교는 공부하고 실패를 배운 곳

배낭이 없는 학생. F학점이 없는 학교
배낭은 구명조끼다!
"내가 너에게 F학점을 준게 아니라 네가 받은 거다"
"전 노력했는데요?"
"난 네 노력에 점수를 주는게 아니라 결과에 점수를 준단다"
...
그 아이는 더 열심히 노력해 학년말에는 C를 받고 
"제가 해냈어요!!"라며  감격해 울었다



엄격한 학습으로 고도의 사고력을 갖춰야 한다


[세계수준의 교육을 찾는 법]
- 학생을 관찰
- 학생과 대화 :
  이 수업에서 날마다 배우는게 많습니까?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대체로 선생님 말을 잘 듣습니까?
  이 수업은 학생들을 바쁘게 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까?
- 부모와 대화
- 시설에 현혹되지 마라
- 교장에게 질문
  어떻게 교사를 선택합니까?
  교사들을 어떻게 향상시킵니까?
  교육 성과를 어떻게 측정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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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100문 100답


우리교육 100문 100답


저자   이범 지음 

출판사 다산북스 | 2013.07.27 

형태   EPUB 

페이지 수 0 

이용환경 eBook단말기



2012년 우리교육을 돌아보다!!!

그의 결론은 우리는 '창의교육'이 아닌 '통제 교육'을 한다.

다양성이 아닌 획일적인 교육

그래서 희망이 없다.

'대학 개혁'과 '교사 해방'이 기본인데

모두 기존의 교육 관료들에게 맡겨서는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거다.

리더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그런 교육 속에서 살아야 한다.

희망은 있나?



교육의 목적은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을 채워 함께 즐겁게 살도록 하는 것


시험의 기능은

1등을 찾는게 아니라 평균 이하를 찾는 것



<본문>



독서 10계명

1. 꾸준히 읽어줘라

2. 책이 많은 환경을 만들라

3. 줄거리 확인이나 요약을 요구하여 부담을 주지 마라

4. 강도 높게 칭찬하라

5. 스토리가 없는 읽을거리도 중요하다 - 도감, 지도, 신문 등

6.  관심 있는 영역에서는 또래 수준을 뛰어넘는 것도 접하게 하라

7. 학습만화를 두려와하지 마라.

8. 아이의 스타일을 존중하라

9. 흥미를 분산시키는 것들을 통제하라 - tv, 핸드폰 등

10. 부모가 뭔가를 읽는 모습을 되도록 많이 보여줘라



부모님들은 아이를 바라볼 때 손자 보듯이 해야한다.

세대차가 심한 이유는?

우리나라가 1960년댕서 1990년대까지 30~40년간 기록적 경제 성장 속도가 

전체 세계사를 통틀어 유례가 없는 기록이기 때문

선진국이 100년 걸릴 것을 우리나라는 20~30년 만에 해버린 것이 많다.

그러다 보니 한 세대 차이는 선진국의 두세 세대 차이에 해당

그러니 부모님들은 아이를 바라볼 때 손자 보듯이 해야.

# 대화도 처신도 교육도



인터넷 강의 

장점

- 싸다

- 자기주도학습의 도구로 활용 (주입식 학교 강의와 다른게 없다.)

- 최소한의 품질이 상향평준화 (강사는 더 훌륭)

- 이해 안되는 건 반복 학습 가능

- 학원 가는 이동 시간 절약


단점

- 저학련 사용 비중 낮다

-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지 못하고 부모는 관리해야 마음이 놓인다

- 콘텐츠의 생동감이 떨어진다 (관심 없는 건 지루해 그러니 호감가는 강의, 강사를 골라 볼 것)



관련 및 추천 단체 

-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영향받은 책

원은 닫혀야 한다 - 배리 카머너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솔제니친

고리오 영감 - 발자크

소유냐 존재냐 - 에리히 프롬

임금노동과 자본 - 마르크스

다른 방식으로 보기 - 존 버거

거대한 변환 - 칼 폴라니

거의 모든 것의 역사 - 빌 브라이슨



나는 교육운동가가 아니다. 

교육평론가, 교육서포터 정도다

대의를 사생활보다 우선시 하지 못하는 사람인데 무슨 운동가 인가



자녀교육 원칙

살면서 가장 중요한 세가지

- 밥 잘먹는 것, 잠 잘 자는 것, 책 잘 읽는 것

시험 가지고 혼내지 않는다

절대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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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아이를 벌줄 때


인간이 
아무리 모양을 잡아준다고 해도
결국 나무는 타고난 방식으로 자란다.
어린 아이를 벌줄 때에도 이것을 기억하라.
천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아이는 
결국 그 잠재력대로 자란다.



- 레프 톨스토이의《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중에서 -


* 아이에게 
칭찬도 필요하지만
벌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 '때'를 놓치면 모양이 틀어지거나
가야할 길과 방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타고난 천성과 잠재력도 '때'를 놓치면
묻히게 됩니다.
 


아아의 천성을 관찰하고 잘 가도록 돕는 것

그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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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구학파' 식의 정보 전략을 갖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 중 아무도 그 정보를 다시 들여다볼 일이 없다면 매일 밤 17페타바이트를 백업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반면에 정보의 양자적 시각은 어떤 것을 놓칠 수 있는 가능성이 이제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사람들이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양자적 사고에서는 실제적인 완벽성보다 신속성이 더욱 중요하다. 

정확성도 훌륭하지만 그보다 더 훌륭한 것은 역동성이다. (171p)

 

피터 한센의 '뉴 노멀' 중에서(흐름출판)

 

(예병일의 경제노트)

완벽함과 신속함...

이 두가지를 동시에 이루기는 쉽지 않습니다. 불가피하게 한가지를 포기해야할 때가 생깁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저자는 완벽성보다 신속성을, 정확성보다 역동성을 중시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기업의 정보 전략을 예로 듭니다. 

지금까지 기업은 정보에 대해 절대적인 통제권을 갖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었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습니다. 

모든 것을 확실히 백업하고, 모든 것을 저장해 단 하나의 문서도 잃어버리지 않으려 했습니다. 

혹시나 사용자들이 찾지 못한다 해도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새로운 시대에는 이러한 신념을 포기하고 더 역동적이면서 덜 통제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뉴 노멀시대에도 우리는 여전히 정확한 정보를 원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속도(스피드)라는 얘깁니다. 

정보를 평가하고, 접근하고, 신속하게 검색하는 일이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세상의 변화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완벽성보다는 신속성, 정확성보다는 역동성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어디 기업의 정보 전략에서만 그렇겠습니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술의 발달은 막을 수 없다.

인간은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가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암기가 중요할까?

이미 모든 것을 기억하는 기계가 많다.

알아서 찾아주기 까지 한다.

앞으론 더 잘 찾아 줄꺼다.

그렇다면


앞으로 아이들은 기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재빨리 찾고 결합하는 능력에 있을 것이다.

지금의 교육에 미래가 없어 보이는 이유이다.

기술의 발전은 하루가 달리 빠른데

교육의 발전은 내일도 대부분 그대로다 


아이들에게 성적을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이야기

난 교육제도가 내 맘에 안든다면 성적은 알아서 하라 할 생각이다.


회사에는 어떻게 적용할까?

나는 문서에 집착하고 있는 건 아닐까?

지금은 리스크 보다 발전이 중요한가? 시기적 요소가 중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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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만한 가르침은 없다.


신하의 잘못을 일일이 들어 책망해 봤자 소용이 없고

정사의 잘못을 일일이 들어 비난해봤자 소용이 없다.

임금이 인(仁)하면 그 누구도 仁하지 않을 수 없고

임금이 의(義)하면 그 누구도 義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임금이 바르면 신하들도 다 발라서

백성을 바르게 다스리지 않을 수 없다.

오직 임금이다.

임금이 마음을 한번 바르게 잡으면 나라는 자연히 바르게 안정된다.

- 맹자



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는 슈바이처 박사에게 어떤 사람이

성공적인 자녀 교육방법 세 가지를 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슈바이처 박사는

“첫째 본보기요, 둘째 역시 본보기요, 셋째도 본보기”라고 하였습니다.

자녀교육은 물론이고 직원 교육, 더나가 리더십을 제대로 세우는 데 있어서

솔선수범은 필수조건이라 하겠습니다.



방금 블로깅한 글과 매우 흡사한 내용인데 스크랩했네요


본보기! 실천!


그것만이 최고의 교육이요 최고의 삶이란 생각을 또 한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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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자신의 상식에서 올바르게 키우고 싶다면

자신의 꿈, 가치관을 먼저 찾거나 깨달으려는 실천과 노력을 하라

그러한 모습을 통해 아이는 잘 자랄 것이다.


그래도 교육이란 이름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싶다면

남과 비교가 아닌 스스로 생각한 아이에 대한 교육관을 반듯이 세우고

자신은 물론 아이에게도 그대로 밀고 나가는 뚝심과 실천이 있어야 한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양코치님과 매우 흡사하다. 


삶의향기 Lettering

since 2005

[양정훈의 <삶의 향기>]

#1581호 - 자녀교육관련 책을 추천부탁합니다

삶의 향기 받으시는 지인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마침 저도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던 분야라서 조금 상세히 답변을 드렸습니다. 제 답변이 한 두명에게 특화된 답변이 아닌 그냥 제 읽고 살아온 생각이니만큼 여러분들께도 참고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제 지인분들께서 제 답이 정답이라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시겠죠? 당연히... 믿습니다! ^^)


질문) 
올해 큰 애를 초등학교에 보내게 되는데 아내가 준비하고 있는 학교외 학습 관련 계획들이 우리 아이도 학원 2~3개(영어,피아노 포함)에 학습지 2~3개(국,수 포함)는 하겠다는 생각에 뺄것도 없는데 왜 이리 아이를 바쁘게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물론 집사람도 아이방 안방 가득 책을 확보해놓고 때론 도서관에서 빌려와선 읽어주고 읽히게 하려고 노력하는 엄마측에 속합니다만..8살,5살 딸기 아빠(양코치님도 딸기 아빠라 더 공감하실듯합니다.^^)로서 아이의 엄마,아빠의 자녀교육관을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만한 양서를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 답변)
메일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시네요. 요청까지도.
신년의 첫번째 답변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세상에는 부모의 수만큼 자녀교육법이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1인의 생각일 뿐이니 참고해 주세요.

1. '자녀교육'으로 검색해서 관련된 책을 10권 정도 읽어보세요. 
  무슨 내용이든지 상관없습니다. 맞는 걸 찾아내는게 아니라 안 맞는 걸 골라 버릴 줄 아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 제가 추천한 책은 제가 키우고자 하는 스타일과 맞기 때문입니다. 제 아이들이 No1이 아니고 Only 1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마음이 큰 편입니다. 기존에 소개해 드렸던 책에 얹어서 법륜의 [엄마수업], 그리고 다양한 저자들의 [혁신학교] 모델을 참고하려고 합니다.(인터넷 서점에서 '혁신학교'라고 치시면 관련 책이 꽤 많이 나올 겁니다.) 

  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기존의 교육 (중,고등 입시경쟁, 야간타율학습, 하기싫은 공부 시키기, 상대평가, 경쟁) 등이 거대한 물줄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거기에 편승하여 제 아이들을 키울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만약 제 아이들이 그 경쟁 속으로 들어가기를 스스로 바란다면 모를 일이지만 저는 선택지를 주기보다는 스스로 선택지를 만들게 하려고 합니다. 

3.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창의적'인, 즉 무엇인가 새로운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설픈 몇 개의 지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중 몇 개가 인문학 (역사,철학,문학) 특히 글쓰기(스토리 만들 줄 알기), 음악, 미술, 체육, 약간의 엔지니어 지식 정도입니다. (이건 제가 이과적 능력이 더 부족해서 나오는 목소리일지도? ^^;)

4. 좀 더 본원적인 이야기인데.. 저는 아이들의 행복을 바랍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저와 제 아내의 행복을 바랍니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부모의 행복이 희생되는 모습을 교육으로서도 개인의 삶으로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저는 성인이 될때까지만 (최소한의 비용으로) 교육시키고 나머지 비용으로  제 아내와 더 즐거운 인생, 더 많은 도전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꿈찾으라고 하기 전에 그냥 제 꿈에 대해 생각하고 제 꿈을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에게 독서하라고 하기 전에 그냥 제가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주말을 보냅니다. 

 '나도 내 삶을 고민하며 찾으려 하고 노력하니 니들도 니들 인생 그렇게 살아라' 라고 행동하려는 편입니다.아마 학창시절, 학생들에게는 온갖 미사여구를 늘어놓으며 자신들은 전혀 그렇게 살지 않은 어른들에 대한 실망과 반감의 기억을 아직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5. 이 이야기의 이론은 좋죠. 누구나 압니다. 아마 몰라서 물으시는 건 아닐겁니다. 정말 어려운 건 실천아닐까요? 특히 한국사회처럼 좁고, 서로 비교하기 좋아하고, 나와 다름, 우리와 다름을 마치 '그름'으로 해석하는 세상에서 자신의 색깔대로 믿고 살아간다는 건 거의 '전쟁'과 같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 전쟁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6. 특히 아빠보다 엄마의 판단과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대부분의 아빠는 자녀 교육에 많은 시간과 고민을 함께 하지 않은 관계로 주총으로 치면 의결권이 별로 없습니다. 아빠가 아무리 (가끔 주말에 집에 있으며, 혹은 아침식사하며)  엄마에게 한 두마디 원론적인 이야기 던져봤자 엄마가 학부모 회의에서 열받아서, 기죽어서, 휘둘려서 들어오면 역전하기 어려운 전쟁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신뢰를 받지 않고, 충분히 서로 대화하며 시간을 가지고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는 이상 소모적인 시간과 다툼이 있을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교육 전쟁에서 이기는 길은 그 전투장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믿습니다.
그 전장에 들어간 이상 승자도, 패자도 모두 피를 흘릴 수 밖에 없습니다.

교육의 목표는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즐거움을 아는 겁니다.
내가 성장한 만큼 내 주변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내가 배우고 싶은 놀이터를 스스로 만들 줄 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사족으로 최근 지인에게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그 지인의 딸이 자기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아빠는 꿈이 뭐야?"

당황한 아빠였지만 자녀와의 솔직한 관계를 위해 더듬거리며 대답해 주었답니다.
"어?.. 꿈? 글쎄 뭐.. 없는데?"

그러자 아이가 바로 이렇게 이야기 했다는 군요.
"헐~! 대박! 소원대로 되었네."
(평소 그 아이의 눈에 아빠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었을까요?)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면 아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대화하고, 또 다름과 변함을 즐겁게 받아들여 보세요.
그리고 내가 행복하길 바라면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자문하고 또 그 다름과 변함을 즐겁게 받아들여 보세요.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두서없이 적은 제 어줍잖은 교육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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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열정과 쾌락을 혼동해선 절대 안 됩니다. 어른들도 종종 두 가지를 혼동하죠. 쾌락은 지속성이 없고 쉽게 얻어지는 것입니다. 어릴 땐 사탕과 초콜릿, 학생 때는 컴퓨터 게임이 대표적이죠. 잠깐의 쾌락과 인생의 열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실패한 인생의 시작입니다. 초등학생 때 즐기던 컴퓨터 게임에 빠져 15, 16세까지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그 학생은 세상에 나가 성공하지 못해요. 어느 직업을 갖든 집중하지 못하고, 퇴근하면 게임이나 할 생각으로 살아가겠죠.
 
'베스트셀러 작가 그린이 말하는 '마스터리(大家)의 법칙'' 중에서 (조선일보, 2013.8.17)
 
 
"잠시의 쾌락과 인생의 열정을 혼동하면 안된다."
 
지난달 초에 '마스터리의 법칙'이라는 신간이 나와 소개해드렸던 작가 로버트 그린.(2013년 7월4일자 경제노트 '니체, 천재도 벽돌 쌓는 법부터 배우고 다음에 건물 짓는 법을 배운다') 그가 신문 인터뷰에서 쾌락과 열정을 구분하는 것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중요한 말이지요. 
 
우리는 잘 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진정 원하는 일'을 택할 때 보람과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칫하면 그 '진정 원하는 일'을 '잠시의 쾌락'과 혼동할 수가 있지요. '진정 원하는 일'은 '인생의 열정'이어야 합니다.
 
"마스터가 된 사람들은 진정한 인생의 기쁨이 단기적 쾌락이 아닌 장기적인 성취에서 온다는 것을 어릴 때 깨닫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영재교육을 하기보다 단기적 쾌락이 아닌 장기적 성취가 주는 기쁨을 깨우쳐줘야 합니다."
 
지난번 경제노트에서 "천재도 역시 먼저 벽돌을 쌓는 법부터 배우고 그 다음에 건물을 짓는 법을 배우며, 끊임없이 재료를 찾으면서 그 재료를 활용해 계속 자기 자신을 완성해나간다"라는 니체의 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니체의 말처럼 먼저 벽돌 쌓는 법부터, 즉 쾌락이 아닌 지루할 수 있지만 기초가 되는 것부터 배우면서 계속 자기 자신을 완성해나갈 수 있으려면, 무엇이 나의 '인생의 열정'인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쾌락과 열정을 구분하는 능력'


쉽지 않습니다.


특히 경험이 적은 어린나이일수록 더욱 그러기 쉬울 것 같습니다.


생각은 경험을 벗어나기 힘드니까요


냇물에서 종이배 띄운 사람이 바다에서 배를 타본 사람의 충고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 


학습의 필요성은 그러한 충고를 이해하기 위한 간접경험 입니다. 


즉, 지식의 확장이죠


체험하지 못한다면 간접으로 경험하고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키워


쾌락과 열정을 구별하는 안목을 높일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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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노는 집


책으로 노는 집


책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독서 가족 탐방기


저자김청연 , 최화진 지음 

출판사푸른지식 | 2012.11.01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93 | ISBN



책과 친근한 가정을 인터뷰하며 책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이야기 한 책


중요한 키워드는 환경!!


책이 옆에 있고

부모가 읽고 (특히 엄마가 ^^)

흥미를 잃지 않게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가 나이 들수록 부모와의 공통 관심사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는 소통을 저해하는 요소이다.

이를 손쉽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독서와 책이라고 생각된다.



- 본문에서 -


이 씨네 가족은 밥을 먹고 나면 거실의 식탁으로 모여든다.

거기서 각자 할 일을 한다.



"주변에서 너무 빨리 교육을 하니까 다른 아이에게 뒤처질까 걱정은 되지만,

억지로 하고 싶지는 않아요.

아이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해주려고 해요"



추천도서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누가 사람이냐>




[인터뷰] 중동고 철학 교사 안광복


"책을 세 시간 봤으면 사람도 세 시간 만나야죠"


저술활동 이유는?


많이 듣고 많이 읽으면 많이 쓰고 싶은 게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축구 많이 보면 축구를 하고 싶어지고, 영화를 많이보면 영화를 찍고 싶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



책을 보는데 영향을 준 사람?

책 속에 인물들

책 속 인물들이 책을 봤기 때문



독서교육은?

책 읽는 환경이 좋으면 하지 말라고 해도 책을 볼 겁니다.

책 읽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40대의 독서는?


책만으로는 절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책과 사람이 함께 있어야 사람다움 삶,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는 듯



책이 중요한 이유는?


운동은 신체를 길러주고 

책은 정신의 근육을 길러 줍니다.

이론과 현실은 다른게 아니라 조화로워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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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무엇인가



학교란 무엇인가

EBS 교육대기획 초대형 교육 프로젝트



저자EBS 학교란 무엇인가 제작팀 지음 

출판사중앙북스 | 2011.09.02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96 | ISBN



학부형이라면 꼭 봐야할 책으로 추천!


그리고 사람에 대해 궁금한 분들도 추천!


직장인에게도 활용할 만한 내용이 많음


시간내서 따로 정리해야할 듯!



- 본문 - 


머릿말, 목차


가정은 학습의 기반이 되는 정서가 자라는 곳이다.

교육의 목표는 행복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결국 서로 믿고 소통하는 가운데 아이의 잠재력을 끄집어 내고,

행복한 삶(꿈)을 살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교육




Part 1. 칭찬 속의 진실 게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진정으로 존중받는 것, 

부모의 조건 없는 관심과 믿음이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칭찬해야 한다.


잘못된 칭찬은?

- 평가를 내포

- 기대를 품고

- 이유없는 막연한 칭찬

- 잘못되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도 무조건 칭찬


리더와 인재는 타고난 두뇌보다는 노력을 바탕으로 성공한 경우가 많다.

설령 천재로 판명이 났다고 해도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칭찬 스티커는 노력이 아닌 결과를 칭찬한다.


칭찬방법

- 아무 말 없이 지켜보기

- 보고 있는 것을 설명하기

- 본 것에 대한 질문하기

- 과정에 대해 인정하고 물어보기

# 아이를 대하는 것이 진심이냐 건성이냐의 차이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고 고마워하는 호감존중의 분위기라면,

아무런 자극을 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저절로 자라게 된다.

긍정적 집안 분위기는 진지한 대화에서 시작


"정말 성숙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격려나 외적 보상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아요"




Part 2. 아이의 생각을 여는 책읽기의 힘 


책을 통해 충분한 배경지식을 갖춘 아이는 학습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밴 아니는 집중력이 높다.


책 읽기는 두뇌와 정서가 골고루 발달한다.


책읽어주기

- 그림 충분히 활용

-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 이야기 나누기, 읽기 등 아이 취향대로

- 확장형 질문하기

- 책과 관련된 외부내용도 함께

- 읽을 줄 알아도 원하면 읽어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책 읽기 자체를 좋아하고,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을 행복하게 느끼는 것이다.

엄마와 함께 하는 책 읽기는 그 자체로 행복한 놀이여야 한다.


공부의 왕도는 읽기를 제대로 하는 것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휴식시간과 독서시간을 구분하지 않는다.


기억력놀이 - 서로 가방에 연관없는 물건들 맞추기, 맞추면 가져올 수 있다.


책읽기 단계(연령대)

- 독서 체험기(0~5) : 반복, 예측 가능

- 독서 실험기(6~7) : 다양한 전래동화

- 독서 초보(초등 저) : 독서 수준 수시 점검

- 독서 전환(초등 고) : 다양한 분야의 책

- 독서 자립(중등) : 읽기를 지나 생각(주제에 대한 문제 의식과 비판 능력)

- 독서 성숙(고등) : 생각을 지나 가치 생산




Part 3. 배움의 역주행, 사교육을 파헤치다 


사교육 문제점

- 공부방법을 모른다.

- 의존적으로 만든다

- 자신의 실력 점검을 못한다. 시간부족

- 선행학습은 학습의욕 저해

이런 문제로 아이들은 정신적, 육체적 피폐 요인이 된다.


선행학습은 자신의 실력에 대한 오해로 스스로가 더 노력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온다.

# 대부분의 경력직들 ㅋ


"세상엔 두 가지 종류의 지식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내가 설명할 수 없는 지식, 그리고 두번째는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지식이에요.

그런데 첫번째 지식이 아닙니다. 내가 알고 있다는 느낌만 가지고 있는 거죠"


※ 메타인지 : 스스로가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 인식하는 능력


한 가지 지식을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우리 뇌는 희열한다.

# 교육과 학습은 즐거움 이다.


사교육 해결점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회복에 있다는 결론

부모가 자녀를 동등한 인력체로 인정하고, 함께 대화하는 과정


최적의 가정환경

- 자녀들이 부모의 기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

- 현재 자녀들이 하고 있는 일의 구체적인 경험과 감정에 관심

-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다양한 가능성을 인정

- 부모의 보호 아래 부모를 신뢰한다.

- 부모는 자녀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헌신


사교육을 못 벗어나는 부모의 마음은 불안감, 현실, 조바심 때문 

#사교육 시장은 이를 놓치지 않음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앞의 3가지 마음을 증폭시켜 행동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함 ㅡㅡ; 




Part 4. 0.1% 영재들의 새로운 발견 


0.1%의 아이들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

시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는 단계일 뿐이다.

복습이 아이들의 실력을 쌓아주는 동시에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는 안목 키워준다.

머리를 믿고 게으름을 부리는 아이는 없다.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 하루 15시간의 공부시간 확보하는 것, 그렇지 못한 아이는 사교육시간 5시간

부모와의 대화가 많다.


부모는 아이의 부족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대화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

긍정의 대화법은 바로 공감




Part 5.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들 


교육은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서머힐!!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

전체회의 : 스스로 규칙을 세우고 엄격히 지킨다.

#그 규칙들이 거의 상식에 가깝다.

#가족, 직장에 적용 가능



왜 수업에 안들어 오나요?

교사 :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더 중요한 것을 하고 있었을 거에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는 것!


자신을 믿어주고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 부모 덕분에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것이 스스로의 행복은 물론 세상을 위한 공헌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 교육의 사회적 선순환 : 가정의 믿음 -> 바람직한 교육 -> 행복 -> 꿈의 실현 -> 사회 공헌 


마무리 : 교육의 목표는 행복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부모의 항볍은 사실 진정한 믿음이 아닌 거래다


부모가 자신을 온전히 믿어줄 때, 아이들은 잘하 수 있는 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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