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야 할 순간


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또 한 번은 여행길 위에서.
이제껏 한 번도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모두에겐 또 한 번의 탄생이 남아 있는 셈이었다.
소심한 자는 평생 떠날 수 없다. 더 이상
안전한 삶에 대한 미련이 내 발목을
잡게 둬서는 안 된다.


- 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의《저니맨》중에서 -


* 근래 '꽃보다 청춘'이란 프로그램이
한창 인기를 끌었죠. 누구나 떠나고 싶다 말하지만
떠나지 못하는 이유들로 남의 여행기에 열광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하고 메마른 일상에 쉼표와 동시에
낯선 곳에서 나만의 발자국을 찍어보는 것!
지금이야말로 당신이 떠나야 하는
순간입니다.
 

 

 

배움은 떠나면 더 잘 보인다고 합니다.

현재의 삶은 반복되기 때문에 변화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 것이죠

 

떠남에는 장소, 시간, 날씨 등에 따라 다르게 배우게 될 것입니다.

바닷가에서 조용한 시골길에서 한적한 산에서

아침 이른 새벽에 으슥한 밤에 햇빛 가득한 낮에

가슴이 시원한 여름 산바람, 쨍하게 차가운 겨운 바닷바람 등

다양한 경험을 온 몸으로 격으며 느끼는 것이지요.

 

저는 생각만 해도 즐거운데요.

떠나 보세요.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겁니다.

 

그 중에 산을 먼저 떠올려주세요

갈 수록 정말 좋은 곳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저자 시미즈 레이나 지음  

역자 박수지 옮김

출판사 학산문화사(주) | 2013.10.25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224

 

 

 
미나토 치히로
서점이란, 수명이 긴 꽃을 취급하는 꽃집이다


바터 북스. 영국 안위크
지붕의 창으로 하늘이 열린 서점

엘 아테네오 그랜드 스플렌디드. 아르헨티나
공연장을 서점으로

 


하라켄야
인류의 발명 두가지 무기와 그릇
그 연장선에 인공위성과 책
지혜를 담는 그릇 책
현대는 무기와 그릇이 모두 컴퓨터로 귀결되며 평면으로 간다
그러나 모든 것이 평먄일 수 없다
인간은 벽이 될 수 없으므로
엔틱을 찾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나?
# 책은 영원할 것이다.

#
사람과 사연이 오고가는 숲 속 플랫폼
숲 속 도서관? 헌책방? 서점? 이름이 어찌되었건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꿈꾸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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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젊은 날의 황금기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고 용기의 문제다.
오랜 시간 나는 히피로 세상을 떠돌았다.
돈이 어디 있었겠는가? 한 푼도 없었다.
간신히 차비만 감당할 정도였지만 나는
그 때를 내 젊은 날의 황금기로 꼽는다.
밤을 보낼 잠자리를 구하는 것조차
다른 이들에게 의지해야 했지만.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내 젊은 날의 황금기,
그것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어 여행을 떠나면
지났다고 여겼던 황금기가 다시 찾아옵니다.
새로운 꿈과 도전과 의욕이 생깁니다.
다시 내 젊은 날의 황금기로
돌아가는 듯합니다.
 
 
 

 

여행을 떠날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언제든 가능 합니다.

특히 바쁘다는 분들께 권합니다.

꼭 거창한 여행은 아니라도 됩니다.

잠시 새로운 거리를 걸어 보는 것도 여행이 되겠지요

아니면 커피숍에 앉아 창밖을 하엽없이 바라보는 것도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가져다준 여유와 시각은 소중합니다.

 

좀 더 욕심을 내보세요.

숲으로 산으로 가서 자연을 벗삼아 보세요.

그 시간은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단, 여럿이 가셔도 꼭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좋은 경험이 될 것 입니다. ^^











희망을 여행하라


희망을 여행하라
공정여행 가이드북
 
 

저자 임영신 , 이혜영 지음
출판사 소나무 | 2009.06.1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66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준 책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국내여행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어요 ^^

 

[본문에서]

 

만약 당신이

여행을 '떠남'이 아니라 '만남'임을

'어디로'가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임을

'소비'가 아니라 '관계'임을 믿는다면

이 책은 당신이 떠날

새로운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이매진피스 -

 

 

여행과 인권

당신의 웃음 너머

셀파 - 인간이 인간을 버리는 관계

호텔청소부 - 허드랫 일은 주민이 사장은 외국사람이

누가 다른 이의 삶을 파괴할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나요?

여행하는 곳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여행과 경제

우리가 쓰는 돈은 어디로 가는 걸까?

여행지에서 쓴 대부분의 돈은 현지인이 아닌 외국 기업체로 흘러간다.

그럼 그곳의 자연과 문화는 유지될 수 있을까?

 

현지인에게 도움되는 소비

- 물건 구매는 현지 시장을 이용

- 숙소는 지역 게스트 하우스

- 밥은 지역 식당을

 

여행과 환경

지구를 사랑한 여행자들

한국인 한사람이 하루 사용하는 물 400리터 (세계 1등 ㅡㅡ;)

현지 한마을의 하루 사용 물 500리터

마음대로 써도 좋을 충분한 돈을 냈다고?

그 물을 마시지 못한 누군가는 죽을 수도 있는데...

# 지구의 모든 자원은 늘어나지 않는다 그 안에서 순환하며 사용할 뿐

 

[필리핀 에니그마타 트리하우스]

예술은 돈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눈을 뜬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라고 믿어요

자기 안에 있는 아름다움에, 우리를 둘러싼 이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에 눈을 뜬 사람만이...

 

여행과 정치

여행이 자유를 꿈꿀 때

# 현지의 상황을 이해할 때 관계는 이뤄지고 지역의 자유 희망은 세계로 퍼져간다.

 

여행과 문화

우리가 유럽을 여행할 때

프랑스는 루브르의 관광수입을 포기할 수 없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빼앗는 불명예라도 (입장료만 한해 1천3백억원)

 

여행은 다른 문화를 단지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다.

...사람들과 삶의 존엄으 보는 시선...

깊은 만남과 경험에 다다르는 여행이 될 것

 

[필리핀 와와이 마을]

평화를 경험한 이들이 만든 마음의 연대, 그 것이 이끌어낸 행동

존중과 배움이 있는 만남은 신의 축복

 

손님은 신의 축복이라고 믿어요. 누구도 신의 인도 없이 이곳에 다다를 수는 없죠

돈을 벌 수 없어도 우리가 음악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우리는 예술가라는 것을, 우리의 문화를 지키고 보존해 나가는 것 자체가 진보하는 삶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배우고 있는 거죠. 도시로 나갔던 많은 아이들이 다시 되돌아오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생각해요

 

내 몸으로, 내 손으로, 내 영혼으로 할 수 있는 단 한가지.

그게 예술이란 걸, 내 스스로 나의 예술을 멈추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 존엄을 짓밟을 수 없다는 걸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손님이 와도 그들은 그들만의 삶을 산다

 

 

여행과 배움

여행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바다 위 학교 피스보트

어떤 진실을 알게 되었다면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행동할 책임이 있다는 생각

 

그랑루트

영국 귀족과 상류 엘리트인 젠틀맨들의 자녀들을 2~3년 동안 가정교사와 함께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보내서 언어, 정치, 문화, 예술에 대해 배우도록 한 것

 

대한민국의 글로벌은 국제적인 '봉사'가 아닌 '성공'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고 추론된다

# 다른 곳으로 눈 돌려봐 학교만이 배움을 주는 건 아니야

# 갭이어, 워크캠프, 정토회의 선재수련, 개척자들의 평화캠프 등

학교와 다른 여행은 정말로 혼자서 스스로 배워야 하는 것

 

여행은 인간의 연대를 깨닫게 해준다

인간의 연대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힘이다

 

 

공정한 여행은 삶의 자리로 돌아온 나를 공정한 일상으로 이끌고

그때 바라보는 세상은 전과 다르리라

여행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우리 삶은 다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나의 낭만적인 고양이 트렁크


나의 낭만적인 고양이 트렁크


세계 로망 도시를 고양이처럼 제멋대로 여행하는 법
 

 
저자 전지영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08.08.25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49

 

 

고양이와 여행을 접목시킨 여행가이드+수필집

 

딱히 해외여행에 관심이 없어서 인지

여행한 곳들은 잘 모르겠고

여행에 대한 아래 내용이 마음에 듬

(저자는 30대 ^^)

 

 

20대의 여행은 어떤 구분이 없다
집을 나가 세상 밖에 무엇을 만나기 위한 것
'나 다운 나'가 없기 때문에


그러나 30대여행은
집으로 돌아오기 위한 것
세상의 존재만으로 나를 의미있게 하기 때문


 

책과 여행은 고전적인 자기개발 방법이라 생각함

삶에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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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낸 순간: 시


우리가 보낸 순간: 시날마다 읽고 쓴다는 것


간행물윤리위 청소년 추천 책 2011년 2월 


저자    김연수 지음 

출판사  마음산책 | 2010.12.2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88 |



청소년 추천도서가 이렇게 어렵나... ^^;

시에서 감흥은 못 느끼고 

그에 따라 쓴 수필에서 약간 공감

그런데 시와 수필이 잘 매칭 안되서 그것도 힘들게 읽음 ㅎㅎ




오래된 유원지 - 박준



마음이 동할 때는 떠나자

조금만 미적거려도 마음이 바뀌니

그전에 떠나야 한다.

먹을 것, 자는 것, 입을 것은 따지지 말고

먹는 건 김밥먹고 

자는 건 근처 여관가고

입는 건 그냥 입고 있는 옷이면 되지

그렇게 도착한 곳은 "좋지 않냐?" ^^

절대 남과 비교하지마 그 장소와 느낌을 즐겨!




책임을 다하다 - 문인수


도시들의 가로수는 금방 죽는다.

옮겨심으며 뿌리를 다치고 땅이 척박하기 때문에

그런데 잘 자라는 것 처럼 보이는 건 

구청 직원들이 부지런해서다

우리의 세금이 하는 일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안 일어나는 건 아니다.

도시의 죽음이 안보인다고 죽음이 없는 것이 아니듯이











 사치


여행은 시간을 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내게 있어 여행은 시간을 벌어오는 일이었다. 
낯선 곳으로의 도착은 우리를 100년 전으로, 
100년 후로 안내한다.
그러니까 나의 사치는 
어렵사리 모은 돈으로 감히 시간을 
사겠다는 모험인 것이다.



- 이병률의《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중에서 -


* 사노라면
때로는 사치도 필요합니다.
입술도 칠하고 귀걸이 목걸이도 걸어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아마도 가장 의미있는 사치가 여행인지도 모릅니다.
얼굴을 꾸미고 몸을 치장하는 사치가 아니라
인생의 시간을 벌어들여 새롭게 시작하는,
그래서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값진 사치입니다.   




 
여행의 의미를 잘 표현한 글 같습니다. ^^

책과 여행은 삶에서 때어 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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