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여행하라
공정여행 가이드북
저자 임영신 , 이혜영 지음
출판사 소나무 | 2009.06.1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66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준 책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국내여행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어요 ^^
[본문에서]
만약 당신이
여행을 '떠남'이 아니라 '만남'임을
'어디로'가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임을
'소비'가 아니라 '관계'임을 믿는다면
이 책은 당신이 떠날
새로운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이매진피스 -
여행과 인권
당신의 웃음 너머
셀파 - 인간이 인간을 버리는 관계
호텔청소부 - 허드랫 일은 주민이 사장은 외국사람이
누가 다른 이의 삶을 파괴할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나요?
여행하는 곳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여행과 경제
우리가 쓰는 돈은 어디로 가는 걸까?
여행지에서 쓴 대부분의 돈은 현지인이 아닌 외국 기업체로 흘러간다.
그럼 그곳의 자연과 문화는 유지될 수 있을까?
현지인에게 도움되는 소비
- 물건 구매는 현지 시장을 이용
- 숙소는 지역 게스트 하우스
- 밥은 지역 식당을
여행과 환경
지구를 사랑한 여행자들
한국인 한사람이 하루 사용하는 물 400리터 (세계 1등 ㅡㅡ;)
현지 한마을의 하루 사용 물 500리터
마음대로 써도 좋을 충분한 돈을 냈다고?
그 물을 마시지 못한 누군가는 죽을 수도 있는데...
# 지구의 모든 자원은 늘어나지 않는다 그 안에서 순환하며 사용할 뿐
[필리핀 에니그마타 트리하우스]
예술은 돈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눈을 뜬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라고 믿어요
자기 안에 있는 아름다움에, 우리를 둘러싼 이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에 눈을 뜬 사람만이...
여행과 정치
여행이 자유를 꿈꿀 때
# 현지의 상황을 이해할 때 관계는 이뤄지고 지역의 자유 희망은 세계로 퍼져간다.
여행과 문화
우리가 유럽을 여행할 때
프랑스는 루브르의 관광수입을 포기할 수 없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빼앗는 불명예라도 (입장료만 한해 1천3백억원)
여행은 다른 문화를 단지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다.
...사람들과 삶의 존엄으 보는 시선...
깊은 만남과 경험에 다다르는 여행이 될 것
[필리핀 와와이 마을]
평화를 경험한 이들이 만든 마음의 연대, 그 것이 이끌어낸 행동
존중과 배움이 있는 만남은 신의 축복
손님은 신의 축복이라고 믿어요. 누구도 신의 인도 없이 이곳에 다다를 수는 없죠
돈을 벌 수 없어도 우리가 음악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우리는 예술가라는 것을, 우리의 문화를 지키고 보존해 나가는 것 자체가 진보하는 삶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배우고 있는 거죠. 도시로 나갔던 많은 아이들이 다시 되돌아오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생각해요
내 몸으로, 내 손으로, 내 영혼으로 할 수 있는 단 한가지.
그게 예술이란 걸, 내 스스로 나의 예술을 멈추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 존엄을 짓밟을 수 없다는 걸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손님이 와도 그들은 그들만의 삶을 산다
여행과 배움
여행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바다 위 학교 피스보트
어떤 진실을 알게 되었다면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행동할 책임이 있다는 생각
그랑루트
영국 귀족과 상류 엘리트인 젠틀맨들의 자녀들을 2~3년 동안 가정교사와 함께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보내서 언어, 정치, 문화, 예술에 대해 배우도록 한 것
대한민국의 글로벌은 국제적인 '봉사'가 아닌 '성공'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고 추론된다
# 다른 곳으로 눈 돌려봐 학교만이 배움을 주는 건 아니야
# 갭이어, 워크캠프, 정토회의 선재수련, 개척자들의 평화캠프 등
학교와 다른 여행은 정말로 혼자서 스스로 배워야 하는 것
여행은 인간의 연대를 깨닫게 해준다
인간의 연대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힘이다
공정한 여행은 삶의 자리로 돌아온 나를 공정한 일상으로 이끌고
그때 바라보는 세상은 전과 다르리라
여행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우리 삶은 다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