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해변을 따라 걷다가
어린 소년이 모래사장에서 무엇인가를 주워서
바다로 던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
소년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소년이 던지는 것은 불가사리였다.
소년의 주위는 불가사리로 가득했다.
.
"왜 불가사리를 바다로 던지고 있니?"
그 남자는 소년에게 다가가 물었다.
.
"만약 이 불가사리들이 내일 아침 파도가 밀려올 때까지
여기에 있으면 불가사리들은 모두 죽어요."
소년은 하던 일을 계속했다.
.
"그렇지만 이건 어리석은 짓이야.
주위를 둘러봐라.
수천 마일에 이르는 해변이
수만 마리가 넘는 불가사리로 덮여 있어.
지금 네가 하는 일이 소용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
어린 소년은 불가사리 한 마리를 집어들고
잠시 멈춰섰다가
그 불가사리를 파도 속으로 던지며 이렇게 말했다.
.
"적어도 이 불가사리에게는 소용이 있어요."
.
- 마가렛 파킨의 '리더를 위한 동화' 중-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후회를 같지 말자

남이 보기에 부족하고 모자라 보여도

그 것이 나에게 있어 충실한 삶이고 보람있는 인생이다.


그러기 위해 자신의 길을 고민하여 한발씩 디뎌 나가야 한다.

그 누구의 길도 아닌 

나의 길을. 생각을. 삶을.







‘내 책임이다’라는 말은 리더의 언어다

과학적 탐색을 하는 과정에서
굴곡진 길을 가거나 다른 길로 들어설 수 있지만,
이는 결코 잘못이거나 굴욕이 아니다.
용감하게 시인하고 고치려는 자세만 있으면 된다.

- 토마스 에디슨


송나라 임포는 “군자는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고
소인은 남만 탓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책임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리더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익혀야 할 말이
바로 ‘내 책임이다’라는 말입니다.
‘내 책임이다’라는 말은 리더의 언어입니다.

 

 

막상 무슨일이 벌어지면

내 책임이다 바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명백하게 잘못한 경우에는 즉시 시인할 것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판단이 잘 안서는 경우는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미루고 싶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방어 본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더는 그런 본능을 뛰어넘는 인격을 같춘 사람이겠지요.

아니며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사람이거나요.

 

책임을 지는 모습이 멋져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저도 가급적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제가 큰 조직을 경영할 때 생각한 또 한가지는 CEO는 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버스 운전사가 변덕스러우면, 모든 승객의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분명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날 일어나서 이쪽으로 가자고 하다가 다음날은 저쪽으로 가자고 해서는 안됩니다. (309쪽)
 
 
리더가 변덕스러우면 그가 모는 버스를 탄 모든 승객의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그래서 리더에게는 기복을 줄이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입니다.
 
이와 관련해 리더가 많이 하는 실수가 하나 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자신의 '관심사'를 직원에게 이것저것 말하는 것이 그겁니다. 저도 그런 적이 있었지요. 
스스로는 자신의 생각을 직원들과 '공유'한다 여기고 개인 노트에 적어 놓은 아이디어들을 산만하게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리더가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의 이런 모습은 직원들을 헷갈리게 만듭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언급하는 CEO를 보면서, 직원들은 지금 진행하고 있는 계획에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나는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데, CEO는 다른 일들에 관심이 더 많네. 대신 저 일들을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일희일비하는 '기복'을 보이는 것도 리더가 피해야할 모습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과도하게 반응하지 말고, 당면한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각 효과 기술 회사인 젠아츠의 CEO인 캐서린 헤이스가 한 말이 참고가 됩니다.
 
"저는 대학 4년 내내 운동선수로서 현재의 순간에 충실해야 하고 전에 잘했던 일 때문에 마음이 산만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경주에서 약간 뒤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방금 전에 일어난 일에 초점을 맞추면 안됩니다.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이 말은 잠시 멈추고 자축해서도 안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음 단계에 집중하면서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선수가 이렇게 말하는 것에서 배울 점이 있습니다. '잘했어, 우리가 이겼어. 하지만 더 잘할 수 있었던 일은 무엇일까? 다음 주에 경기가 있잖아.'"
 
오토데스크의 칼 바스의 표현처럼, CEO는 '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입니다. 기복을 줄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대표가 직원과 정보를 공유한다고 잘 공감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정보의 경중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겠지요 

 

직원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만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격려하는 것

그것이 대표의 임무인 것 같습니다. 

 

관리자는 그런 대표의 의도와 방향을 잘 보좌하여 직원들을 이끄는 것이 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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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는 임무를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써 자기 능력을 삼고,
군주는 사람을 쓸 수 있는 것으로써 자기 능력을 삼는다.


신하는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말하는 것으로써 능력을 삼고,
군주는 신하의 의견을 잘 듣는 것으로써 자기 능력을 삼는다.

 

신하는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써 자기 능력을 삼고,
군주는 상과 벌을 법도에 맞게 주는 것을 자기 능력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군주가 반드시 하나하나의 일에 정통할 필요는 없으니,
군주의 능력은 재능 있는 사람을 다양하게 등용해서 쓰는 것이다.


- 유소, ‘人物志’
 

 

군주는 리더를 말합니다.

리더가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요.

신하는 리더가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도 안됩니다.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서로 인정 할 때 조직이나 가정이나 잘~ 살게 되겠지요 ^^

 








맥도날드에서는 아르바이트 스태프를 '크루'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그 이유는 맥도날드에서는 매장을 한 척의 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아르바이트 스태프는 매장이라는 배가 제대로 항해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이므로 선원이라는 의미의 크루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배는 절대 한 사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없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고 또한 그 힘이 한데 모아질 때 맥도날드라는 배가 거침없이 순항할 수 있는 것이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일본의 경우 전국에서 일하는 맥도날드 크루의 수는 약 16만 명에 이른다. 그리고 이들 크루들이 뿜어내는 빛이야말로 '맥도날드 브랜드' 그 자체인 것이다. '맥도날드는 참 괜찮은 곳이구나'라고 느껴지느냐 느껴지지 않느냐는 고객이 매장에서 만난 크루들의 인상이 어떤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36p)
 
 
요즘은 '아르바이트'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시대입니다. 학생시절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제불황이 길어지면서 취업이 힘들어져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88만원 세대'(한국), '1000유로 세대'(유럽),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일본)이라는 용어도 자주 들려옵니다.
 
이 책을 보니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원을 '크루'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었군요. 매장을 한 척의 배라고 생각하고, 그 배가 제대로 항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위치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는 선원(크루)에 아르바이트 직원을 비유한 겁니다. 모든 크루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하나가 될 때 그 배는 거친 바다를 제대로 항해할 수 있을테니까요.
 
일본에서 맥도날드 아르바이트를 하는 크루가 16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몇 명쯤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저자는 고교 재학시절 야구부 주장으로 활약하고 대학에 입학해 도쿄에 상경했다가 우연히 맥도날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고위공무원이었던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학을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로 4년, 정사원으로 21년을 맥도날드에서 근무했습니다. 점장 시절에는 고객 만족도, 종업원 만족도, 매출 성장률 전국 1위를 달성한 서비스 전문가입니다.
 
저자를 그저 '잠시 스쳐지나가는 아르바이트 학생'이 아니라 대학도 그만두고 맥도날드에서 일하겠다고 결심하게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 매장에서 만난 맥도날드 정규직 사원 이마다씨. 그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윤리의식'을 강조했습니다. 매장에서 음식을 무단으로 먹거나 지각을 하는 등의 행동을 엄격하게 규제한 것입니다.
 
"가모가시라. 난 말이지, 맥도날드의 직원이 해야 할 일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크루들에게 햄버거를 만드는 법이나 가르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맥도날드의 직원이 진짜로 해야 할 일은 '크루들을 앞으로 사회에 당당히 공헌할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키기는 것'이야.
맥도날드에는 매년 수만 명 이상의 아르바이트 스태프가 들어와. 그중 상당수는 이전까지는 노동의 대가로 돈을 받아본 경험조차 없었던 사람들이야. 그런 중요한 시기에 잘못된 행동이나 꼼수부터 배우게 된다면 미래에 불행해지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그 사람 본인이지 않겠어?
그러니 사회라는 곳은 원래 잘못된 행동을 순순히 용납해 주지 않는 냉정한 곳이라는걸 처음부터 철저히 가르치려는 거야. 그럴 수 있다면 나는 누가 나를 미워하든 위에서 욕하든 상관하지 않아."
 
한 직원의 '사명감'이 한 아르바이트생을 감동시켜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게 만들고 그의 인생을 바꿔놓은 셈입니다. 그 아르바이트 학생은 훗날 일본에서 '서비스의 신화'가 됐고, 아마존재팬 종합 베스트셀러 1위의 유명 저자가 됐습니다.
 
 

아르바이트생
사회초년생
사원~주임~대리
누가 되었건 삶의 꼼수와 부정을 먼저 배운다면 
장기적으로 누가 불행한가?
그런 모습을 묵과하는 리더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굳은 신념으로 바른 곳으로 인도하는 것이 리더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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