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말시험. 교수는땡 소리와 함께 답안지를 제출해야 하며
그 뒤에 답안지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빵점처리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 학생이 땡하고 나서 한참 후에야 답안지를 제출하려 했다.
"그건 낼 것 없네. 학생은 빵점이야."
학생은 교수를 바라보더니 물었다.
"내가 누군지 아십니까?!!"
"몰라. 하지만 자네가 대통령 아들이라고 해도 개의치 않아. 자네는 빵점이야!!"
학생은 언성을 높였다.
"내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는 말입니까?!!"
"그렇네!!!"
그러자 학생은
쌓여 있는 답안지들 중간쯤에 자기의 답안지를 후다닥 쑤셔넣고는 급히 사라졌다.
※ 출처 : 메트로 신문 ㅋㄷㅋㄷ 유머
초기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생각의 방향을 바뀐다.
대화가 긴박하게 받아 들이느냐 그냥 조용히 받아들이느냐
생각의 틀을 바꾸는 유머는 정말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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