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 ノルウェイの森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유유정 옮김 |

村上春樹 원저자

출판사 문학사상사
2000-10-02 출간

판형 A5 | 페이지수 514
판매가격 9,800원

page수 압박으로 벼르다 드디어 읽었다.

내용은 지루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크게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일상적인 내용을 좀 색다른 유형의 인간을 통해 바라본 듯 한 느낌이라서

나 같기도 하고 내가 바라는모습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읽어볼만은 했다.

■ 책 속에서

p59


나가사와 선배는
굉장한 독서가였는데, 죽어서 30년이 지나지 않은 작가의 책에는 원칙적으로 손도 대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 책 외에는 신용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세상에 넘쳐나는 책 중에서 무엇을 볼까 고민한다면 쓸만한 방법같다.

30년이면 충분히 검증되었겠지

<위대한 개츠비> 읽어봐야 겠단 생각을 해본다. 웹툰도 있었는데 꽤 재미있게 봤다. 연관이 있나


p239 레이코曰 - 천재에 대한 생각

그들은 거기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니까. 그럼 왜 그럴까? 앞으로 나가려는 노력을 안 하기 때문이야.
노력하는 훈련이 다져져 있지 않기 때문이지. 바로 자기 재능을 망치는 거라구.
...
다른아이 3주 걸리는 곡을 그 절반 동안에 해치우니,
...
다음 단계로 나가버리고
...
인간 형성에 필요한 어떤 요소를 빠뜨리고 지나쳐 버리는 거지


p306 와타나베가 미도리 부친의 이야기를 나오코에게 쓴 편지를 보고 이 책에 대해든 내 생각

단순한 삶이 더 풍족한 삶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
단순 -> 여유 -> 생각 -> 바른 방향 -> 풍족한 삶

p324 나가사와 선배가 그의 여자친구 하쓰미에게

"와타나베와 내가 닮은 점은, 자신의 일을 타인이 이해해 주길 바라지 않는다는 거야"
...
"이해해 주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자신은 자신이고, 타인은 타인일 뿐이고."

p407 미도리에대한 상담을 요청한 후 레이코씨의 답장

우리는 불완전한 세계에 살고 있는 불완전한 인간들이야.
자로 길이를 재고, 각도기로 각도를 재서 은행 예금처럼 빡빡하게 살아 나갈 순 없어. 안그래?
...
(미도리와 나오코에게 동시에 마음이 끌리는 것)
그런 건 죄도 아무것도 아니지. 이 드넓은 세계에는 흔히 있는 일이니까!
...
호수에 보트를 띄우면 호수도 아름답지만 하늘도 아름답다는 것과 다를께 없어.
...
만사는 흘러가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사람은 상처 입을 땐 어쩔 수 없이 상처를 입게 마련이지.
인생이란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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