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
청소년 순화 목적서 시작, 클래식 인재 양성 으로 발전

베를린 필의 전ㆍ현직 지휘자인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사이먼 래틀이 격찬해 마지 않던 ‘엘 시스테마’의 역사는 3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 문화부 장관이자 경제학자, 더불어 오르간 연주자이기도 했던 안토니오 아브레우는 사회적 환경 바꾸기 운동을 하던 중 청소년 정서 순화를 위해 음악교육을 시작했다.

지하주차장에서 7명의 단원으로 태동한 오케스트라의 단원은 이제 300명을 헤아리고(라틴 아메리카의 독립영웅 시몬 볼리바르의 이름을 딴,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이다.)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아이들은 40만 명에 이른다. 아브레우의 열정과 세계 5번째 산유국인 베네수엘라 정부의 든든한 재정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전국 125개 학교에서 일주일에 여섯 번, 하루에 네 시간 이상 공부하는 25만 명의 아이들은 학비는 물론 야외 활동비까지 지원 받고있다. 항상 그들 옆에 있는 1만 5천 명의 교사들 역시 ‘엘 시스테마’의 수혜자이자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이들.

세계적인 지휘자와 성악가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주세페 시노폴리도 그들을 가르쳤고, 현재 대구시향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곽승 역시 16년 전부터 매년 2~3월 지휘를 가르치는 클래식계 유명인사다.

‘엘 시스테마’의 목적은 클래식 인재를 키워내는 데만 있지 않다.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FESOJIV’(베네수엘라 음악교육재단)의 사무국장이 ‘우리의 첫째 목적은 아이들을 전문 연주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범죄와 마약에서 구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듯이, 실제로 프로그램 시행 이후 청소년 범죄율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한다. 청소년 정서를 순화시키고자 시작한 프로그램이 클래식 인재까지 길러낸 셈이다.

한국일보에서 발췌

출처 : http://blog.daum.net/sorinoul/8421992?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sorinoul%2F8421992

세계 5번째 산유국인데도 빈민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나라 베네수엘라의 빛은 음악이었다.

음악은 돈이 안된다는 사람은 눈여겨 볼만한 예시라고 해야할까?

국내 어느 음대 교수님이 시스테마 교수라던데...

매년 음악을 가르치러 베네수엘라에 가신다는...

국내에도 '부산 소년의 집'에 교향악단이 있다고 한다.

많은 아이들이 치유 받고있다고 들었다.

음악엔 힘이 있는 것이다.

즉 문화엔 힘이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