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세계 경제위기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다룬 것으로

총 10분의 컬럼이 실렸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어 차례로 간단히 정리해 볼까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 황상민 연세대 교수의 컬럼이다.

■ 위기로 인식해야 할 것

위기의 본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욕망을 통제할 수 있는 가치가 뚜렷하게 공유되지 않는다면

스스로 죽는 상황이 된다는 것.


우리의 삶과 국가 정체성이 어느 덧 미국의 우산 속에서 독립적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


■ 교훈

우리 자신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지 않고서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세계경제 위기나 여타 위기를 제대로 극복할 수 없다는 점.

(따라하기만으로는 대안이 되지 않는 다는 것)


■ 현황

한국 사회의 인문학적 가치와 인식 수준은 매우 낮다.

동일한 문제를 동일한 과거의 방식으로 미련하게 해결하려고 하다가
거의 빈사상태에 처해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때 죽기 아니면 살기 식의 방식으로
겨우 곤란한 지경을 돌파하는 상황을 계속 경험하게 될 뿐이다.
이런 과정은 한국 사회의 인문학적 지식의 가치나 인문학자의 존재 이유는 더욱 약해 진다.


■ 방법

한국 경제가 취해야 할 것은 한국인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행동경제학적인 탐색 필요
희망의 약을 파는 것이 아닌 자기 성찰의 약을 만들고 팔아야 한다.
뻔한 대책이나 지시가 아닌 문제에 대한 통찰력있는 현자가 필요하다. (연암 박지원 예시)

한국의 인문학은 지금 빈사 상태다
스스로 인문학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생산하고 우리의 처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 출처 : 이코노미스트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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