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서 어렵게 빌려서 읽었다.
대출이 어렵다.
유튜브에서는 칭찬과 박수로 가득하다.

하지만 난 그냥 평범하게 읽었다.
무언가 놓친 것 같다.
뭔가 대단한 것이 있는데 읽지 못한 것 같은 느낌.
1주일간 틈틈이 읽었는데
읽고나서 마인드맵도 그렸는데
왜 이 정도 인기인지는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안고 
손석희의 '질문들'에 나온 김애란 작가를 찾아봤다.
조근조근한 말투에서 생각의 깊이가 느껴졌다. 
내가 글을 놓친 것만 같다.

이 소설에서 느낀 점은
세 주인공 모두가 죽음을 경험하며 살아가며
그 삶 속에 아끼는 무엇인가가 있다.
죽음은 어쩔 수 없고 다시 살기 위해 또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것
그런데 또 다른 그 무엇도 또 죽을 수 있다는 것
삶은 죽음의 연속이고 그 과정을 잘 보내는 것이라는 것

용식은 왜 죽었을까?
뭉치는 왜 죽었을까?
소리의 엄마는 왜 조력사를 안 했을까?

이런 질문들이 떠오르며
죽음에 이유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을 때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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