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계의 생물들은 암수의 역할이 명확하다.
둘 다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이다.
수컷은 암컷이면 된다
암컷은 뛰어난 수컷이어야 한다.
남자들은 여자를 얻기 위해 경쟁하지만
여자들은 여자를 얻기 위해 경쟁하는 것 같다.
여자들의 적은 여자이기도 하지만
여자의 동료도 여자다.
남자는 진짜 친구를 만들기 어렵지만
여자는 남자에 비해 진짜 친구를 만들 수 있다.
붕대를 감아 줄 친구를 선택하는 것도
붕대를 감겨줄 친구를 선택하는 것도
각자의 선택의 몫이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유사한 친구를 선택하거나
반대의 친구를 선택하는 것도
각자의 선택의 몫이다.
그 몫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 일 때
우리는 함께할 수 있고
함께하는 순간 진짜 친구가 생겨 행복해 질 수 있다.
우리는 누구가 행복할 수 있다.
그냥 친구를 받아들이면 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기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지 못했다. 그것을 숙고하는데 들일 시간과 집중력과 에너지가 없었다. 타인이 선택을 하고 먹기 좋게 만들어 입에 직접 떠 넣어줘야 소비를 했다.
8
판단의 대상이 되는 일은 즐겁지 않았다.
65
누군가에게 평가 받는 다는 것은 존재 가치를 회손한다.
그 자체로 존중 받아야 하는데
가족구성권이란 개념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사람들이 있었다. 페미니스트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들이었다.
119
나는 우리 모두가 버스 안에 있다고 믿어. 우린 결국 같이 가야 하고 서로를 도와야 해. 그래서 자꾸 하게 되는 것 같아, 남자들에게는 하지 않는 기대를.
156
ㅡㅡㅡㅡㅡㅡ
전업주부와 워킹맘, 기혼녀과 비혼녀는 서로를 이해하기보다 적대시한다. 서로 불화하는 이 여성들에게 과연 자매애란 가능한 것인가. 서로 입장과 처지가 다른 다양한 여성들이 펼쳐가는 각색의 에피소드와 대화를 통해이 소설이 암시하는 고민의 핵심은 거기에 있다.
175
어쩌면 연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소설은 다만 세연의 붕대 감기가 세연과 진경 모두에게 예기치 않은 고통과 좌절을 안겨준다고 하더라도 계속될 것임을 그러니 상처받을 것이 두렵다고 해서 관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함을 암시한다.
194

'◎ 여가 > 책-기타 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책. 단 한 사람. 최진영. 2023 (0) | 2026.06.08 |
|---|---|
| 책. 엉덩이즘. 헤더 라드케. 2022. 박다솜. 2024 (1) | 2026.05.15 |
| 책. 액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2017 (0) | 2026.04.26 |
| 책.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0) | 2025.09.27 |
| 오정도서관. 책 2권 슬쩍 보기 (0) | 2025.09.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