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스마트시티4.0 시대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현실과 가상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에서 미래 스마트시티는 자기조직화 도시라는 개념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시티 사례 : 네비게이터

이제 내비게이터의 부분이 전체를 반영하는 홀론(Holon)적 구조 때문에 도시 교통은 자기조직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생명 현상의 양대 요소는 홀론(Holon)과 창발성(Emergence)이다. 인체와 세포의 DNA 관계와 같이 생명체는 부분이 전체의 조직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부분과 전체가 융합하는 홀론적 현상이다. 이와 달리 기계는 부분이 전체 정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의 수정란이 60조의 인체 세포로 분열하는 과정에서 이를 총괄 지휘하는 외부 역할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만들어 낸다. 바로 창발성이다. 그 결과 부분의 세포에는 없는 인간의 특성이 발현된다.

# 인간이 가야할 길이 창발성!!


더 나아가 모든 운전자에게 동일한 길을 알려주지 않고, 분산 예측을 해주고 있다. 개인들은 전체 정보를 활용해 개별 최적화를 추구하게 된다. 각 개인이 스스로의 시간과 공간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제 부분과 전체가 융합된 홀론구조에서 도시는 생명을 얻는다.

 그 결과 막대한 도로 인프라 투자 대신 교통신호 체계 스마트화만으로,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다. 더 나아가 최적의 도로 재구축 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제 도시를 인간 삶의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고자 한다. 인간의 삶은 근본적으로 시간·공간·인간이라는 3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이동하고, 일을 하고, 놀이를 즐기고, 만남과 학습을 한다. 이 일련의 삶에서 공통되는 부분을 공유하면 개개인의 삶의 비용은 최소화되고 가치는 극대화된다. 도시는 이런 인간 생활의 공통 부분을 플랫폼화하게 될 것이다.

# 공유 서비스의 발전 예상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공간 이동의 필요성을 줄여 준다. 

늘어나는 것은 개인의 여가시간이다. 

 단거리 '이동'은 줄어들고 장거리 '여행'은 늘어날 것이다.

# 일할 때는 이동 줄이고 여행은 길~게 가고


미래의 최대 산업은 공부하고 즐기는 산업이다. 즉, 창조와 협력의 산업이다. 도시생활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도시는 점점 학습과 놀이의 공간인 과거 광장구조가 온·오프 연계(O2O) 플랫폼으로 확산된다. 이런 도시를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시티4.0라고 명명해보자. 스마트시티4.0 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는 바로 클라우드·데이터다. 편리성과 보안을 보장하는 블록체인과 스텔스(보안)기술이 도시의 양대 보안 기술이다. 클라우드와 데이터, 그리고 새로운 스마트 서비스를 가속화하는 규제 혁파가 스마트시티4.0의 가장 중요한 3대 인프라다.

# 잘 놀 줄 알려면 잘 알아야 한다? 그래서 공부?

# 예술은 아는 만큼 즐거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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