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특집 아름다울 미  (<-다음 검생 동영상)

 

 

미의 기준에 대한 고찰 다큐

 

 

네팔의 쿠마리(여신)

 

어린 소녀는 추앙 받는 신에서 성인이되 인간으로 돌아간다

# 보호 받는 아이에서 홀로서는 성인이 되는 인간과 같다.

 

 

버닝맨 축제 : 사막위의 자유도시

 

자신을 구하는 방법은

세상의 기준에 맞추지 않는 것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다.

 

욕망에 갇히지 말고 열린사고를 가져라

 

미는 욕망이고 미의 기준은 대중이 만든다.

# 인간은 욕망을 만들고 그 욕망에 다시 인간이 같히는 악순환

 

 

# 자연에도 욕망이 있을까?

# 자연의 미는 어떤 기준일까?

 

 

부천 방과후 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볼테르는 "너무 잘 하려다 망친다"라고 했다.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팀 앞에서 "진정한 예술가는 작품을 발표한다(real artists ship)"라고 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결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그리고 여러분은 아이디어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

제품을 만들면 그것을 세상에 내어놓고 반응을 지켜보라. 그런 다음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하고 다시 지켜보라.

 

즉 "내어놓고 개선하라(Ship and iterate)." 이런 과정에서 신속하게 움직이는 기업이 성공을 거둘 것이다. (335쪽)
 
 

 

'완벽'을 추구하다 아무 것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계획을 계속 보완하다 시간만 흐르는 경우입니다.

 우리가 일을 진행할 때 반드시 조심해야하는, 빠지기 쉬운 '함정'입니다.

 
"진정한 예술가는 작품을 발표한다."
"Real artists ship."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이지요.
 
구글의 전 CEO인 에릭 슈미트와 전 수석 부회장인 조너선 로젠버그가 책에서 잡스의 이 말을 인용해 구글이 일하는 방법을 표현했습니다.

 

구글은 일단 내어놓은 다음에 개선한다는 것입니다.

구글이 자신의 최고의 제품인 애드워즈를 출시했을 때도, 크롬을 내놓았을 때도 그렇게 했다는 겁니다.

 물론 구글의 이런 '일단 내어놓은 다음에 개선하기' 방법은 디지털 제품에 주로 적용되는 전략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새해 계획을 세워 놓고 '주저주저'하기만 하고 있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일침'이기도 합니다.
 

 

 

고민하지 말고 일단 실천하자.

이말에 보고 즉시 실천했습니다.

 

[부천 방과후 숲학교] 도시의 아이들에게 자연을 선물하자!  

[더불어 살아가는 부천 한라마을] 동네사람끼리 서로 알고 지내자

 

주저주저 하지말고 달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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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영하님 강연 중

출처 : 양정훈의 삶의 향기


>
(강연시작)
작년에 어떤 군부대에 강연을 갔습니다. 어떤 병장이 질의응답시간에 질문했습니다. "저는 스펙도 변변치 않고, 집안도 많이 어렵고요. 학벌도 정말 내세울만한 게 없는데 저 같은 사람은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제가 이야기 해드렸습니다. "잘 안될 거에요. 지금은 성공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졸던 연병장의 병사들이 눈을 번쩍 뜨더군요.

(중략)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어느 회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장님이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현실에 안주해.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는 자기 집, 차고에서 창업했어."라고 말하자 직원들이 말했습니다. "저희는 '집'이 없어요. '차고'도 없어요. 난 차도 없는데?"라고 대답합니다.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가 안주한다고 하지만, 지금의 젊은이들은 나아가는 것은 커녕 멈춰있는 것조차 힘듭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해라. 그것도 요새는 사치죠. 쌓아야 할 스펙은 산더미고 거기다가 '창의성'까지 갖추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찾으라고 하죠.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 지워진 큰 짐들입니다.

그렇다면 20년 전에는 지금과 정말 어땠을까요? 제가 20대 때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경제성장율은 매년 10.6%, 11.1%, 10.6%로 두자리수를 넘었습니다. 최근은 어땠을까요? 2013년 경제성장률은 2.8%였습니다. 무려 1/4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죠.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는 핑크빛 미래를 꿈꿨던 폭풍 성장기였습니다. 낙관주의가 있었고, 이전보다는 나아질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취업걱정이란 거의 없었던 시절이죠. 기업은 사람이 필요했고 대졸자는 지금보다 적었습니다. 낭만을 특별히 좋아해서가 아니라 낭만을 즐겨도 되는 시절이었던 겁니다. 취업, 진로를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일탈해 볼 수 있었던 시대죠.

저는 88년 대학교 3학년 재학시 ROTC 였어요. 그러나 어느날 장교임관후 취직, 대기업 입사, 결혼, 아침출근, 퇴사를 그려봤는데 아무 느낌이 없는거에요.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어요. 제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만 뒀습니다.  아버지가 찾아와서 임관이라도 하라고 말렸지만, 안하겠다고 거절했어요. 이후에 대학원 진학 후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배웠습니다. 그때 글쓰기 안 배웠더라면 작가가 되기 어려웠을 거에요. 그런데 이게 중요합니다. 제가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건 시대적인 분위기가 있는 거에요.

제 아버지 역시도 작가가 된다는 아들이 마음에는 안 들었을지라도 밥 굶을거라고는 생각 안했던 시대였습니다. 아버지 역시도 제가 대학원 졸업한 이후까지도 직장을 다닐 수 있었던 시대니까요.  그렇기에 제가 작가가 되겠다는 결단을 내릴 수 있지 않았을까요? 만약 (지금처럼) 학자금 대출이 있었다면? 졸업하자마자 대출을 갚아야 한다면? 아버지의 수입이 더이상 없었다면?  아파트담보대출이 있었다면? 그런 결단을 내릴 수는 없겠죠. 이젠 (지금은) '결단'이 어려워진 세상입니다. 지금 같은 시대에 마음을 따라 결단을 내리는게 참 어렵습니다.

작가 지망생이 "저도 (전업)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물어요. 제 마음속 충고는 "하지 마세요."입니다. 이 시대는 작가로 먹고 살기 너무 어려우니까요. 이 시대는 작가로서 필요한 습작기간을 견딜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아요. 알바해야 하고 가족들이 원하는거 해야 하고 쉽지 않아요. 지금은 기대감소의 시대에요. 기대를 줄여야 하는 시대에요. 앞으로 길고 지루한 저성장 시대가 옵니다. 앞으로는 더 나빠질 거에요. 20대나 30대 많은 분들이 예전보다 더 엄혹한 시대를 겪게 될 게 분명해요.

요즘에는 자기 내면을 지키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회사는 우리의 영혼, 자존심까지 다 내놓으라고 하잖아요. 자기 것을 가지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에요. 이럴때일수록 더욱 더 자기 내면을 지키는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내면을 어떻게 지키냐면 남과 똑같이 원하고 행동해서는 내면이 생기지 않아요. 내면은 남과 다르므로 내면이에요. 남이 침범할 수 없는 어떤 것을 가지는 것이죠. 이것들은 어떻게 가능하냐? 남의 자유와 권리를 침범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많이 느끼는 거죠. 자기가 느낀 것은 남이 가져갈 수 없습니다.

개인적 즐거움을 추구하라. 들으면 참 쉬워보이죠? 좋은 이야기네 해보자. 그런데 막상 해보려면 쉽지가 않아요. 우리 사회는 개인적 즐거움을 천대하는 문화입니다. 혼자 즐거우려고 하면 죄책감이 드는 문화에요. 우리 어머니가 하던 말이 있어요. "어떻게 너 좋은 것만 하고 살 수 있냐? 어떻게 자기 좋은 것만 하고 사람이 살 수 있냐?" 결국 자기 즐거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비난이죠. 그러다보니 결국 명분,도리같은 타인 지향적인 윤리에 휘둘리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게 끝도 한도 없어요. 개인적인 걸 추구하려고 해도 여력도 시간도 없죠.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감성근육'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육체에 근육이 있으면 뭘 해도 덜 피곤하고 금방 회복하잖아요. 감성도 마찬가지에요. 감성근육이 없거나 약한 사람은 뭔가 느끼려고 해도 금방 피곤해요. 소설 하나도 제대로 못 읽죠.

어둠속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시각이 차단된 상태에서 소리듣고 만지고 맛보는 체험 프로그램이죠. 끝나고 15분 정도 지난 것 같았는데 사실 1시간이 지났던 거에요. 모든 감각이 완전히 집중되면서 몰입했던 경험을 한거죠.

오감으로 글쓰기라는게 있어요. 어렸을 때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서 묘사해 보라고 해요. 대부분 시각적인 것에 대해서 묘사합니다. 다시 주문해요. 오감을 다 동원해서 글을 써보라고 다시 주문해요. 그러면 확실히 글이 좋아져요. 좋은 작품일수록 다양한 감각을 잘 전달해요. 이런 오감 훈련을 통해서 글을 쓰려고 노력하면 이후의 경험들도 자꾸 다양하게 느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감성근육이 발달한 사람들은 남의 의견에 그렇게 크게 흔들리지 않아요. 어떤 분야에 대해서 자기 느낌의 데이터 베이스가 풍부하잖아요.

남에게 침범당하지 않는 자기만의 내면은 지식만으로 구축되는게 아닙니다. 감각과 경험의 피드백을 통해서 완성되니까요. 늘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잘 느끼고 있는가. 한가지로만 느끼는게 아닌가? 나의 감각들은 살아 있는가? 자꾸 자신에게 물어볼 줄 아는 사람이 이 저성장의 시대, 암울한 기대감소의 시대를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

 

요약하면

현재의 삶은 마음의 결단에 따라 살기에 무척 힘들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그냥 그렇게 살거냐?

내면을 키워야 한다. 그것을 '감성근육'이라 칭했다.

나만의 감각, 경험, 질문 들로 지식이 아닌 내면을 키우는 것이

암울한 시대를 해쳐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는 물론

우리의 자녀들도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당신이 이루거나 이루지 못하는 것들 모두는
당신이 품는 그 생각들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다.
오늘 당신은 당신의 생각들이 데려다 준 그곳에 있고,
내일 당신은 당신의 생각들이 데려다 줄 그곳에 있을 것이다.


- 제임스 앨런


제임스 앨런은

“마음속의 생각이 그대를 만들고
미래의 모습을 만들고,
기쁨을 만들기도, 슬픔을 만들기도 한다.
마음속으로만 생각해도 현실로 나타난다.” 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생각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됩니다.(poul bourget)

 

사람이 살아가며 자신이 생각한 대로 살아가기 얼마나 힘들까요?

가장 크게는 꿈을 향하고 싶은 마음

가장 작은 것으로 그냥 딱 몇분 쉬고 싶은 마음

다양한 생각들을 하며 살아가지만 막상 하지 못하는 것이 많습니다.

 

찬찬히 생각해 보면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부모, 형제, 친구, 선생님 등의 주변의 시선 때문에 못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왜 내 인생인데 그렇게 못했을까요?

내 것이긴 하지만 그들과 연결된 '나'이기 때문이지요

아주 무시할 순 없지만 그들에게 피해가 안된다면 한번 시도해 보았으면 합니다.

결국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니까요

 

생각을 하고 실천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그렇게 살고자 하는 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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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저자 고미숙 지음

출판사 북드라망 | 2013.01.28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63

 

공부하고 생각을 바꾸고 행동

그러면

삶이 바뀌고

 

<본문에서>

 

앎은 주권이자 평등이다
병은 앎의 문제이다
스스로 모른다는 생각이 의사에게 몸을 맞기게 한다



성형은 미친 짓.

차이와 개성을 지우는 것
자연의 비밀지를 깨닫기 위해 교감 능력 필요
비밀지를 깨닫기 위해

남자는 죽음을 불사하는 수련이 필요하고
여자는 이미 가지고 있었음
그런데 현재 여자들도 멀어지고 있음


나를 모르겠다고?
그럼 나를 남을 대하듯 잘 탐구하면 된다
나는 나고 너는 나다 (연암 박지원)

꿈?
나무의 목표는 열매가 아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잘 살다 보니 열매가 달렸을 뿐이다.

꿈은 모든 것을 수단으로 만든다.

쿵푸
지식을 몸으로 익힌다
교육은 기쁨이고 감동이어야
공부하면 청춘이다


어린이 교육법 (중국 철학자 왕양명)
매일 공부할 때 '덕'을 생각하고
그다음 글을 암송하며 예법. 쓰기. 발표. 노래 순으로 제안


마을 공동체 (남산강학원) http://www.kungfus.net/ 

추천책. 다른 십대의 탄생


'스텍타클'(장관)에서 '서사'(이야기)로 바뀌고 있다.
외부가 밝으면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 인도 여행, 무한도전, 토크쇼 등
서사적 네트워크와 유머적 삶

 

지금 우리 아파트의 진정한 주인은 인간이 아닌 인테리어
가구 토테미즘


치유의 원천. 만병통치 운동 '걷기'
용천혈 - 신장 - 수 - 정력과 생식
상체로 치솟는 불길을 잡아준다
운동이라며 따로 걷지 말고 삶 속에서 걸어라

사람은 누구나 삶의 주인공이어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요체다
그 첫 조건이 경제적 자립이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은
생존의 기초를 해결해 주고
자립에 필요한 배움을 익히게 해주는 것
이 것 까지다.
그 이상의 개입은 예속과 비굴한 삶이다

브리콜라주
. 인디언 기술로 주어진 재료를 가지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다
. 밥(의식주)과 수련(배움)과 비전은 나란히 함께

증여본능
생명과 존재는 그 자체로 증여의 산물 : 태양의 빛과 에너지
포대화상 : 최고의 증여는 무소유

차서 : 시간의 순서 + 공간적 질서
우주의 모든 운행에는 '차서'가 있다. 사계절. 리듬.

철학은 자유 (삶에서 온전한 주인)
자유는 앎의 대향연
현대는 정보의 자유로 이미 환경은 갖추었다
그러나
지금 추구하는 건 앎이 아닌 
돈과 정규직 등 노예의 권리
쇼핑과 게임의 중독의 권리
존재의 무게는 가족과 연애의 섹스와 번식
이 것이 우리가 진정 원하는 자유인가?
결국 결핍과 공허. 상처뿐인 영광과 팔자

 

 







 

장애물을 보는 사람, 목표를 보는 사람

 

장애물을 보는 사람은 많지만
목표를 보는 사람은 적다.
역사는 후자의 공로를 후세에 남기지만
전자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세인의 망각이다.

- 알프레드 아르망 몽타페르 (Alfred Armond Montapert)

실제로 모든 올림픽 선수들, 모든 위대한 지도자들,
끔찍한 사고나 죽음의 질병에서 살아남은 많은 생존자들은
거의 전부가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의 목표를 생각하고 거기에 집중합니다.
그들은 승리를 생각합니다.
장애물이 있으면 그것을 뛰어 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목표도 중요하고 과정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선순위와 중요도로 보면 목표가 중요하죠

마치 첫단추와 같습니다.

목표를 두지 않고 과정을 중요시 하다보면

과정의 많은 부분이 의미없어질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낙관적인 태도로

현재의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세상을 바꾸는 단 한 가지 방법

 

“설령 고약한 이웃이 있더라도 그저 너는
더 좋은 이웃이 되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야.
착한 아들을 원한다면 먼저 좋은 아빠가 되는 거고,
좋은 아빠를 원한다면 먼저 좋은 아들이 되어야겠지.
남편이나 아내, 상사 부하직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야.
간단히 말해서 세상을 바꾸는 단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자신을 바꾸는 거야.

-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에서

 

아래 링크는 어제 본 동영상 인데요.

http://www.insight.co.kr/view.php?ArtNo=12892

 

세상을 바꾸는 단 한가지 방법을 실천한 한 여성분의 이야기 입니다.

글보다 영상이 좀 더 잘 와닸는 것 같아서 첨부 합니다.

 

저도 이 글과 동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노력하고자 생각을 다듬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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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고, 발로 뛰는 게 꿈

꿈을 품고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꿈은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고
발로 뛰는 게 꿈입니다.

- 존 고든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에 옮기는 습관을 들이면
2년 안에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 아이디어를 실행하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아이디어의 문제점만 지적하며 실천하지 않을 구실을 찾습니다.

변화는 꿈에서 시작됩니다.

 

"꿈은 꿈일 뿐이야" 라는 말을 듣고 자란 세대

"책은 책일 뿐이야" 라는 말을 듣고 자란 세대

"시키면 시키는 일만 잘하면 되는 거야" 라는 말을 듣고 자란 세대

이런 세대에게도 꿈은 있는 거지

할 용기와 환경이 안될 뿐

그래도 박차고 나가면 되지 않을까?

'잘'은 아니 더라도...

행복하진 않을까...

행복은 가슴이 느끼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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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늙음을 구별하는 법

믿음이 있으면 젊은 것이고, 의혹이 있으면 늙은 것이다.
자신감이 있으면 젊은 것이고, 두려워하면 늙은 것이다.
희망이 있다면 젊은 것이고, 절망한다면 늙은 것이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만들지만,
사라진 열정은 영혼에 주름을 만들다.


- 가오위엔, ‘승풍파랑’에서

철강왕 카네기와 맥아더 장군 사무실 벽에 걸려있던 내용이라고 합니다.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에도 유사한 내용이 나옵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합니다.
젊음과 늙음은 나이와 육체가 아닌,
열정과 희망, 호기심과 도전에 의해 구분됩니다.

 

누구나 늙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외모에 집중하지요.

사실은 외모보다는 내면에 집중해야 합니다.

조금만 공부하고 삶을 느낀 분들은 아시죠

하지만 세상은 외모가 최고인양 찬양하는 형태 입니다.

 

지금이라도 자신만의 청춘을 가꿔보세요.

새로운 삶이 다가올 것입니다.

저는 그 것이 행복과 가까운 삶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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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꼴. 1: 얼굴을 보고 마음을 읽는다

 
허영만 꼴 세트

저자 허영만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0.06.3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500

 

처음엔 얼굴로 과거를 들여다 보고

미래를 점칠 수 있다는 생각에 흥미있었는데

읽을 수록 진리는 변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자기수양을 꾸준히하고 주변에 덕을 배풀면

나쁜 꼴도 좋은 꼴이 된다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

 

무서우면서 안심되는 말

"꼴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는다.

스스로 노력해 바꾸려 하지 않는다면" 

 

 

<본문을 보며 요약>

 

[부위별]

 

눈.
지혜 재물. 양옆으로 적당히 길고 검고 맑아야.

관상의 50% 비중
. 흰자가 없어야
. 핏줄, 붉은 기운은 안좋다
. 쌍꺼풀은 천한 상
 
이마.
초년복. 부모. 아들
관상의 30% 비중

3선 주름 최고
여성 넓으면 출세지향
깊은 주름은 무서운 집념

 

미간.
학문. 재복

넓으면 멀리본다

맑은 기운으로 깨끗해야

눈썹.
외적 성격
주변인. 가족. 배우자.
. 가지런히 길어야
. 붙으면 무식 신경질 끈기 -순악질여사
. 꺽이지 않고 쭉

. 숱이 많으면 천한 것
 
눈썹뼈.
고집. 끈기. 우직

 

코.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역할
재물. 땅처럼 넓어야

콧망울은 균형있게 둥글어야 재복이 있음(창고)
콧구멍이 작으면 인색하다 넓으면 팍팍 쏜다
길면 고독하고 짧으면 빠른 포기
기색이 좋으면 운이 따른다

코뿌리.

내려앉지 않아야하고 내리뻣으면 최고

가로 주름이 있으면 매우 안좋음
 

광대.
주변인을 나타냄

배짱이 좋음

얼굴 좌우 바깥으로 뻗치면 안좋음

귀.
내면 성격. 건강
인자. 욕심. 건강. 재물. 지혜
우물로 표현. 위아래로 치우치지 않고 중간
동물귀, 얇거나 뾰족하면 천함
아이의 귀는 집안을 볼 수 있음
기색에 따라 건강하다
크기보다 균형, 모양 중요


턱.
말년복.

넓어야
이마는 임금 턱은 신하. 턱이 나와야 대화가되고 복을 받는다


입.
재물. 학력
얇으면 곧은 강(힘,용), 두터우면 굽이치는 강(여유,덕)
붉은바다 밝은색
치우지면 시비 즐기고
뾰족하면 모난소리 바른소리
작고 도톰하면 솔로 가능성 높음
위는 하늘/부 아래는 땅/모
입술에 주름 많으면 좋음(안젤리나 졸리)
 

이.
심성. 올곧음. 충효
대문니 물샐틈 없이 곧고 빽빽해야


인중.
길고 넓고 깊고 또렸해야

수로로 표현


구렛나루.
길수록 천한 것

털은 천한 것

 

어떤게 좋은지 모르겠으면 이 분 생각해 보세요 ^^

최고의 꼴은 부처님

 

 

[1권]


얼굴의 상중하. 초중말년.  넓을수록 좋고 조화로와야


모든게 조화롭게 보이는 게 좋음
자연의 이치로 판단. 빛 땅 물 등


여섯가지 천한 꼴
1. 남이 흉보는지도 모르고 떠든 자
2.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떠드는 자
3. 옆사람의 곤란을 모른척하고 웃는 자
4. 무슨일이든 확실하지 않고 이랬다저랬다 하는 자
5. 남이 안되길 바라며 헐뜯는 자
6. 남팔아서 돋보이려는 자


꼴 공부의 목표
부족한 것을 채워 넣어 현명한 자가 되는 것


성스러운 자의 마음은 하늘과 빈틈이 없고
현명한 자는 자연의 이치를 닦아서 길하고
어리석은 자는 자연의 이치를 어겨서 흥하다


[2권]


주름
고생. 어려움.  곧음


천한 조상의 영향을 받은 후손은 재산을 지킬 재주가 없다
조상은 끊임 없는 선행으로 자손에게 재물대신 다른 복을 물려줘야 한다


생긴 꼴은 인생의 결정판이 아니다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주어진 상황에서 노력하면 당대, 아니면 후대에 상황은 역전된다


[3권]


상모 : 전체 조화로 길흉보기


1. 다섯개 산
2. 세 마당
3. 언행이 무거운가
4. 색깔


[4권]


이치에 맞아야 한다
마른 사람은 검소해야 잘산다
몸은 재복이다
#균형 조화 기색


잘나고 못난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이 세상(굵은 나무 + 잔나무 = 집)
관상은 자신을 알고 과분한 욕심을 버리도록 유도하는 과정을 배우는 길


[5권]


꼴은 뼈와 기를 보는 것이다


타거나는 것은 고칠 수 없다
100%좋고 나쁜 사람도 없다
좋게 타고난 점을 잘 키우며 사는게 지혜다

 

[6권]


[7권]


꼴은 끼리끼리 만난다 꼭 그리된다
현실에 만족하는 부인을 얻은 자는 처복이 있는 것


때가 되면 모양이 바뀐다
겉모습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항상 높은 격으로 마음을 다스려야


인생은 끝난 바둑판과 같다
그러나 인간은 위대하다
노력하면 30%가 바뀌고 그렇게 3대가 지나면 90%가 바뀐다


마음을 느긋하게 가져라
여유가 곧 '부'다


[8권]


꼴의 뿌리는 마음이다
성격에 따라 꼴이 달라진다


달마 꼴법
몸 전체 100
얼굴 60. 몸 40


얼굴 100
눈 50. 이마 30. 나머지 20


꼴은 순환
조상 탓하지 말고 내 새끼 잘 챙겨 악순환을 끊자


자연의 이치를 따르자
자신을 바르게 하고 가르치면 사람이 따른다
따르면 다스리기 쉽다
이와 같이 몸, 집,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


이를 어기는 것은 내 한몸의 행복에서 온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외롭지 않아야 온다


누구에게나 천이 있다
천을 감출 줄 아는 사람은 격이 있다

 

[9권]


~30세 눈썹사이
~40세 눈. 눈썹. 하늘창고
~50세 광대뼈. 코
51세~ 입. 치아. 턱


우리는 전세집에서 분수에 맞게 살다
집 뺄때 다음 사람에게 잘 물려줘야하는 것


작은 그릇이 꽉 참이
큰 그릇이 부족함보다 백배 낫다


꼴보다 마음이다!!


육체가 영혼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육체 자체가 영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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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을 갖자.' 관조적 컴퓨팅이 다 그렇지만, 디지털 안식일도 노력이 필요하다. 기기의 본질을 이해하고 블랙베리에 무심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아침에 큰 혜택을 기대해선 안 된다. 한 달이 가도 여전히 적응이 안 될지도 모른다. 적어도 12주는 예상하라. 평균 한 사람이 한 해에 스마트폰을 1만 2,376회 확인한다고 한다. 그러니 올해는 1만 1,968회만 확인하도록 해보자. 그런 다음 다시 평가해보자.
올해 온라인에서 720시간을 보내기보다, 696시간을 보내는 것이 내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자. 컴퓨터가 일을 처리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1년에 11일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한 해에 12일 동안 컴퓨터가 우리를 기다리게 해보자. 그러면 기분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343쪽)
 
 
'안식일'. 6일 동안의 세속적인 노동이 끝난 뒤에 일을 쉬고 종교에 헌신하는 날을 의미합니다. IT 기기 과용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함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종교적인 의미의 안식일 외에도 '디지털 안식일'이 필요해졌습니다.
 
'디지털 안식일'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저자는 우선 쏟아져 들어오는 전자 기기들의 공세와 수많은 사소한 요청를 꺼버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안식일이라는 시간에 자신을 가다듬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재정리하고, 디지털 이전에 가졌던 소중한 능력을 다시 찾고, 현실 세계와 다시 관계를 맺으라고 조언합니다.
 
저자가 제시해준 디지털 안식일을 위한 지침 몇가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우선 '시간 정하기'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주말이 가장 좋겠지요.
그리고 '어떤 기기를 끌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을 꺼야겠지요. 킨들같은 전자책 리더기를 포함시킬지는 각자 생각해보고 정해야겠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안식일이라는 시간은 '참여 활동'으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는 "평상시에 잘 하지 않던 것을 하라. 뭔가 도전적이고, 몰두할 수 있고 아주 아날로그적인 일을 하라"고 말합니다. 복잡한 요리를 하거나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거나 두꺼운 소설을 집어 드는 것 등입니다. 그리고 '인내심'을 가져야합니다. 단기간에 쉽게 효과를 보지 못하더라도 계속하라는 얘깁니다. 
 
한 사람이 한 해에 평균적으로 스마트폰을 1만 2,376회 확인한다고 합니다. 계산해보니 하루에 34회쯤 되더군요. 제 일상을 떠올려보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일정 시간을 '디지털 안식일'로 정해서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는 횟수를 조금씩 줄여가야겠습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다른 무언가'가 보일테지요.

 

 

'다른 무언가'가 무엇일까요?

무언가 신비한 것

무언가 대단한 것

무언지는 모르지만 이미 그자리에 있던 것에 대한 재발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지는 않으니까요

 

주말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을 보는 것이 아니라

창문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의 눈부심을 느끼는 것일 테니까요

아이패드로 페북 등의 소셜을 보는게 아니라

따뜻한 차와 가벼운 수필책의 편안함일 테니까요

 

작은 기쁨을 알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그릇이 풍족한 것은 큰 그릇이 부족한 것보다 더 낳은 삶임에 틀림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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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두(Sadhu)의 사변

2014.10.23


외국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잠시라고 했지만 오가는 날을 합해 22일간이니 짧지는 않았습니다. 짧지 않은 잠시 동안 나라를 비워 보니 그렇게 심신이 맑아질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사 다 알고, 재단하고, 해결할 듯 자리를 옮겨 다니며 재잘대는 논객들, 그리고 아무리 떠들어도 마이동풍인 정·관객(政官客)들 모습이 눈과 귀와 머릿속에서 멀어지니 펼쳐지는 세계가 모두 신천지인 것 같았습니다.

여행 중 1,000만 명에 이른다는 인도 사두(sadhu 힌두교의 고행 수도승)들의 철학적 담론을 접한 것은 가장 신선한 청량제였습니다. 류시화의 ‘지구별 여행자’라는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30여 년 전 1주일간의 주마간산 격 인도 여행 때 어슴푸레 느꼈던 감상과 겹쳐 삽상한 감흥을 주었습니다. 집을 나와 고행을 하며 진리를 찾는 사두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명언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인도입니다. 몇 편을 나름대로 재편집해 소개할까 합니다.

# 무학 노인에게서 배운 작가 수업
첫 인도 여행 때, 남인도 행 열차 안에서 한 힌두 노인이 내 목에 걸린 끈 달린 볼펜을 보고 “그것이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나는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끊임없이 메모를 해야만 하지요. 특히 여행을 할 때는 훗날의 기억을 위해 많은 것들을 적어 놓아야만 합니다. 이 볼펜을 목에 걸고 다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나는 노인에게 작가 수업을 시키듯 대답했다.

글을 배운 적이 없다는 노인은 한참 뒤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난 작가가 아니지만 당신이 한 말에 동의할 수가 없소. 당신이 진정한 작가라면, 자신이 경험한 것만을 글로 써야 할 것이오. 진정으로 경험한 것이라면 당신은 결코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오. 왜냐하면 그것들은 당신의 가슴속에 새겨지기 때문이오. 가슴에 새겨진 경험을 갖고 글을 써야 좋은 글이 되는 것 아닌가요?”

너무 멋진 말이어서 수첩을 꺼내려는데 노인이 다시 입을 열었다. “당신의 영혼 깊이 새겨진 진실한 경험이 아니라면, 그것은 글로 쓸 가치도 없소. 머릿속에 한순간 스쳐지나가고 마는, 그래서 금방 잊어버릴 수도 있는 것들을 가지고 글을 쓴다면, 어찌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겠소?” 나는 부끄러움에 슬그머니 볼펜을 벗어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다. 10년 전 열차 안에서의 작가 수업은 나의 글쓰기 자세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

# 식당 주인의 장사 철학
인도 여행 몇 년 만에 발견한 그럴듯한 싸구려 식당에서 나는 메뉴판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콧수염에 풍채 좋은 식당 주인 라자 고팔란은 배가 고파 온갖 음식을 주문한 나에게 “사람이 메뉴를 먹을 순 없는 일이오. 아무리 메뉴를 들여다보아도 배가 부를 리 없소. 세상의 모든 책이 다 그렇듯이!”라고 한마디 던졌다. 종업원들이 모두 결혼식에 가 메뉴에 적힌 음식을 다 맛볼 수 없다는 것이다. 주인이 직접 끓인 멀건 수프와 전날 만든 것 같은 만두 몇 개로 허기를 겨우 면하고 식당을 나섰다.

섭섭하기 짝이 없었지만 말끝마다 명언이 튀어 나오는 주인에게 “또 봅시다”하고 인사했다.그가 얼른 되받았다. “그렇게 말할 때마다 신이 미소 짓고 있는 게 보이지 않소? 우리가 내일 보게 될지 다음 생에 보게 될지, 어떻게 알겠소.” 이튿 날 아침, 나는 다음 생에 보게 될지 모른다는 식당 주인의 말이 틀렸음을 증명하려고 다시 그 식당을 찾았다. 네팔 여행 1주일 만에 네팔 전문가나 된 것처럼 떠들어 대는 손님에게 주인은 “인도에서는 인도만 생각하고, 네팔에서는 네팔만 생각할 것!”이라고 일갈하는 중이었다.

고팔란이 장바구니를 들고 나서길래 엉겁결에 따라가 장을 보고 돌아오니 점심때가 되었다. 메뉴를 보고 ‘베지터블 브리아니’와 ‘베지터블 플라오’는 어떻게 차이가 나느냐고 물었다. “둘 다 먹어 보시오. 그러면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알게 될 거요. 지식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오.” 주인은 메뉴판을 회수하며 주방을 향해 외쳤다. “여기 베지터블 브리아니와 베지터블 플라오 1인분씩.” 그리고는 “음식과 메뉴판이 서로 다를 때는 메뉴판을 믿지 말고 음식을 믿을 것!”이라는 훈계도 잊지 않았다.

저녁 식사는 식판에 밥과 수프, 반찬이 칸칸이 담긴 대중 음식 탈리를 주문했다. 맛이 있었지만 수프가 약간 짰다. 그것을 지적하자 고팔란은 대뜸 “음식에 소금을 넣으면 간을 맞출 수 있지만, 소금에 음식을 넣으면 짜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지요. 인간의 욕망도 마찬가지요. 삶 속에 욕망을 넣어야지, 욕망 속에 삶을 집어넣으면 안 되는 법이오!”라고 받아쳤다. 그는 책이 아닌 삶에서 얻은 지혜를 향기 있는 명언으로 버무릴 줄 아는 영혼의 소유자처럼 보였다.

# 더러운 여인숙에서 얻은 교훈
‘올드 시타람’ 여인숙의 ‘올드’는 ‘고풍스럽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래되고 형편없이 낡았다’는 뜻이었다. 늙은 주인 시타람이 우선 방부터 구경하라고 해서 따라갔다. 계단을 오르는데 강아지만한 쥐가 앞발을 곧추세운 채 나를 노려보다가 사라졌다. 누추하기 짝이 없는 방의 수도꼭지는 천정을 향했고, 베개는 돌덩이처럼 단단했다. 벽의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나무 침대는 화장터에서 쓰일 장작감이나 다름없었다. 날은 저물고, 여행에 지쳤지만 “방이 너무 더럽다”며 깎아 달라고 하자 주인은 “네버 마인드”(신경 쓰지 말라)라며 손을 내저었다.

“숙박비를 깎는다고 방이 새것이 되는 건 아니잖소. 당신이 지금 이 방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방값을 깎는다 해도 완벽하게 만족하진 못할 거요.” 색다른 논리를 편 주인은 또 한마디 덧붙였다. “한 가지가 불만족스러우면 모든 것이 불만족스러운 법이오. 당신이 어느 것 한 가지에 만족할 수 있다면 모든 것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오” 앞니가 두 개나 빠졌지만 그의 입심 하나는 당해 낼 재간이 없어, 만족할 만한 거라곤 하나도 없는 더러운 방에 짐을 풀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나는 배낭이 뚫린 채 스웨터에 구멍이 나고, 비닐봉지에 든 비상식량이 싹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어제 저녁 그 쥐의 소행이었다.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따졌지만 돌아온 것은 노인의 입심이었다. 시타람은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신상에 향을 피우며 말했다. “신이 준 아침을 불평으로 시작하지 마시오. 그 대신 기도와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시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불평을 한다고 해서 무엇을 얻을 수가 있겠소? 당신이 할 일은 그것으로부터 뭔가를 배우는 일이오.”

낮에 사원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니 옥상에 빨아 널어 둔 티셔츠가 보이지 않았다. 원숭이 짓이라고 둘러대는 종업원을 노려보고 있는데 주인이 물었다. “당신은 행복의 비밀이 무엇인지 아시오?.” 입을 다물고 있었더니 그가 스스로 대답했다. “행복의 비밀은 당신이 무엇을 잃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얻었는가를 기억하는 데 있소. 얻은 것이 잃은 것보다 훨씬 많다는 걸 기억하는 일이오.” 그러고는 거역 못할 일침을 놓았다. “당신은 지금 인도에 여행을 온 것이지, 불평을 하러 온 것은 아니잖소.”

서너 해 뒤 다시 찾은 올드 시타람 여인숙은 뉴 시타람으로 바뀌어 있었다. 앞니 빠진 노인은 갠지스 강을 건너 세상을 떠났고, 아들 시타람 씽이 멋지게 개조한 ‘새것’이었다. 나는 뉴 시타람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이튿날 다른 곳으로 옮겼다. 새 여인숙에는 금빛 나는 샤워 꼭지와 폭신한 베개가 있었지만, 올드 시타람 노인이 갖고 있던 ‘영적 향기’가 없어서였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단순한 진리를 일깨워 준 올드 시타람을 나는 결코 잊지 못한다.

악어조차도 눈물을 흘린다는 인도의 가난, 1달러면 하루 생계를 해결할 수 있는 수억 명의 빈곤층이 사는 인구 대국, 장마가 오면 온 나라가 커다란 방주처럼 물에 뜨는 대륙.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유 해피?" 하고 아침인사를 건네는 인도 사람들은 행복해 보입니다. 타산적 궤변이 아닌 철학적 사변(思辨)으로 진리를 탐구하기 때문일까요?
“세상 속에서 살라. 하지만 세상에 속하진 말라”는 잠언처럼 난해한 불가사의 중의 하나입니다.

필자소개

김홍묵

경북고,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동아일보 기자, 대구방송 이사로 24년간 언론계종사.  ㈜청구상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화진 전무 역임.

 

여행은 이러해야 하지 않을까?

꼭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대가 되는 건 역시 인도이기 때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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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의 축제

 

 


무의미의 축제 
  

저자 밀란 쿤데라 지음

역자 방미경 옮김

출판사 민음사 | 2014.07.23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152

 

밀란쿤데라의 작품은 어렵다.

임펙트가 없는 소설

문장 하나 하나를 꼽씹고 천천히 집중해서 읽어야 볼 수 있는 의미

아직 가벼운 책읽기 실력인 나로써는 어려운 책이다.

나이를 더 먹고 더 많은 책을 읽어야 그 의미가 올곳이 다가 올까?

 

 

<출연>

 

[친구들 4명]

알랭 : 어머니를 딱 한번 본, 사과하는 사람

라몽 :

샤를 : 출장파티일을 하는 연극인

칼리방 : 재미로 스스로 일상에서 파키스탄인을 흉네내는 배우 그러나 아무도 관심없음

 

마들렌: 알랭의 여자친구

다르델로 : 라몽의 과거 동료. 암이라고 속인 사람. 주 이야기인 파티의 주최자

카클리크 : 라몽의 친구 조용한 사람. 다르델로를 친구에게 설명하기 위해 책에 첫 등장. 라몽이 좋아한 여자와 잠자리

등등

# 외국 소설에는 사람들이 다 수 출연해 읽기 힘들다 ^^;

 

 

 

<본문 중>

 

"하찮고 의미 없다는 것은 말입니다, 존재의 본질이에요.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와 함께 있어요.


심지어 아무도 그걸 보려 하지 않는 곳에도, 그러니까 공포 속에도, 참혹한 전투 속에도, 최악의 불행 속에도 말이에요.


그렇게 극적인 상황에서 그걸 인정하려면, 그리고 그걸 무의미라는 이름 그대로 부르려면 대체로 용기가 필요하죠.


하지만 단지 그것을 인정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고, 사랑해야 해요,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

 

 

 

[스탈린]
 자유. 의지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주장할 수 있어요. 넘어갑시다. 진짜 문제는 이거예요.

 

지구에 있는 사람만큼 세계의 표상이 있다는 것. 그건 필연적으로 혼돈을 만들지요.

 

이 혼돈에 어떻게 질서를 부여할까요? 답은 분명해요. 모든 사람에게 단 하나의 표상만을 부과하는 것.

 

그리고 그것은 오로지 의지에 의해서만, 단 하나의 막대한 의지, 모든 의지 위의 의지에 의해서만 부과될 수 있어요.

 

그걸 내가 했지요, 내 힘이 닿는 데까지 최대한. 그리고 내가 장담하는데,

 

 커다란 의지의 지배 아래 놓이면 사람들은 결국 아무거나 다 믿게 되는 법이거든!

 

 

 

<다른 사람의 의견> 스탈린 이야기의 자고새는 왜?

# 자고새 이야기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그 중 공감하는 글입니다.

 

스탈린의 일화는 이제 ‘농담’이 농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넘어서, ‘거짓말’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네 남자의 이야기 사이에서 어쩌면 기이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 이 역사적 일화를 통해 쿤데라는 하나의 농담조차에도 진지하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시대의 무거움, 그 비극성에 마주하는 태도로서 ‘무의미’를 이야기한다.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내 취미는 암벽등반이다.
도전할 수 있어서다.
암벽등반을 할 때 위로 올려다 보이는
암벽의 각도는 체감상 90도지만
실제로는 60도 미만이다.
지레 겁먹지 않고 등반에 나서는 도전정신이 중요하다.

- 김한 JS 금융그룹 회장

도전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도전에는 위험이 따르고 가끔은 실패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막상 부딪쳐 보면
위험은 생각만큼 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패에서는 오히려 얻는 것이 많습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어느 순간 부터 도전하지 않는 안정된 삶이 행복한 삶이라 생각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암벽을 타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냥 있는 삶이 안정된 것도 아니고 행복한 것도 아니구나

새롭게 배우고 해보고 실패와 성공을 맞보며 느끼는게 행복이구나

이게 진짜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구나 

 

늦었지만 뛰어듭니다.

안정을 벗어나니 세상이 다시 보입니다.

다시 힘차게 뛰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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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가 즐거운 일들을 늘려 주고 기쁨을 더 크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오래전에 ‘절제와 부족함의 지혜’를 이야기했지요.
 
“절제는 즐거운 일들을 늘려 주고 쾌락을 한층 더 크게 만들어 준다.”
“즐거운 일들 중에서도 아주 드물게 생기는 것들이 가장 큰 기쁨
을 준다.”
“누구든 적정 한도를 벗어나면, (그에게) 가장 즐거운 것들이 가장
즐겁지 않게 될 것이다.” 
(‘스토바이오스 선집’, III.5.27, III.17.37, III.17.38,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김인곤 옮김)
 
에피쿠로스도 사람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싶다면

그의 재산을 늘려 주지 말고 그의 욕구를 줄여 주라고 말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끊임없이 목표를 높이는 것보다 욕구를 줄이는 편이 낫다고 말했지요.
 
절제를 가까이하면 행복이 다가옵니다.
 
예병일 지음 '책 읽어주는 남자, 10년의 노트 - 당신의 인생노트에는 무엇이 적혀 있습니까?'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물질이 풍족한 시대에 아낀다는 행위는 이질적으로 보입니다.

자린고비, 구두쇠 등 성품이 모난 느낌으로 받아들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물질은 제한된 자원에서 공급되는 것이란 것을 알게되면

이미 풍족한 세상이 아니란 생각을 할 수 있고

반드시 아껴야만 하는 것이지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낄 수록, 절제 할 수록 기존의 물질이 주는 행복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던 아무 의미 없던 볼펜이

절제하고 아낄 수록 과거를 기억하는 소중한 물건이 되어 있는 것이지요

 

하나의 볼펜을 사용했으니 경제적이고

그 볼펜에 다양한 기억이 스며있으니 행복하고

자원을 아껴 지구를 살리니

절제하고 검소하게 생활해야 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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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여, 잘 들으시오.
시류에 거슬러 가시오!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하지만 시류에 거슬러 가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곤란이나 시련이나 몰이해나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올곧은 사람들은 역류를 헤쳐 올라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에서

 

 

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불안하고 두려울때

앞서간 분들의 말씀으로 힘을 얻어

세상과 나를 위해 더 낳은 삶을 이루는 것

 

이것이 진정한 삶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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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만둔다는 것'을 뜻하는 안식일도 모든 목적 지향적 행위에서 해방되는 날,  하이데거의 표현을 빌리면 모든 염려에서 해방되는 날이다. 그것은 '막간의 시간'이다.

신은 창조를 마친 뒤 일곱째 날을 신성한 날로 선포했다. 그러니까 신성한 것은 목적 지향적 행위의 날이 아니라 무위의 날, '쓸모없는 것의 쓸모'가 생겨나는 날인 것이다.(72쪽)
 
한병철의 '피로사회' 중에서(문학과지성사)

 

 

세상에 쓸모 없는 것이 있을 까요?

휴식도 쓸모가 있습니다.

도약하기 위한 쉼?

쉬기 위한 도약?

무엇이 우선 인지는 모르지만 둘다 필요한 것이죠.

쉼도 도약도

 

하나를 위해 하나를 포기하지 마세요.

둘다 필요 합니다.

 

일에 지치면 쉬기 위한 곳을 찾으세요

더 좋은 것은 지치기 전에 쉴 곳을 찾아 쉬세요.

이왕이면 자연에서 쉬세요

그러면 하루가 더 행복해 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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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포토 보기

 

 

 

음악만으로 상대의 감정을 파악하는 여주인공

과 한물간 과거 굉장했던 음반프로듀서의 만남 ^^

내용 중 정말 마음에 드는 장면~

(둘이 함께 이어폰 끼고 거리를 바라 본다)

 

음악이 좋은이유
평범한 세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

# 세상 곳곳에 있는 행운을 찾아주는 음악? ^^ 

#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특별함


 

여주인공이 음반사와 계약관련 미팅 후 프로듀서와의 대화

끌어오려고 하면 더 멀어진다
적절히 거리를 두면 가까워진다
# 이 영화 전반에 걸쳐있는 기본 바탕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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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꿈



갈매기의꿈
 
저자 리처드 바크 지음
역자 이덕희 옮김
출판사 문예출판사(주) | 2000.05.31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120

 

 

 

주인공 : [조나단 리빙스톤]

 

"전 다만 공중에서 재가 무얼 할 수 있고 무얼 할 수 없는가를 알고 싶을 뿐이에요.

그게 전부인 걸요. 전 그저 알고 싶단 말예요"

# 앎에 대한 지적욕구

 

 

"우리는 살기 위한 이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배우고, 발견하고, 자유롭게 되는 것 말입니다!"

# 발견 -> 배우고 -> 발전 -> 자유

 

 

[이름 모들 동행자]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조나단.

당신은 배웠기 때문이죠. 한 가지 공부가 끝나고, 다른 공부를 시작할 때가 온 거요"

#한길로 정진하면 조력자가 나타난다고 믿어라

 

 

이곳에는

그들 각자에게 있어 삶의 가장 중요한 일은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일을 추구하는 것이었고

그 일에 완벽을 기하는 것이었다.

 

먹는 것과 싸우는 것, 혹은 무리 속의 권력이상의 삶이 있다는 최초의 깨달음에 이르기 전에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삶을 거치지 않으면 안되었다는 생각...

 

우리는 우리가 이 세계에서 배운 것을 통해서 우리의 다음세대를 선택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다면, 다음 세계도 지금의 세계와 똑같을 것

똑같은 한계들과 극복해야할 무거운 짐에 짓눌니는

 

노장은 나이에 의해 약해지는 대신 오히려 나이에 의해 강화돼 있었다

 

 

널 추방함으로써 다른 갈매기들은 오직 자기들만 상처입을 뿐이지

...

어느 날엔가 네가 보는 것을 보게 될 거야

#진실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

 

 

날으는 것은 갈매기의 권리라는 것

자유란 바로 그의 존재의 본질이라는 것.

자유를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나, 그것이 의식이든, 미신이든

아뭏든 어떤 형태로든 제약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제거해야한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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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찬란한 태양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저자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역자 왕은철 옮김
출판사 현대문학 | 2007.11.25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574

 

 

내가 지금 껏 본 소설책 중에 손가락에 꼽을 명작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의 삶을 두명의 주인공으로 잘표현한 책

59년생 마리암

78년생 라일라

멀게만 느껴지던 이슬람 국가의 삶과 생각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되고

무엇보다 중요한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준 책

 

라일라는 나와 같은 동시대 사람이라는 생각에

더 가슴이 아픈

 

중요한 깨달음들

 

무조건적 믿음이 사회를 어떻게 망가트리는지를 느끼게 해준 것

다른 종교와 문화를 인정하지 않음으로 발생되는 무자비함과 반인륜적 행동들이

얼마나 쉽게 발생될 수 있는지를 느끼게 해준다.

살일이 그리 쉬운가?

그런데 정말 쉽다. 신의 이름으로는

 

공포, 전쟁, 폭력이 일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옆집에 폭탄이 떨어지고

옆 마을에서 사람들이 총살 당하고

이웃집 아저씨가 아내를 구타해도

내 일이 아니며 신의 율법을 따르는 것이라는 믿음

새로운 폭력에 처음엔 느끼지만 점점 적응이되어 일상이 되어 버리고

그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

사랑, 행복, 희망 모든 것이 그 속에서도 계속되며 같이 공존한다는 것

 

 

자신이 살아온 삶을 충실히 살아도 후회는 있다는 것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미워했지만 나이들어 용서하는 것

어머니를 이해 못했지만 그의 말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

그때는 그들의 말을 이해못하고 미워하고 떠나고 싶었던 것들이

나이를 먹고 경험이 많아지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져 포용하게 되는 것

그게 삶인 것 같다

그래서

젊을 때는 패기있고 도전하는 젊은 모습으로

나이들면서 포용하고 이해하는 모습으로

그 삶의 위치에서 좌충우돌하며 후회하여도 현재를 충실하게 사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삶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희망은 가슴속에 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어려움 속에도 꺼지지 않는 마음에 있기 때문에 이다.

스스로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수 많은 어려움과 억울함이 있어서도

그들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

포기하지 마라 가슴속에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위해..."

 

 

아. 그리고 또 하나!

모든 예술이 그렇지만

책도 그 시대를 알고 읽어야 제대로 깊이있게 읽는 것이라는 것

감동의 차이가 다름!

 

 

 

이 책으로 내가 세계인으로써 한발자국 앞으로 다가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추천해준 후배님(이예지)께 감사의 마음 기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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