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

사회나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거나

혹은

수필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흔히 들어봤을 이름일꺼다.

나도 좋아하는 분 중에 하나인데

그 분이 꿈꾸는 현실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너무 허황되지도 않고 너무 현실적이지도 않은 결국에 가게될 미래의 희망적인 그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렇지만 그 꿈은 역시 쉽게 이루어 지지 않을 꺼라는 걸 안다.

꾸준히 노력해서 언젠간 이룩할 것이라는 것도 안다.

처음 부터 무슨 이야기 인지 의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홍세화님의 책.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의 2권을 읽어보면 안다.

책은 그가 꿈꾸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모습을 파리를 통하여 보게된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

지금까지는 서론이다. ㅎㅎ

몇일전 홍세화선생님의 강연에 참가했다.

물론 질문도 좀하고 열심히 들었다.

왜냐면 내가 좋아하는 분이니까 ㅎㅎ

그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써볼까 한다.

첫번째는 "물신주의"다.

선생님의 꿈 중에 하나가 한국땅을 하루종일 돌아다녀 보고 싶었단다.

그건 선생님이 오랜 세월 망명 생활을 했다는 사실만 알면 이상할게 없다.

모르면 별 이상한 인간이네 할지도 모르지만 ^^:

그런데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선생님이 와서 걸어보려하니 마음놓고 하루종일 걸을 만한 곳이 없더라는 거였다.

크고 작은 빌딩과수 많은 차들로 가득차 있더란 것이다.

모든게 물질이 우선하는 세상이 었다는 것이 첫느낌이란다.

우리는 사람의 존엄을 알고 있으면서도 일상 생활에서 조차 빼앗기고 살고 있었던 거였다.

이런한 물신주의에 대한 강한 비판의식이 마음에 들었다.

광고에서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대한민국 1%의 힘"

"왕족 아파트" 등등

의 물신주의와 상류층에 대한 동경으로 인해 현재의 삶을 감내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생각한다.

우리는 스스로 노동자임을 인식하지 못한체 위로만 올라가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회 전부가 아닌 일부 사람들만 알아야 하는지 아쉽고 우숩기 까지 한다.

두번째 이야기는 "자아실현" 이었다.

우리의 삶은 현제 삶을 위주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 인구중에 자아실현을 위해 일하거나 행동하는 사람은 30%도 미치지 못한다.

즉 70% 이상이 먹고 살기위해 일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사회를 논하고 정치를 논하고 삶을 논할 수 있겠는가?

돈을 위한 사회.

이곳에서 미래가 보일 수 없다.

의사가 자아실현을 위해 되어야만 환자가 환자로 보인다.

그러나돈을 위한 의사는 환자가 돈으로 보이는건 너무도 당연하다.

이렇게 보면 우리 사회의 70%는인류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

단지 국가 유지를 위한 인력이라 보여진다.

그럼 나머지 30%중에 일부가 국가 발전과 인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가?

그런데 이런 구조는 어떻게 발생했을까?

금방 답이 나온다. 그 30% 중에 10%정도가 그들의 부를 유지하기 위해 70%가 넘는 인원을 속이고 있는거다.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그래야 먹고 산다고 그래야 인간답게 살 수 있다고.

참 어이가 없다. 이런 세상이란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예전보다는 많아졌지만 ㅎㅎ 얼마나 다행인지...

중요한건 자아실현이 얼마나 중요한가다.

그러기 위해선 교육이 바로서야 한다는 거다.

우리의 질서위주의 교육에선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야 한다는 거다.

공산당도 사회당도 민주당도 접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야 한다는 거다.

그게 진정한 민주주의의 평등원칙이면 자유 민주주의인 것이다.

세번째로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 이다.

그중 공화국이란 말에 뜻을 정확히 집어주셨다.

자유 민주주의는그나만 뜻만은 안다 그리고 약간씩 실현되고 있다.

그러나 공화국의 의미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나라가 지금의 우리나라다.

공화국 = 공공성 이다.

모두 함께 잘 먹고 잘 살자는 거다.간단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모두가 잘먹고 잘살기는 힘들다.

서로 도와주기보다 개인이 잘먹고 잘살려고 하기때문이다.

여러가지 복권이나,열심히 일해서 성공하라는 등의 여러가지 환경으로

서로 나눠가질 생각은 아직 별로 없다.

프랑스 대한민국

연대의식<--> 개인의식

사회환원의식<--> 특원의식

우리의 위와 같은 의식이 남아있는 한 우리는 공화주의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 역시 교육으로 해결될 수 있다.

얼마나 긍정적인가? ^^ 아직 희망은 있다.

이 모든 문제점은 인식되어져야 하고 해결될 수 있다.

지식인이 깨어나고,

언론이 바로서고

정치가 바로서야 된다.

가장 장기적으로 교육이 바로서면 모든게 해결된다.

지금 현재 친일 지식인, 친일 언론, 친일 정치인이 판을 쳐서 새상이 어지러워도

인식한 자들이 스스로 꿋꿋히 교육하고 현실을 인식하면 좋은 세상이 오리라 생각하기에...

우리사회 지식도 한국사회에 고마움을 표하는 연대의식을 가지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랍니다.

이 강연의 결론만 말하면 역시 하나다.

우리의 꿈인 자아실현을 절대로 버리지 않고 꿋꿋히 지켜나간다.

자아실현을 현재는 하지 못하더라도 언젠간 하겠다는 의지로 지켜나간다.

그것이 청년이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삶이라 생각한다.

아~ 할말은 많은데 너무 길어서 읽는 분이 없겠다. ㅎㅎ

그래도 속은 약간 시원한 것이 이렇게라도 사람들을 일께우는데 약간의 조력을 했다는 게운함이 있다.

자유 민주 공화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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