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문학) [詩, poetry]

(프)poème

(독)Gedicht.

언어의 의미·소리·운율 등에 맞게 선택·배열한 언어를 통해

경험에 대한 심상적인 자각과 특별한 정서를 일으키는 문학의 한 장르.


일반적으로 시라 할 때는

주로 그 형식적 측면을 가리켜 문학의 한 장르로서의 시 작품(poem)을 말하는 경우와,

그 작품이 주는 예술적 감동의 내실적(內實的)인 시정(詩情) 및 시적(詩的) 요소(poetry)를 가리키는 경우가 있다.

전자는 좁은 의미의 시로서 일정한 형식에 의하여 통합된 언어의 메아리·리듬·하모니 등의

음악적(청각적) 요소와 언어에 의한 이미지·시각 등의 회화적(시각적) 요소에 의해서

독자의 감각이나 감정 또는 그 상상력에 작용하여

깊은 감명이나 고양된 존재감을 제공하는 것을 의도하는 문학작품의 일종이다.

여기에서는 언어의 감화적(感化的)·정동적(情動的)인 기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언어의 선택·배열·구성이 요구된다.

후자는 넓은 의미의 시를 말하는데, 시작품뿐만 아니라 소설·희곡·수필 등의 문학작품에서

미술·음악·무용·연극·사진·영화·건축 등의 예술작품, 더 나아가서는 자연이나 인간사, 사회현상에 이르기까지

그 존재를 인정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의미에서의 시는 대부분 일반적인 본질 그 자체이므로 그들 사이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다.

출처 :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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