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거리의 모티브 : 원격교육의 언어적 의미와 정의



1. 화두

교실이란 학자가 적고 책이 귀하던 시절, 오직 귀족 자제만이 교육의 대상이 었을 때 고안된 전달체계이다. 학습은 평생계속된다. 커뮤니케이션 매체도 날로 발전한다. 그래서 교육의 전달체계도 변화하게 된다. 이는 ‘거리’를 두고 교육이 가능해 진 것이다.



2. 통신교육에서 원격교육으로

1970년

스위스 원격교육 학자 홈버그(Holmberg)가 사용한 독일어를 마이클무어(Michael G. Moore)가 번역해 최초 사용 이전에는 텔레마틱교육, 외부학습 등 실험적으로 이용

1972년

국제통신교육협회(ICCE: International Council for Correspondence Education)에서 공식적으로 원격교육이란 용어 소개

1982년

ICCE가 ICDE(International Council for Distance Education)로 명칭을 변경하며 원격교육 용어 공식화 (원격교육 : 소통매체를 이용하는 교육의 가장 포괄적 지칭)



3. 원거리 교육

‘거리’란 작게는 공간적 거리와 크게는 교육기회로부터의 거리가 될 수 있다.

==> 공간을 포함하는 교육기회

원격교육의 존재이유(철학적 바탕)는 거리의 완화 혹은 제거다.

정당화 논리의 핵심은 교육기회의 민주화로 귀착된다.



4. 교류적 거리

교육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교수자와 학습자간 심리적 거리다.

교류적 거리(Transactional distance) 개념 - 마이클 무어

‘구조’와 ‘대화’의 함수관계로 결정

구조 structure : 교수 프로그램이 개인 학습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도

대화 dialogue : 학습자와 교수자 간의 상호작용을 허용하는 정도

구조화가 높고 대화거리감이 낮을 때 교류거리는 가장 높다.

이 이론의 시도는 일반적인 교육활동의 연장선에서 조망해 보는 것 이었으며 교실 교육프로그램의 분류에도 적용이 가능 (p.57 그림 3-3 참조)



5. 학습자의 자율성

원격교육을 주창하는 이면에는 학습자의 자율성에 대한 전제가 암묵적으로 깔려 있다.

교수자로부터 상당한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둔 학습이 자율적 수행가능하게 하고 원격교육이 성인학습자를 주 대상으로 삼아 온 배경과도 관련된다.

대부분 원격교육 관계자들은 상호작용에 지나친 관심을 두어왔다. 진정 원격학습자들은 빈번한 상호작용을 원할까? 이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더 많은 겉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다.

원격교육의 참여동기는 ‘시간통제’에 있기 때문에 자신이 계획 이상의 학습활동 시간은 부담스러운 것이다. 이는 학습자들의 자율성에 대한 기대가 높고 거리의 의미가 극복이 아닌 ‘존중’되어야할 의미를 가지게 된다.



종합하면

원격교육의 거리는 부정적으론 교육기회를 막는 장애이며 중성적으론 교육 프로그램의 특성이고 긍정적으론 학습자의 자율성을 위한 여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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