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사내 코치, 작가, 리더십 FT, 자기경영혁신가
형편없던 선수가 유전공학을 이용하고 나서
늘 홈런을 친다고 하자.
아마 잠시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휴먼 드라마를 즐길 수 없고,
야구를 보는 묘미가 떨어진다.
최고의 타자도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 게임이 나오는게
휴먼 드라마의 묘미가 아닐까?
(중략)
문제에 대한 답은 결국 스포츠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달렸고,
새로 나온 테크놀로지가 최고의 선수를 최고로 만들어 주는
재능과 기술을 돋보이게 하는지 여부에 달렸을 것이다.
마이클 샐던저 [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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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여자)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급우들하고는 늘 사이가 좋으며,
모든 운동에는 만능이고, 상대방 심리 파악에 능해 연애까지 킹카,퀸카랑 사귄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생각하시겠죠?
그런데 이게 알고보니, 유전자 조작이라면요?
최소한 뇌나 신경의 어느 섬유를 건드려
월등하게 더 탁월해진 경우라면
여러분은 그에게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겠습니까?
삶은 실수하도록, 실패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실수와 넘어짐을 다시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일어나
앞을 향해 다시 달리는데, 삶의 본질이 있습니다.
그게 사람이 완벽하게 구성되지 않은 이유며.
그게 불완전한 사람이 불완전한 자신과 다른 사람을 통해 일어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삶은 한 번 판짜고 왔다 가는 드라마입니다.
기왕이면 실수해도 즐겁게, 실패해도 재미있게 살아보죠.
내가 인간이듯, 상대편 그쪽도 인간이구나 생각하면서
서로를 믿고 지지해 주면 어떨까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그러니 많은 재능을 자신이 타고 나서 마치 누군가의 위를 군림할 수 있다는 착각이 들더라도,
그건 시대가 준 기회라고 생각하고 겸손히 주변을 위해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워렌 버핏이 숫자, 재무재표 분석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태어났지만,
만약 석기 시대에 태어났다면 그 뚱뚱한 몸집으로 도망다니는데 상대적으로 불리했을테니까요.
한 개인의 성공은 자신의 노력 반에 사회가 준 기회 반이라는 걸 항상 생각해야 '사회적 동물'이겠죠?
p.s) 추석 때 의미있는 시간 보내고 오셨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주(토) 저녁 7시 30분에 시간되시는 분들과 다시 만날 기회가있을듯 한데
웹페이지 다시 나오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정곡(正谷) 양 정 훈
국제코치협회 인증코치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강의, 코칭, 독서 관련 운용 [네이버 파워 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저서 : 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 9 to 6 혁명
E-mail: bolty@naver.com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완벽한 너도
부족한 나도
모두가 같은 인간일 뿐.
삶이 너~무 편안해 지는 문구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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