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람의 위대함은 그가 해놓은 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내놓은 물음의 위대함에 있는 것 같다. 에디슨이 발명왕이 되어 많은 문명의 이기를 발명한 것도 물론 위대하지만, 그가 어렸을 때 물었다는 수학 문제,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어떻게 둘이 될수 있느냐는 물음은 에디슨의 모든 발명을 합친 것보다 더 위대한 것같다. 하나는 하나밖에 없어서 하나일 터인데 어디 또 하나가 있어 더해질 수 있을까. 이 수수께끼는 에디슨에게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상한 것이었다. 철학은 경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지만 철학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이 인간의 경탄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해는 왜 뜨나, 눈은 왜 보이나, 이 우주는 왜 있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상한 것뿐이다. (81p)
| | 김흥호 지음 '생각 없는 생각' 중에서 (솔출판사) | |
언젠가부터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물음'을 잃어버리고 지냅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적절한 '해법'만 찾으며 보냅니다. 피상적인 모습입니다. 근본을 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물음'은 감격에서 나옵니다. 작은 것에 감동하고 호기심을 갖는데서 질문이 나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의문투성인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져 질문이 생겨납니다. 누구나 어릴 때 갖고 있었던, 하지만 그동안 마비되어 있었던 '감각'을 다시 살려야겠습니다. 호기심과 감동의 눈으로 모든 일들을 바라보면서 '물음'을 던지며 살아야겠습니다.
|
|
|
숲에 가면 궁금한 것 투성입니다.
보이는 것 마다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게 될 겁니다.
그때 마다 고민해보고 찾아보면서 풀어가다 보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아이들이 물어보고 생각하고 대화하는 모습
생각만으로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