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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디폴트'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어떤 설정치 등이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자에 의해 지정되지 않았을 때, 프로그램은 미리 정해져있는 값이나 설정치 등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디폴트라고 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세팅이 여러번 바뀌면서 내부 충돌이 발생하거나 멈춰섰을 때, 복잡한 세팅을 모두 지워버리고 처음 시작했던 때로 돌아가는 것을 흔히 디폴트 상태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말하지요 . 사람의 마음에도 이 디폴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마음 속에 온갖 감정의 앙금들이 쌓여 극도로 혼란스러워지고 사고의 진행이 마비될 때,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이를 깨끗하게 정리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 기능을 해주는 것이 바로 명상과 잠입니다. 특히 잠을 자면서 하루를 지내며 복잡해진 뇌의 세팅을 디폴트로 되돌려 놓습니다. 시험 전날 밤을 완전히 새며 공부하는 것보다 일정 시간 잠을 자는 것이 다음날 머리가 맑게 정리가 되어 오히려 성적이 잘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이겠지요.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하면 밤에 잠이 안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을 잘 자야 마음이 디폴트로 돌아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텐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부글부글 끓는 '화병'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용서'를 하라고 권합니다. 사람은 용서를 통해서 불필요한 갈등으로 뇌가 피로해지는 상황을 예방한다는 겁니다. 용서란 뇌의 디폴트 상태의 활성을 가동해서 안쪽 전두엽의 마음읽기와 안쪽 두정엽의 앙금 지우기를 실행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팅이 복잡해지고 결국 먹통이 되어버리곤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우리의 마음도 복잡한 앙금들이 충돌해 힘들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용서'라는 마음의 디폴트가 필요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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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 잠을 자기 위해 고생하는 분들도 있고
명상을 하면 잡생각이 많아 더 머리가 아픈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럴때 자연을 바라보세요.
그속에 들어가 체험이 힘들면 그림을 보고 생각을 하세요.
새소리를 상상하고 물소리를 상상하고
한결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잠이 들고 명상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