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마음'과 성과
예병일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2010년 9월 29일 수요일
평온함은 남이 나를 건드리지 않아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어떤 충격에도 내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어느 침대 회사의 텔레비전 광고를 보면 한 침대 위에서 아버지는 깊은 잠에 빠져 있고, 아이들은 뛰어논다. 침대 위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데도 침대 위에 올려놓은 커피 잔이 쏟아지지 않는다.
평온이란 이런 것이다. 주변의 그 어떤 것도 나를 흔들지 못하는 것이다. 내 마음에 물결이 일지 않고, 내 정신이 산만해지지 않는 것이다. (19p)
천명주 지음 '긍정이 만드는 세 가지 기적 - 원하는 대로 인생을 바꾸는 마음공부' 중에서 (예인)
'흔들림 없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성과는 여기에서 나옵니다. 회사생활이나 개인적인 삶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할 때, 행동에 옮길 때, 긴장하지 않고 산만해지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제대로된 결정과 정확한 실행이 가능해지지요.
며칠전 17세 이하 여자청소년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승부차기 끝에 일본을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세계대회 결승전의 승부차기. 말만 들어도 긴장되는, 이 '흔들림 없는 마음'이 중요한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실험이 있었습니다.('축구 속에 숨은 과학'중에서, 조선일보,2010.9.28) 영국 엑스터대학 연구팀이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승부차기 실험을 한 겁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제일 자신 있게 차라"고 요청했고, 두번째에는 상금을 걸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선수들은 눈동자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특수안경을 쓰고 공을 찼습니다.
실험결과, 선수들은 두번째 승부차기를 할 때 골키퍼 쪽을 집중적으로 바라봤다고 합니다. 그 영향으로 첫번째보다 공이 골키퍼 쪽으로 훨씬 많이 향했습니다. 선수가 긴장해서 볼을 차는 방향을 골피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자신이 차고 싶은 곳을 바라보지 않고 대신 골키퍼를 바라봤기 때문이었습니다.
연구팀의 결론은 "골키퍼가 보든 말든 가장 자신 있는 쪽을 보고 그쪽으로 자신 있게 차라"는 것이었습니다. 긴장 때문에, 관중의 환호성 때문에 마음이 흔들려서 무의식적으로 골키퍼를 보고 차면 실축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지요.
'흔들림 없는 마음',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중요한 자세입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주변의 이야기에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기는 무척 어렵다.

특히, 평범과 일반을 벗어난 경우는 더욱 그렇다.

개성을 중요시 한다고 하지만 아직 사회는 평범하게 돌아간다.

그러길 원하지 않지만 그걸 원했다고 생각까지 바꿔주는 친절함을 보인다.

그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유지하기란 무척 어렵다.

그래서 성공이란 개념이 모두에게 적용되지 못하는지도모르겠다.

세상에 태어났다는 그 뜻이 있을 것이라 한다.

그 뜻을 확신을 가지고 밀고 나가는 힘

그것이 필요하다.

난 그것이 자신이 생각한 방향으로 꾸준한 노력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대장장이가 계속 풀무질을 하듯

축구선수가 계속 볼을 차듯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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