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학으로 본 저출산] 10년 후 한국 사회가 통째로 바뀐다 



# 인구 변화에 따른 사례

역시 서울에 사는 40대 중년 남성인데, 만일 아직 미혼이라면 어떤 삶을 살까?

집에는 방 1~2개면 충분하다. 대형마트보다 동네 수퍼나 편의점이 더 편할 것이다. 혼자이기 때문에 집을 반드시 소유할 필요도 없다. 혼자 버니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겠지만 쓸 사람도 적어 소비 지출액도 적다. 만일 전체 40대 인구에서 이런 미혼이 약 3~4% 정도라면 시장에서 그리 큰 존재가 아니다. 하지만 약 20% 정도이면서 앞으로 비중이 더 커질 것이 확실하다면? 절대로 시장은 이 미혼 인구 집단을 간과할 수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결혼한 40대 중년의 삶을 전형적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그런 관행이 통하지 않는 미혼 중년의 시장이 열리고 있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당시 서울에 거주하는 40~44세 중년 가운데 남자는 26%, 여자는 18%가 미혼이었다. 시장에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는 신인류가 탄생한 것이다. 앞으로 이런 신인류는 빠르게 증가할 예정이다.

# 앞으로 더 많아질 미혼들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시장 그에 따라 결혼관련 시장은 줄겠네 


2010년 약 7만건이던 결혼이 2017년 5만3800건으로 줄었다. 그런데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가구에서 가구주가 50대인 경우가 22.3%나 됐다. 이들의 상당수가 올해부터 10년 간 은퇴한다. 자녀도 독립할 만큼 성장해 부부만 사는 집이 늘어난다. 은퇴로 소득이 줄고 부부만 사는데 꼭 서울 거주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멀리 가고 싶은 생각도 없다. 신도시가 구미에 당긴다. 이처럼 서울에서 신도시로 움직이는 인구가 지금까지는 주로 청년 인구에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은퇴 연령 인구로 바뀌게 될 것이다. 

# 촌으로 가긴 싫고 느낌은 늘 있는 나이대. 수요 있을 것 같네



인구 변동이 앞으로 우리 사회를 과거의 관행이 통하지 않는 사회로 만들 것이 틀림없다. 

결국 인구 변동은 사회의 질적인 변화의 동인이다. 그러므로 인구 변동을 잘 이해하면 변화될 사회를 예측해 낼 수가 있다. 

# 자연의 산불과 같은 역할을 하겠네. 경쟁력 없는 사업의 퇴출과 새로운 기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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