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강수의 부동산과 창업(1)] 

‘상권 분석→점포 물색→아이템 선정’ 순서로 

대부분 아이템 먼저 정하지만 바람직하지 않아 … “죽어가는 상권도 나름의 매력 있어”


아이템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상권 분석 후 점포를 선점 한 뒤에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아이템을 정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상권 분석은 창업자가 직접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처음 창업에 나서는 경우라면 정확한 상권 분석을 하는 게 쉽지 않은 것이 정상입니다. 때문에 상권 분석 전문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 상권 분석을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더라도 강 건너 불 구경 하는 자세는 금물입니다.



상권 분석을 했다면 조사한 내용을 꼼꼼히 적어 수치화시켜야 합니다. 

수치화를 해야 다른 상권의 점포 매물 등을 보았을 때, 시간차가 있어도 비교해서 볼 수 있습니다. 

상권 분석의 결과가 무용지물이 되지 않게 수치화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뜨는 상권이 있고 죽은 상권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뜨는 상권이 안정화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죽어가는 상권이 완전히 죽어 소멸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그리 짧지 않기에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 됩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상권도 좋은 상권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요,

역세권에서 전용면적 33~66㎡가량의 1층 점포에 출점할 경우 임대료, 보증금, 권리금, 인테리어 비용 등을 포함해서 총 투자비용은 최소 2억, 평균 4억원 정도입니다. 

역세권 상권은 보기와는 달리 수익 대비 지출이 많아서 운영관리가 잘 되지 않을 때는 극심한 적자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수익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점포 회전율과 마진율이 높은 업종을 선택하거나 욕심을 버리고 역세권에서 조금 떨어진 점포를 구하고 상품 개발과 매장 운영에 신경을 쓰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역세권 외의 지역 이라면?

도로와 접해있는 점포 외부의 가시성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점포의 위치를 고객들이 얼마나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점포의 위치를 알리거나 설명하고자 할 때 얼마나 알기 쉽고 설명이 용이한지도 입지 선정에 중요한 조건

누구나 알 만한 지역 내 상징적인 공간과 인접해 있는 위치

유동인구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상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동네 사정에 밝지 않은 곳을 탐문 조사할 때는 직접 눈으로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역에 대해 잘 아는 사람 여러 명의 의견을 구해야 합니다.



 창업 아이템이나 점포의 위치, 규모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업을 하는 데 자본에 크게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창업자금이 부족하면 정부 지원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창업 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들과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중소기업청, 미소금융중앙재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아름다운재단, 동부여성발전센터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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