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학각색(各學各色)’ | 논란의 대입제도 개편 어디로? - 경영학]
창의적인 인재가 왜 부족할까?
우선 기업이 필요한 인재상부터 정리해 보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전통적으로 성실·근면·애사심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과거에는 조립 혹은 제조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가장 크거나 각 단계별로 창출되는 부가가치 대동소이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근래에 들어서면서, 제조 혹은 조립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점점 줄어들고, 연구·개발(R&D)과 서비스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점점 커지면서 중간 단계인 제조의 부가가치가 아래로 축 쳐지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경영환경이 바뀌면서 성실·근면한 인재보다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가 중요해졌다.
한국인이 창의적이지 못한 이유는 똑똑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과 생각의 충돌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이런 한국인의 특성은 한국의 교육제도와 무관하지 않다.
다양한 배경과 관심사, 그리고 독특한 재능을 가진 학생이 교수의 의견에 도전하고 토론하는 강의실로 변해야 창의적인 한국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왕이면 성실, 근면, 애사심까지 있으면 좋은데.
사실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회사라면
근면, 애사심은 덤으로 생기고
둘 다 생기면 성실한 것 아닌가?
회사가 인재를 찾으려 노력하면 인재는 자연이 생길 것이란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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