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양억관 (이분이 바로 '냉정과 열정사이 Rosso'를 번역하신 분의 남편 ^^)

이책은 남자가 쓴 책이라서 인지 남성적 감정이 산다.

남자의 사랑을 머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미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아오이를 바라고 있지만 혼자만의 사랑이라면 이라고 고민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이나 무조건적이 아닌 이기적인 사랑.

처음 사랑한 사람에 대한 끝도없는 기다림

첫사랑에 대한 미련한 집착의 사랑.

사랑했지만 오해로 해어져야 하는

단순한 논리로 후회 하는 사랑.

냉정과 열정사이의 두 남녀이야기는 두 작가가 한 곳에 글을 연재하면서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자가 여자쪽 원고를 쓰면 남자가 그 글을 보고 글을 쓰는

소설 속에서 둘은 연애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스스로 해보지 못했지만 아낌없이 사랑하고픈 감정을 글에 듬뿍 실었을 것이다.

얼마나 애절하겠는가.

상대방의 글을 기다리고.

상대방의 글을 보고 감정을 느끼며.

글을 쓴다.

두사람은 뛰어난 문장력과 구성도 좋았겠지만

가상의 연애가 세상에 통한거 같다. ^^

Blue 중에서---------------

준세이

"나는 화가가 살았던 먼 과거를 현대로 끌어와서, 다시 미래로 보내는 시간의 우체부인 셈이다."

조반나 선생 (피렌체 거리)

"이 곳은 중세 시대부터 시간이 멈춰 버린 거리야. 역사를 지키기 위해 미래를 희생한 거리."

준세이

"사람은 모두 미래를 향해 살아가야만 하는 걸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