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그림 그리기
이호철
아이들과 그림을 함께 그려보고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들춰본 책
그림 그릴 때 강조할 점
1. 잘 보고 그리도록 한다
. 관념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그리기
.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데서 창조하는 힘이 길러진다
2. 천천히 정성껏 그리도록 한다
. 무엇이든 빨리하면 내용이 충실하지 못하다
3. 균형과 비례에 맞게 그리도록 한다
. 크기와 길이. 뚱뚱하기 등 맞추어
.. 머리 기준으로 어깨와 몸
.. 다음은 몸통과 팔
. 기울기
# 모형이 허접한 이유는 실재와 다르기 때문
4. 크게 그리도록 한다
. 용구는 아이가 원하는 것으로 대담하게
5. 곡선으로 그리게 한다
. 사람에게(생명) 직선은 없다.
실천 방법
아침마다 보고 그리기
. 조용한 음악을 틀고
. 친구 서 있는 모습 -> 앉아 있는 -> 둘이 서 있는
자세히 그리기
. 얼굴, 물건,
. 그림과 간단한 글로 이야기를 담는다
# 이야기를 담는 것 중요!!
. 질감 살려 그리기 : 나이테, 옷감 등
선의 변화를 살려 그리기
. 움직이는 선 : 비행 곡선, 끓는 물 등
. 나무가지, 전선 그리기
. 아이의 성격마다 선을 다르게 표현
.. 꼼꼼 내성 - 아주 조직적
.. 활발 - 꼬불꼬불하며 힘찬
.. 급한 - 직선에 가까운
.. 명랑한 - 둥글둥글하며 크게 그림
.. 생각이 좁은 - 규모가 매우 작다
# 상담 시 그림으로 아이 성격을 파악하는 것
관찰그림
생활그림
마음 그림
. 생각을 표출하여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 중 가장 승화된 것은 글과 그림
. 글과 그림은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표현하게 해준다
. 가끔씩 그리고
. 가급적 감정적 이기 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그리는 것이 좋다.
. 자기 마음 그리기
.. 낙서 하듯이 편하게 그리도록
.. 격려
. 다른 사람 마음 그리기
.. 사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이지만 자기 안의 마음을 그리는 것
이오덕 첨언글
자기표현이란?
. 삶의 숨쉬기
.. 밖에서 들어오는 것을 받아 들이고 자기 안에 생겨난 것을 내보내는 것
.. 숨 쉬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은 골병이다.
그림 지도
. 바로 눈앞에 있는 것(현실)을 보고 그리게 한다
. 보고 그릴 때 머릿 속에 들어 있던 모든 개념이 산산조각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 그래서 오직 사실만이, 진실만이, 감동만이 잡히게 되는 것이다.
. 창조의 열쇠란 바로 이것이다.
. 세상에서 진리를 찾는 방법을 말하면 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냄새를 맡고, 땀을 흘려 일하고... 이보다 더 확실하고 좋은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
# 숲도 진리를 찾는 바탕이 될까?
아이들의 그림 그리기
. 아이들의 삶을 나타내는 그림
..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린다.
. 가르치지 않아도 단순한 선을 그어 아름다운 형태를 만든다
.. 색도 자신이 본 데로 그린다
. 시험 점수 따기 공부를 못하는 아이일수록 남의 그림 흉내 내지 않고 순진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그린다
. 그림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과 삶의 환경이 낳은 어쩔 수 없는 열매다.
생활그림과, 공상그림을 함께
. 생활그림 : 눈앞에 있는 것, 겪은 일
. 공상그림 : 보이지 않는 것, 볼 수 없는 것
미술교육의 문제
. 추상화?!!!
오늘날의 화가들은 거의 모두 큰 도시에서 살고 있다.
자연을 볼 수 없는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 갇혀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소 한 마리를 제대로 그릴 수 있겠는가?.... 자본주의 발달...도시생활... 자본의 요구에 따라 대량생산을 하는 상품 선전 수단으로 그 길을 열어가는 것이다.
아이들의 창조력을, 아이들의 목숨을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는가?
그 길은 뻔하다.
아이들에게 삶을 주는 것이다.
교과서와 참고서와 시험 공부와 학원에서 해방시켜야 한다.
아이들이 저마다 주인이 되어 살아가게(놀고 일하고 체험하게)하고, 그렇게 해서 보고 듣고 활동한 것을 그리게 하고 쓰게 하고 노래하게 할 때 아이들의 창조력은 한없이 뻗어 나고, 그 목숨은 자기표현으로 싱싱하게 자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