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도롱뇽알 수만개 발견
[속보, 사회] 2004년 04월 21일 (수) 23:20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대인 홍제천 상류 부근에서 도롱뇽 알 수만개가 발견됐습니다.

도롱뇽은 1급수에서 사는 한국 특산종으로, 국립공원 등이 아닌 서울 4대문안에서 도롱뇽의 집단 서식처가 발견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현장조사에 참가한 서울환경연합은 도롱뇽 집단서식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지역을 생태보전벨트로 지정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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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에서 받아온 ytn 뉴스 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서울 도심에서 도룡뇽의 알이 발견되었습니다.

그것도 도심 중에 도심!
종로에서 발견된 겁니다. /나이뻐/

생명의 존귀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과거 전방에서 군생활 할 때 보고 전혀 보지 못했던 도룡뇽 알을 보니 군생활이 생각나네요

사진은 징그럽게 생겼지만 생각보다 징그럽지 않습니다.

산길 물웅덩이 등에 많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개구리 알로 알았었죠 /메롱/
특수부대에서는 비상식량으로 생각할 정도로 고칼로리라고 합니다.
저는 못 먹겠지만 실제로 먹기도 합니다. ^^;

부화해서 도룡뇽이 자라면 손가락 크기로 자라는데 상당히 귀엽습니다.
겁도 무지하게 많아서 도망가는 모습이 허둥지둥대며 무척 재미있습니다.

/하하하/


도시에서는 알 수 없는 풍경이겠죠?
우리 아이들은 도룡뇽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과 친구가 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일부 도시 어른들도 잊어가고 일부는 아에 모르는 그런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분들은 왜 이런 모습들이 필요한 것일까라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자연이 없는 모습.

상상만해도 무척 삭막한 세상도 그렇치만

자연은 우리에게 언제가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주기위해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연에게 요구만 할뿐입니다.

자연은 계속 우리를 지켜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면
이 세상은 우리 인간만의 세상이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인간이 자연과 함께하는 세상이 온다면 자연은 인간에게 더 큰 희망을 주리라 확신합니다.

종로에 살고 있는 도룡뇽이 잘 부화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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