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달라이 라마, 오프라 윈프리 등이 명단에 포함되었다. 사람과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 즉 누군가의 생각과 믿음, 행동을 자발적으로 변화시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그 근사한 매력을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을까.
사람들은 영향력을 소위 성공의 잣대라 불리는 돈과 명예, 권력이나 학력을 자랑
하는 사람들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얻게 되는 일종의 부속물로 생각한다.
그러나 <영향력>(리더스북 펴냄)의 저자 크리스 와이드너는
"영향력은 마치 낚시와같아서 기다리면 다가오지만, 사냥하듯 나서서 총을 쏘면 도망가 버린다."고 말했다.
어떠한 강요나 설득으로 얻을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 오직 '나 자신이 어떤사람이 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내 인생에 영향을 끼쳐도 좋다고 자신 있게 허락할 수 있는 사람을 떠올리면 더 확실한
답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 사람의 됨됨이, 즉 인격이 훌륭한 사람을 가장 우선순위에
둘 것이다.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도덕성을 갖추거나, 타인이나 어떤 결과에 대해서는
물론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대할 줄 아는 사람, 주위 사람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사람
등 우리에게 강하고 오랜 인상을 남기는 것은 외부로 드러난 조건이 아닌 아주 '사사로운
마음 씀씀이와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런 인격이 뒷받침되어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때, 우리는 그가 우리 마음에 드리운 반짝이는 낚싯대의 미끼를 물지 않을 수 없다.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면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이치다.
'실제로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눈에도 좋은 사람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
순간순간내린 선택이 결과적으로 '나'라는 사람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작은 행동,
말 한마디에도 신중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면에서 인격적으로 완벽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자신의 빈틈을 스스로 인식하고 그것을 메우기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 거부할 수 없는 끌림과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되니까.
내 마음의 크기가 넉넉해 질수록 내가 누군가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력도 크고 깊어진다.
한 사람의 근면, 성실, 정직한 모습은 당대뿐 아니라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의 선행과인격이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후대에까지 모범이 되기 때문이다.
- 새무얼 스마일스
좋은생각 2008.07
'최상의 자신을 만들어라'의 저자 리카이프도 영향력을 자신의 모토로 삼았었는데 무척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나도 후대에 영향을 미치는 한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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