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창수 지음
출판사 북하우스
2007-10-29 출간
판형 A5
페이지수 247
선진국보다 후진국에서 깨우침을 얻는다?
저자는 후진국을 돌며 관광보다 사람을 통해 얻은 삶의 의미를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여행을 통해 어디 어디를 봤다기 보단 누구 누구를 만났다"라고 표현한다.
나 역시 여행은 그러했던 것 같다고 공감해 본다.
++내용 중에서++
>Choice Cut - 우연
"꿈꾸면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문 앞에서 저 문으로 잘생긴 스님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떡하니 나타났다!! ^^
(사실 이런 일들은 일상에서 생각보다 흔하게 일어난다. 단지 바라지 않고 기억하지 않을 뿐)
>희망을 불어주는 조프
여행 중 만난 프랑스인 조프는 여행가방에 백여장의 비치볼로 가득 채워 다닌다.
만나는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그래서 그는 비치볼에 반드시 직접 바람을 불어 넣어 준다.
(아이들이 행복해 하며 조프에게 달라 붙어 웃는 사진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돌았다. ㅡㅜ)
>두 개의 손가락
아이의 해맑은 웃음에 끌려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다
사진을 전해주려 할 때 그 아이의 손이 2개뿐이란 걸 알았다.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악수하고 볼을 꼬집어 주고
주위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하고 그 아이의 두손가락에 건내 주었다.
그리고 그 곳을 떠나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장애는 편견의 벽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난 손가락이 2개밖에 없는 아이를 찍은 사진을 보고 느꼈다.
그리고 작가의 행동을 보며 장애는 편견일 뿐이며 행복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
>개미의 여행
여행엔 수많은 위기기 있다.
하지만 모두가 일어나진 않는다. 걱정하기 보단 대비해야 하고 그 도 안되면 마음을 편히해야 겠다.
개미가 명동을 여행하다 사람들에 발힐 걱정을 한다면 꼼짝할 수 있을까?
>50달라가 뭐기에
비오는날 나무의 콩을 따 허기를 면하는 불쌍한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고 싶었다.
그런데 돈을 주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으니 50달라
그 곳에선 너무 큰 돈이다. 환전을 위해 여기 저기 뛰어본다. 겨우 환전을 하고 아이들이 그 곳에 계속있기를 빌며 뛴다.
아이들은 없다. 내손에든 10달라짜리 5장뿐
(마음속으론 수십번을 해주고 싶지만 이성이 말리는 경우가 있다. 지하철의 앵벌이, 아동학대 설문요청, 자선남비 같이
하지만 눈딱감고 한번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나만 그런가...)
저자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여행을 하고 깨닮음을 얻는다.
또 그 많은 사람들로 부터 도움을 받아 여행을 끝마친다.
내 생각엔 그도 또한 앞으로 많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도움이 도움으로 연결되어 세상을 돌고 돌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 추가 - 인상깊은 사진
거울같은 호수 아프가니스탄의 '반디아미르'
볼이 햇볓에 새빨같다 못해 시컴하게 그을린 아름다운 '신비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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