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델리 | 북스MBA
[2009년 4월 17일 금요일]
마케팅에서의 가격과 가치, 그리고 '인식된 가치' & '함께 책 밑줄긋기'가 시작됩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9.04.17)

가치는 가격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그리고 인식된 가치는 가치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사람들은 자기가 내는 돈에 비해 더 좋은 품질로 보답하는 제품과 서비스라면 가격이 더 비싸도 지불할 것이다. 그리고 돈에 비해서 더 나은 품질로 보답한다고 믿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도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롤스로이스는 벌써 문을 닫았을 것이다. 페라리도 예전에 끝장났을 것이다. (614p)





경영자나 직장인에게 '마케팅'은 영원한 화두입니다. 숙명이기도 하지요.

'인식된 가치'... 마케팅을 고민할 때 항상 염두에 두면 좋은 개념입니다.
이는 고객이 얻어갔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의미합니다.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뒤, 획득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가치이지요.
가격보다 가치가 중요하고, 가치보다는 '인식된 가치'가 더 중요합니다.

예전에 윤석철 교수가 제시했던 '생존부등식'이라는 개념이 떠오릅니다.
'제품의 가치 > 제품의 가격 > 제품의 원가'.
소비자가 제품에서 느끼는 가치는 그 제품의 가격보다 커야하고, 그 제품의 가격은 원가보다 커야한다, 그래야 기업과 소비자가 서로 주고받으면서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마케팅처럼 고민스러운 문제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길이 보이지요. 윤석철 교수의 '생존부등식'도 그렇고, '인식된 가치'도 이 '기본'입니다.

"나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인식된 가치'는 얼마인가?"
"고객의 '인식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항상 고민해야할 마케팅의 화두입니다.

교육도 마케팅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의 가치가 교육의 가격보다 높아야 하는 것이다.

꼭 가격이 아니더라도 학습을 위한 동기가 부여되기 위해선

합당한 가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냥 남이 하니까 하는 교육

시키니까 하는 교육 보다

자신을 더 발전시키는 교육

생활에 활용되는 교육

그러한 교육들이 가치가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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