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일종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다.
학교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율적 학습자',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 또는
'자기 주도적 학습자'의 배양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학교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효율적으로 독서하는 사람'을 기르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부를 잘 한다는
상위 1%의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다.
따라서 그 어느 곳보다 학습 열기가 뜨거운데,
이 학교 학생들은 1년 동안 읽어 내는 책의 양이
무려 300권이 넘는다고 한다.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새벽까지 학원에 가거나 문제집을 푸느라
시간이 빠듯하다며 책을 거의 읽지 않는 모습에 비추어 보면 놀라운 결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사고 아이들은 대부분 세계 유수의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니,
어떻게 이런 현상을 이해할 수 있을까?
임성관 [초등학습능력 올리는 독서코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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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은 대부분
'독서'를 통해서 능력을 키우고 그로 인해서 삶이 더 여유로워 졌다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현상일까요?
지식의 피라미드는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선순환 구조든, 악순환 구조든 말이죠.
왜 자기계발(독서)을 안 하냐? 물어보면 바빠서,
왜 바쁘냐? 그야 그 일을 처리할 능력을 아직 못 키웠으니깐,
왜 능력을 못 키웠냐? 자기 계발을 안 했으니까.
(이게 바로 뫼비우스 대답 아닐까요?)
그리고 남들보다 뒤떨어진 능력으로 같은 일을 해내느라 늘 허덕이고 더 바빠집니다.
반대로 능력을 키운 사람은 같은 시간 내에 더 여유롭게 일을 마치고
다시 남는 시간을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데 재 투자해서
또 다시 몸값을 높이고 여유시간을 확보합니다.
반복 순환의 사이클 속에서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면,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이 책은 예전에 여러분과 공유한 이야기처럼 (참조는 여기)
어린 친구들과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서 정보습득용으로 산 책입니다.
제가 책 고른 보람이 있네요. 다행히 제가 필요한 내용들이 있네요.
제 어린 친구들이 도움 받았으면 하네요.
공부 공간이 모자르는 관계로 회사 지원까지 받으며 토요일 회의실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결국 제가 여기서 머무는 동안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겠죠?
그나저나 민사고 친구들은 년 독서량이 (일반 공부를 제외하고)
개인마다 조금씩의 편차는 있겠지만 300권을 읽는다구요?
(제가 아는 많은 친구들이 그렇지만,)
정말 대한민국. 승부를 걸어볼만한 멋진 나라군요.
나이 먹은 제가 심히 부끄럽기도 하지만,
(뭐, 물론 많이 차이나는 거 아니라고, 제 피부 숨기면서 주장합니다. ^^)
그만큼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응원드린다는 말 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