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언론인
출생 1968년, 경남 진해시
소속 딴지일보, 총수
학력 홍익대학교 전기공학과
경력 2000년 딴지그룹 발족
■ 인기가 많은 이유는?
잘 먹고 잘 사는 것 같은데 지 맘대로 사는 것 같긴 하고.
그런 것에 대한 로망 아닐까?
■ 대기업 입사 후 6개월?
칼퇴근에 높은 연봉, 이대로 3년 지나면 나오지 못할 수 도 있겠다 싶었찌.
이사님이 새벽 서너 시까지 회식한 다음날 새벽 6시에 출근했더라고
직장생활을 얼마나 투철하게 하고 있는지 짧은 충고를 해주느데 난 그게 불쌍했다.
■ 가정환경은?
결혼한다고 하니 첫물음이 "누구랑?"이 아니라 "언제?" 였다.
뭐든 해도 되는데 결과도 책임져라 이거야.
책임질 수 있으면 뭐든 해도 된다는 주의
야구하다 유리깨도 혼내지 않으셨다 대신 내가 물어야 했지 ㅎㅎ
■ 배낭여행
하고 싶어 벽돌 날르고 배낭여행 가이드로 자금 마련하고
무작정 여행사에 가서 학생 배낭여행 가이드는 학생이 해야 되는 것 아니냐 해서 일했다
배낭여행때 경험이 수 많은 결정에 중요한 잣대가 된다.
쇼윈도 양복이 너무 좋아보였다
수중에 있는 전제산을 들이면 살 수있었다.
지금 사서 입은 만족감 vs 사지 말아야할 이유 100가지
100가지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잖아 닥치면 해결하면 되고
그래서 샀다.
그 옷 입고 공원에서 잤지.
주변을 보니 호텔 호객을 많이 하던데 동양인은 서양인을 어려워 하더라구.
그래서 멋진 옷 입은 내가 해주고 돈을 벌었다. 여행하고도 돈이 남았지
■ 지금까지 만족하나?
과거보단 앞으로 경험할 40대의 인색이 관심대상
■ 비판을 하는 이유는?
대단한 시대의식이나 사명감이 있다기 보단
말하면 안 되는 세상이 되고 있으니 굳이 말하는 것 뿐이다.
난 별로 잃을 것도 없거든
■ 현 사회의 가장 큰 딴지 대상은?
총체적이다. 철학적 백지 상태
유일하게 거론하는게 "이렇게 하면 돈 잘 번다."
더 많이 가져야 한다는 원형질의 욕망뿐
촌스럽고 부끄럽다.
■ 야매 상담의 원칙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문제해결능력과 자정능력을 인정
내가 느끼는 걸 그대로 애기할게.
그럼 니가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지.
■ 컴플렉스는?
없는데 하자는 있다. ^^
자심감이란 건 다른 이들과의 비교를 통해 얻게 디는데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다.
나보다 잘난 사람을 만나면 '그럼 난 뭘까'가 아니라
'어, 나보다 잘났네'하고 말지
서른까지는 이걸 구별 못했는데 난 자존감이 있다.
■ 정치할 생각은?
그렇게는 못하지
정치인이 되면 의무가 생기잖아
그래서 날 비판한다?
그러던지 말던지. 누가 정치하랬나?
출처 : M25
한동안 딴지일보는 회자되지 못한 것 같다
나 또한 초기에만 봤으니까
하지만 이번9월에 베타가 오픈된다는 모바일 중심 미디어 기대된다.
아이디어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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