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연설은 미니스커트와도 같다.

관심을 끌 정도만큼은 충분히 짧아야 하지만,
민감한 부분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는 길어야 함을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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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석찬 모임에서 있던 일입니다.
공식 만찬을 알리는 5명의 연사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앞의 4명은 개인당 20분씩을 할애해가며
자기 자랑 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6시에 시작한 모임은 7시 반이 지나도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배고픔을 참던 사람들은 지쳐서 모두 짜증이 극에 달했습니다.

마지막 5번째 연사가 연단위로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은 멍한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보통 연설 대본에는 마침표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밤에는 제가 그 마침표가 되겠습니다.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사람들은 30초도 안되는 이 연설을 듣고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물론 만찬에서 "가장 감명 깊은 연설이었다"라는 말을 들은 것은
두 말할 나위도 없겠죠?

긴 연설일 수록 명연설이 되기 힘듭니다.
(모두 많은 경험이 있으시죠? 죄송합니다. 교장선생님~ ^^)
하지만 무조건 짧을 수록 좋다고 올라가자마자
"재밌게 보내세요. 끝!" 하면
도대체 무슨 의미로 저 사람이 올라온 건지 또한 어리둥절 하겠죠?

명 연설은 미니스커트와 같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꼭 기억해 두시구요~ ^^

코칭전문가 정곡(正谷) 양 정 훈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강의, 코칭, 독서 관련 운용 [네이버 파워 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저서 : 9 to 6 혁명[9시 출근,6시 칼퇴근을 결정하는 오후시간 관리법

E-mail: bolty@naver.com / coach@posco.com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간단하면서 좋은 명언들은 참많다.

하지만 오래 기억에 남기기엔 좀 부족하다.

그런데 위와 같은 명언이 더 오래 갈 것 같은 건

실생활과 아~주 밀접헤 보이기 때문일까?

암튼 보면서 씩 웃을 수 있었고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겠다.

교육자들은 보통 말이 많은 편이다. (강의 식이니까)

하지만 그가 하는 모든 말들이중요한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좀 줄여서 상호 도움이 되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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