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화 깜부

 

깜부? 이게 뭐지?

구슬 딱지 등을 공유하는 친한 친구, 한 편이란다.

그런데 잔인하게도

같은 편이라고 믿었던 사람과 경쟁하게 되고

그 경쟁이 생명을 건 것이라면

 

깜빰깜빡하는 노인을 속이는 짓도

믿는 동생을 속이는 것도

인간은 가능하다

인간은 자신의 이익에 충실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보다 더 필요한 사람을 위해 희생을 하기도 한다

 

엄마는 아빠에게 죽고

자신을 성적 도구로 여긴 아빠를 죽이고 혼자인 그녀

세상 모두에게 불신이 가득한 그녀에게

먼저 손을 뻣어준 새벽

새벽에게 그녀는 자신의 생명을 준다

 

게임에선 자신을 속인 젊은이에게 

노인은 자신의 목숨을 준다

먼저 손을 내밀어준 친절을 기억하며

 

 

5화에선 협동을 보여주고

6화에선 개인의 이기심과 희생을 대비시켰다.

모든 일이 가능하다

인생은 다이나믹하다

인문학이 위대하고 없어지지 않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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