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선거에 무소속 후보자의 대표로 투표참관을 해봤습니다

사전과 당일 모두 했는데 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해당 내용이 다수에게 읽혀 조금이라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네요


투표참관인 

투표 참관인들은 통상적으로 후보자, 정당 또는 조직을 대표합니다. 

투표 참관인들은 투표소에 있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절차만을 참관할 수 있습니다. 

투표 참관인들은 투표소의 운영에 관여할 수 없으며, 투표소의 운영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투표 참관인들은 유권자들을 협박하려고 시도하는 경우에는 투표소에 남아있을 수 없습니다. 

출처 : 오렌지카운티선거관리국


투표참관인의 역할
투표장에서 투표함을 참관하고 개표장까지 투표함 이송 차량에 동승하여 이동 중에 투표함을 참관하는 것입니다.

출처 : 시민의 눈 http://eye.vving.org/post/1463



[사전 투표 참관]


참관 장소 및 장비

: 부천 00 주민센터

장비 : PC 4대 
. 관외 2대 관내 2대 (인원 몰림에 따라 수시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 기기마다 2명씩

사전 투표는 선거사무소 직원이 아닌 
동사무소 직원이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투표장이 장애인이 올라올 수 없는  2층 이상인 경우
선거담장자와 참관인 2명이 동행하여 임시 투표소에서 기표하여 가져오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참관인 구성 
더민주1명. 정의당1명. 바른2명. 무1명

각 당의 참관인 마다 특징이 있었습니다.
. 더민주는 매 정시마다 투표 인원을 체크하여 단체 카톡방에 수시 보고하며 좀 더 체계적인 모니터를 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 다른 당원 분들은 그냥 앉아 계셨고 담당자의 안내에 응하는 정도의 활동을 하셨습니다.

참관인 수당
시간 및 식사 수당 : 5만원 얼마를 당일 봉투에 현금으로 줍니다. (천원 단위가 기억이... ^^;;)

투표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분증 확인
. 지문 확인
. 투표 용지 인쇄 후 받아 (관외는 봉투 추가로 받음)
. 기표 (관외는 봉투에 넣어 밀봉)
. 투표함에 넣음


[[참여 하며 알게된 것들 - 참관인이 알아야 할 것들!!!]]

왜 혼자 투표가 불가능한 투표자가 가족과 동행하면 기표할 수 있나?
혼자 투표가 불편한 노인이나 지체장애인의 경우 가족이 함께 기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족이 아닌 보호자(기관)가 함께할 경우는 참관인이 함께 기표장에 들어가도 된다고 하구요.
이 두 건은 같은 내용인데 처리를 다르게 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상식적으로 볼 때 공정성을 기하려면 3명 이상이 있어 한다고 봅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개인의 의사를 반드시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긍정적인 생각 같습니다.


취학 아동은 기표소 동행 불가?
취학 전 아동은 괜찮고 취학아동은 기표소 동행 불가하다고 하네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지 않고 메뉴얼도 찾아봐도 없어요.

투표소 내 사진 촬영 불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지 않고 메뉴얼도 찾아봐도 없어요.

공개된 투표지 처리
. 참관인에게 안내 후 
.. 관내는 확인 도장 후 투표함에 처리
.. 관내는 확인 도장 후 별도 봉투에 넣어 관리

관외 투표자는 봉투 이용 방법 모르는 사람 많다
많은 분들이 봉투에 대해 문의를 하시더라구요.
관내 투표자는 나는 왜 없냐고 하시고
관외는 밀봉하냐고 물으시고 등등


위 내용에 대해 선관위 홈페이지에도 명확히 나와 있는 자료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검색할 때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못 찾았습니다. ㅡㅡ;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는 업무인데 
참관인 안내 메뉴얼 정도는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투표소 안에 자주 질의하는 것에 대해 안내 문구가 별도로 없는데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안내 대자보 등이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6시 마감에 맞춰 줄이 너무 길면 
시간내 도착한 분들에 한하여 번호표를 나눠 줘 투표하게 합니다.
상황을 참관인에게 담당자가 안내 후 번호표를 나줘줍니다.
 
당일 약3000명 정도가 투표했네요

관내 투표함은 보관소로 바로 이동
관외 투표함은 개봉해서
. 관내 용지 여부 확인 후 50개씩 묶어서 확인 후
. 보관소로 이동해 다시 확인한다고 합니다.


[기타 특이점] 

토요일 이었는데 투표하는 사람이 많아 대부분 긴 줄을 서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음 사전 투표에는 좀 더 많은 기기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관외 선거인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꽤 눈에 띄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데 멀리까지와서 투표할 일은 없고...
거주는 부천에서 하는데 사는 곳은 다른 곳인가 봅니다. 
왜일까 참 이상하죠... 궁금하네요. ㅎㅎ



다음글에는 본투표 참관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

바로가기 : http://bdgon.tistory.com/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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