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내적으로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지연되면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거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는 등 부정적 여파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경우 우리 경제의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판단됨.
-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경우 우리 경제는 관련 불확실성과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대외 충격에도 더욱 취약해짐으로써 고용과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음.
- 한편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대규모 실업 발생 금융시장 불안 등의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 내수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제약될 가능성
 
'KDI 경제전망, 2016 상반기' 중에서(KDI, 2016.5.24)
 
(예병일의 경제노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KDI와 한국은행이 지속적으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오고 있는터라, 이제는 씁쓸함에서 더 나아가 '익숙'하기까지 한 모습입니다. 
그래서인지 KDI가 24일 내놓은 '2016 상반기 경제전망' 자료에서는 2.6%라는 수치보다는 '추가 위험요인'에 대한 내용이 더 눈에 띕니다. 2.6%로 전망치를 내놓기는 했지만, 두 가지 위험요인의 전개 상황에 따라서는 올해 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얘기이니까요. 오늘 경제노트에서는 그 부분만 정리해보시지요.
 
1.부실기업 구조조정이라는 변수.
1)구조조정이 지연될 경우: 불확실성과 사회적 비용 증가. 대외 충격에 더욱 취약해짐. 고용과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 위축될 가눙성.
2)구조조정이 진행될 경우: 그 과정에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져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 제약될 가능성.
 
2.대외경제라는 변수.
1)세계경제의 성장률이 하락세를 지속할 경우
2)중국경제에 구조조정이 급격히 진행될 경우
3)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이에 따라 신흥국 경기가 급락할 경우,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경제도 위축될 가능성 있음.
 
결국 올해 경제는 2.6% 성장도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아야겠지요. 참고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7%이고, 작년인 2015년의 성장률은 2.6%였습니다.
이제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은 당분간 '성장률 2%대인 한국경제'라는 모습에 익숙해져야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맞게 계획하고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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