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강의를 나갔더니 어느 회사원 한 분이
인공지능사회가 오면
"현존 인력의 5%만이 생존할 것이라고 하는데
그 많은 실직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달라고 요구하였다.

나는 "새로운 사회는 항상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 주게 된다.
누가 새로운 일에 잘 적응하느냐?"가 문제라고 하였다.

또 "새로운 직업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은 항상 새로운 인기 직업인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중략)

누구든지 구조조정의 대상 여부에 관계없이 정신수련을 하고,
다양한 현장체험을 하고,
여러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곳을 여행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고,
책을 많이 읽는 일을 일상화해야 한다.

이는 바로 돌봄 경제사회와 드림 소사이어티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개척이며,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는 원천이 된다.
직업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면 자신의 일터가 나타난다.


하인호 [미래학이란 무엇인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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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사람이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
생산성 높은 기계와 컴퓨터가 단순한 일들을 대체하면서
그들이 하지 못하는 일들이 더 각광받을 겁니다.

저는 이런 분야의 일을 하이터치 (high-touch) 컨셉의 일이라고 봅니다.
뉴런의 활동으로 결정나는 일인데, 고감도의 상호작용이 필요하죠.

저자는 이런 사회를 돌봄경제사회라고 부릅니다.
남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care-business 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상호작용능력과 돌봄 능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상대방과의 교감능력을 높이는 일입니다.
(제가 단언컨데, 이 분야는 알콜의 누적횟수와 상관이 없습니다.
예전에 한 정신과 의사 저자분의 말을 빌려서 드린 적이 있는데,
술먹고 친해진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것을 '가성 친밀감'이라고 한답니다.)

교감능력을 높이려면 타자 수용성을 키워야 합니다.
내 받아들이는 폭이 넓어져야만 타인의 아픔과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여행을 다니라고 하고,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겁니다.
진정으로 상대방을 안아줄 수 있을 때,
진정으로 상대방의 꿈을 이해해 줄 수 있을 때,
우리가 미래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하이터치 능력은 조금씩 자라지 않을까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미래학 관점에서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한 저자의 통찰력만 믿고 이렇게 되더라~라는 트렌드 책만 접하셨다면
외삽주의자, 전의주의자, 급진주의자로 나누는 미래학파의 이야기나,
미래연구방법으로 분류되는 천재적 미래예측 / 추세외삽법 / 미래역사 /
의사결정나무 / 미래바퀴 / 델파이 조사법 / 시나리오 작성법/
교차영향 분석법 / 체제분석 / 모의실험법 등의 접근방법도
새로운 도전거리가 되실 겁니다.

p.s) 트렌드를 비롯한 체계적인 자기계발 학습이 필요하시다면...
책과 코칭을 통해서 시작해 보시면 어떠실까요?
어제 1차 면접을 신청하신 분이 꽤 많아서 다음 주 초면 마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posco 사내 코치, 작가, 리더십 FT, 자기경영혁신가
정곡(正谷) 양 정 훈
국제코치협회 인증코치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강의, 코칭, 독서 관련 운용 [네이버 파워 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저서 : 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 9 to 6 혁명

E-mail: bolty@naver.com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누구 새로운 일자리에 적합한가?

적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해봐야할 질문입니다.

그 전에 일자리를 잡아야 하는 이유도 있어야 겠죠 ^^

그냥 세상에 맞춰살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에 맞춘 세상을 살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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