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evening reading'... 독서 르네상스가 올 수 있을 것인가
예병일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2011년 1월 17일 월요일
이처럼 경쟁이 격화되어 값싼 태블릿PC가 쏟아져 나오면 머지않아 전화처럼 모든 사람들이 태블릿PC를 갖고 다니는 시대가 올 것이다. 더이상 무거운 종이책이나 교과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으며 태블릿PC 안에 자신의 모든 책과 자료를 담게 될 것이다.
모든 자료를 인터넷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인터넷을 통해서 꺼내 보는 패턴이 일반화될 것이다. 이미 인터넷으로 인해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신문, 잡지는 물론 종이책으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미디어는 완전히 디지털로 이행하지 않으면 생존이 위협받게 될 것이다. (55p)
김광현 외 지음 '아이패드 혁명 - 애플과 태블릿PC가 만드는 라이프 & 비즈니스 쇼크'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Is evening reading coming back, just in a digital style?"
CNN인터넷(패스트컴퍼니)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네요. 'iPad reading could cut into TV's time'(1.14)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과거 TV시대 이전의 'evening reading'(저녁시간대의 독서)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TV시대'가 본격화된 이후 가정의 저녁시간대 모습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비슷합니다. 지금은 변화의 모습이 보이고 있지만, 저녁식사 후에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서 TV를 시청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TV 등장 이전에는 식사 후 거실 소파에 모여 앉아 라디오를 들으면서 신문이나 책을 보는 것이 미국의 전형적인 가정 풍속도였습니다.
그런데 한 조사결과 미국인들의 아이패드 이용시간이 TV시청 프라임타임으로 불리는 저녁식사 후부터 잠자리에 드는 시간대(저녁 7시~11시)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온 것입니다. 저녁식사 후 거실에서 TV를 시청하는 미국의 저녁시간대 풍속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읽는 방식은 디지털로 바뀌지만,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의 이용이 늘면서 우리 사회에 '독서 르네상스 시대'가 올 수 있을 것인가... 우리도 주목해야할, 태블릿PC 혁명이 가져올 흥미로운 사회문화적 변화의 한 단면입니다.

세상이 변화할 시기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글을 읽고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

이 느낌이 변화를 이미 실감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제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사용빈도를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요?

우린 어떻게 대응하고 적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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