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작가, 평론가
출생 1963년

가족 누나 진은숙

학력 서울대학교 미학과

경력 2003년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이분 상당히 재미있게 사는 분이다.

호감이 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의 생각과 말만큼은 호감을 넘어 동감을 많이 하게 된다.

이번 기회에 인터뷰를 통해 공감 사항을 좀 더 들여다 보게 됐다.

■ 위키백과
진중권(陳重權 1963년 ~ )은 대한민국의 문화평론가 대학강사 철학자이다.
인터넷과 방송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비평활동 등이 잘 알려져 있으며 《미학 오디세이》등의 저서가 있다.
가족사항으로는 독일 유학 시절에 만난 일본인 아내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한때 민주노동당의 당원이였으며, 현재는 진보신당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2009년 현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겸임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언어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 5개국어 (한국어,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독일어)에 능통하거나 기본적인 회화가 가능할 정도로 익히고 있다고 한다.


http://blog.daum.net/miraculix


-M25 인터뷰-

■ 국회에서 일할 생각 없나?

우린 정치를 논하면 늘 정치인이 최종 목표냐고 말한다.

그건 욕망의 획일화 아닌가. 예를 들어 손석희라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됐다면 어떠했겠나.

...

모든 이들의 욕망이 그렇다는 건 사회가 건전하지 못하다는 증거다.

=> 돈이 기준인 세상이니까. 정치가가 돈벌까? 현장 평론가가 돈벌까?

■ 주의 깊게 보는 신문 칼럼이 있나?

신문사 논설위원들도 인터넷에서 인턴으로 한2~3년 지내보고 거기서 살아남는 사람이 해야지.

지금은 일방적으로 말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살아남았을 뿐이다.

인터넷 상에서 네티즌들과 제대로 붙어봐야 실력이 드러날 걸.

■ 자기주장을 조목조목 전개하는 비결이 있나

글을 쓰기 위해선 생각을 해야 하고 생각하기 위해선 책을 읽어야지

■ 사회적 트렌드를 습득하는 방식이 남다른 것 같다.

신문, 뉴스를 해석하려면 이론이 필요하다.

19세기 영상매체가 회화였고 20세기가 사진과 영화라면, 21세기는 컴퓨터 게임이다.

■ 영상매체의 미래가 컴퓨터 게임이다?

쌍방향 소통이지. (촛불집회 당시)네티즌이 (나를)게임하듯 취재를 지시하고 방향을 정했다.

■ 취업이 사회적 화두인데 제자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는 편인가

나라 망조라 해도 과인이 아니다. 젋은 친구들의 희망직종 1위가 공무원 아닌가.

경쟁보다 생존의 공포 속에 몰아 넣어 안정을 원한다.

=> 초기 억지 경쟁이 말기 안정 욕구로 표현된 것으로 예상

백번 도전해서 그 중에 서너개 건지는 것인데 실패를 안하려고 하니 건질게 없다.

기성세대도 할말 없지.

이런 상황에 박지성, 김연아, 박찬호 같은 천재를 기다리고 있다.

미학에선 이미 150년 전에 포기한 천재론이 한국에선 경영학이자 경제학이다.

한심하지.

■ 기러기 아빠인데 그래서 비행기 조정을 배운 건가?

어릴 적 꿈이었다. 중고 경비행기를 4500만원주고 샀다.

비행시간 88시간 정도

운전은 재미었어서 운전 면허도 없고 차도 없다.

=> 꿈의 차이가 현저하다 남과 다름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 같다. 부럽다.

■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

기존 건설, 토목, 조선 등 사향산업에 소프트웨어나 디자인같은 하이테크 결합

대졸자 고급 인력의 일자리를 만들어야지

요즘 젊은이들 양복입고 에어콘 바람 쇠려하는데 다시 건설업이라니...

■ 성공에 대한 기준이 먼가

성공 실패에 대한 개념이 없어 기준도 없다.

왜 꼭 성공해야 하나. 즐겁고 재밌게 밥먹고 살면 그게 최고 아닌가.

■ 앞으론?

먹물은 책이나 쓰는 거지

대중과 인문학의 인터페이스로서 컴퓨터의 윈도우 같은 역할을 하는 책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