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전태관

봄여름가을겨울
가수
데뷔 1988년 1집 앨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경력 1986년 김현식 백밴드


'가수는 부르는 노래처럼 살아간다'


■ 음악이 달라졌다?
전-
예전에는 뭔가 막 집어넣어서 화려해야 좋은 줄 알았는데,
지금은 될 수있으면 심플하게한다.
그런데도 우리가 할 얘기는 다 담겨있더라


■ 연습이 많겠다
전-
기술 연마라는 건 '해야지'가 아니라 '하고 있다'지.
김-
연주를 위한 신체적 연마도 있지만 일단 '해석력'이 중요하다.
음악은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진다.

■ 이번 앨범은?
12명의 인물을 직접 인터뷰해 그들의 감정을 실었다.

■ 반응은?
전-
빅뱅처럼 확 타오르진 않지
김-
우린 지금도 팬클럽이 없다.(골수팬 20명 정도)
음악으로 승부 ㅎㅎ


■ 일탈 경험은?

김-
왠만한건 다해봤다. ㅎㅎ
전-
'옛날에는 그랬었지' 정도지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없더라고
김-
안식년이 필요한 거 같아. 어떤 직업을 가졌더라도 7년이면 1년 정도는 쉴 수 있는 배려가 필요
욕심 좀 덜부리고 살면 충분할 텐데
음악하는 사람들도 그런 시간이 필요
다름 음악도 듣고 해서 과거의 음악을 재탕하지 않을테니까

==>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 일 것 같다 한 곳에 몰입하여 더 큰 걸 볼 수 없을지 모른다.


■ 뮤지션이 지루하진 않나?
전-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하고 싶은 일로 밥벌이 하고 있고
또 잘 살고 있으니 그것보다 행복한 게 어디 있겠어

■ 밴드의 원칙은?
1. 술집 무대는 서지 않는다.
2. 백밴드는 절대 하지 않는다.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


■ 유혹은?
전-
클럽에서 2억원 주겠다는 곳도 있었지
거절했다.
김-
인생 뭐 있어!! 정한대로 가는 거지 뭐.


■ 배 안고팠나?
김-
4000만원짜리 차를 타는 사람이 옆에 페라리가 지나간다고 쪽팔려하면 행복과는 먼 사람

==> 비교는 우리를 불행하게 한다.


■ 스트레스해소는?
우린 노래를 한다.


■ 대학시절은?
전-
학사경고로 간신히 졸업
김-
10년만에 졸업

■ 행복한가?
김-
내가 어떻게 살더라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것 아닌가
절대 부족하다는 생각은 접었으면 한다.

출처 : M25 2008.09

내가 좋아하는 그룹이다.

그들의 노래도 좋지만 그 이유는 그들의 삶에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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