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기도 먼 어린 시절
난 분명 자전거를 탈 때 손을 놓고도 탔다.
아주 잘은 아니자만 재법.
그런데
얼마전 자전거를 타다 무심코 손 놓고 쓕~ 지나가던 자전거 모습에
옛생각을 하며 시도해 보기로 했다.
결과는?
할 수 없었다.
겁을 먹고 있었다.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만약의 어두운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다.
넘어지면 손 삐고, 까이고,
잘못하면 부러질 수도 있어
그럼 한동안 생활이 불편하고 이것저것... 음...
내 나이 34
이미 겁을 먹고 있다
과거에 했던 것 조차도
나이를 먹을 수록 경험에 의해 도전이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사라질 때
단 한걸음도 못가고
세장속에 새처럼 틀속에만 살게 될텐데.
그게 좋을까?
그게 인간일까?
알 수 없다.
하느님이 생각의 힘을 주신 인간은 창조의 동물일 것이다
창조는 도전을 먹고 살지 않을까?
암튼 다양한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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