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2004년 전에 한 말이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이 바로 자신을 아는 것이다.

(중략)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자기를 평가할 때는
정당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자기에게 그 능력이 없는데 자기를 크게 생각하는 것은 교만이며,
자신의 가치를 실제보다 작게 생각하는 것은 비굴이다.

양병무[좋아하는 일 하면서 먹고살기] 중

========================================

자신이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입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누가 나를 알겠습니까?

3년 전 일인데 한 여직원분이 심각하게 상담을 부탁한 적이 있습니다.
남편분이 회사원이신데, 너무 회사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며
다 때려치고 부동산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아내를 졸라,
아내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상담을 해 온 케이스였습니다.

아내 입장에서는 못하게 말리자니, 회사생활을 힘들어 해 안타깝고,
부동산 일을 하라고 하자니 막상 퇴사하고 조금 해보고 금방
'이 길이 아닌가벼?' 했을 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도 생길 것 같아
답답한 마음을 토로해 온 경우였습니다.

그때 제가 이야기해 준 결론이
"바로 때려치게 하지 말고 주말에 하고 싶은 일 시켜보라" 였습니다.
정말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일이라면, 그리고 미래까지 준비되는 일이라면
주말에 쉬는 것보다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고,
일주일에 이틀 하는 것도 힘들어 허덕거리거나, 금방 싫증을 내면,
그 일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 지금 하는 일이 그냥 싫은 '현실도피성' 발언일거라고,
그러면 어차피 본업으로 전업해도 오래 못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렇게 시켜봐야겠다' 면서 가더군요.

부딪혀 보면 제일 정확하게 압니다.
그냥 보면부러운 "사"자 직업도, 학생들이 동경하는 CEO도,
다 그만큼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고, 존경받는 부분이 있으면 스트레스가 있는 법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 취미와 연장선상에 있는 직업도 (작가, 코치, 강사)
어떤 이에게는 분명히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매일 책을 한 권정도씩 읽고, 매일 글을 쓰고, 매일 교육자료를 만드는 작업. 이거 싫은데 억지로 해야 한다?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취미가 누군가에게는 형벌일 수도 있습니다. )

남들이 좋다고 해서 막연하게 좋은 것이 아닌, 내 일을 제일 정확히 찾는 방법은
실제 하나씩 자기 인생에 시도해 보면서 나하고 맞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지요.

말이 길어졌지만,
결국 결론은 여러분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부딪히는 그만큼 답이 나올거란 사실 아닐까요?
뿌린 것 없이 거둬지는 것은 이 세상에 절대 '없다'가 답인 듯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신지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책의 특징>
이 분야에 아주 관심이 많은 제게는가볍게 읽히는 편입니다. 기존의 읽은 분야가 이쪽이라서 당연히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건너뛰면서 읽은 부분도 있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류의 책을 많이는 읽지 않는터라, 그냥 몇 권정도만 접해보셨다면 큰 무리없이 신선한 내용들을 많이 접할 수 있으실 겁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의의는 실제 그렇게 꿈을 찾은 사람들의 인터뷰를 반 정도는 할애했다는 것입니다. 꼭 강사나, 작가뿐만 아닌 (책을 쓰는 사람은 주로 직업이 HR쪽에 좀 한정된 경향이 없지 않은데) 맞춤여행사 대표, 대중 역사 저술가, 식당창업주 (오진권 대표는 제가 [맛있는 성공]책으로도 소개했었죠.), 간호사, 원두커피판매업,실내암벽등반 대표,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루었거나 가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직종에서 자기 분야를 찾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이니, 그만큼 가치가 있겠지요. (물론 글에 따라 에너지는 조금씩 다르게 느껴집니다. 주로 직장인 파트가 조금 낮은데, 그건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여러분이 지금 그 일을 즐기고 있지 못하면, 그 분야에서 그 일을 즐기는 사람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끔찍한(?) 결론도 도출됩니다. 과연이런 분들과 붙어서 승산이 있을까요?


코칭전문가 정곡(正谷) 양 정 훈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및 인증심사위원
강의, 코칭, 독서 관련 운용 [네이버 파워 블로거]
블로그 : 내가 사는 이유 : 삶의 향기, 양코치(yangcoach)
저서 : 9 to 6 혁명[9시 출근,6시 칼퇴근을 결정하는 오후시간 관리법

E-mail: bolty@naver.com / coach@posco.com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아는것이다.
- 몽테뉴 -

나는 꿈을 먹고 산다는 말을 하고 싶은 삶을 원한다.

하지만 꿈도 현실로 이뤄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꿈은 꿈일 뿐이란 이야기가 싫다.

내가 생각하는 꿈은단지 미래의 현실일 뿐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꿈을 꾸지 않기 시작했다.

꾸지 않아서 부딛치는 것도 안하기 시작했다.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리고 도전하고 경험에 따라 다시 생각하는

순환의 고리가 끊긴 것이다.

나도 끊어진 고리를 연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책으로 공부로

사색도 해야하는데 부족하다.

암튼 우리는 일을 찾기 전에 나를 찾아야 함이 옳다.

나를 찾고 그에 맞는 일을 찾아야지 ^^

안그래?





'paran 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 놓고 자전거 타기  (0) 2009.11.02
자아실현이란  (0) 2009.11.02
내면의 자신과 만나기  (0) 2009.11.02
송진우  (0) 2009.10.30
풍선 - 정채봉  (0) 2009.10.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