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탁을 정리한 후 레인은 에세이를 읽어 내려갔다.
"자, 다들 잘 들어보세요. 제가 신문배달을 하면서 배운 비즈니스를 위한 교훈을 발표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교훈은 신문을 사고 돈을 내는 사람은 고객이란 사실입니다. 고객이 없으면 신문대금도, 배달 구역도 있을 수 없습니다.

또 저는 신문배달을 통해서 가격과 매출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신문대금에서 제가 신문사에 지불할 돈을 뺀 것이 총 수입이죠. 여기에 팁을 더하고 다른 비용을 빼면 순수익이 나와요. 고객들이 저한테 줄 돈은 외상수입이고요. 제가 신문사에 내야 했던 돈은 외상 지출이죠.

(중략)

팁을 주는 사람들과 팁을 받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요. 또 마케팅과 광고 분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알게 됐죠. 전단지를 나눠주기도 했고요, 고객들에게 추천도 받았고요. 입소문의 효과도 깨달았죠. 커피전문점과 직접 제휴도 맺고 쿠폰 계약도 했죠.

......

한 가지 더 있어요. 저는 엄마 아버지가 그만두게 하지 않으신 거에 대해 두고두고 감사해요. 처음 며칠 동안은 고역이었지만, 점점 쉬워졌거든요. 하루에 두 번씩 야구 연습을 할 때도, 군대에서 훈련을 받을 때에도 저는 처음으로 신문배달 하던 때를 떠올렷어요. 처음 고비만 넘기면 한결 쉬워진다는 걸 몸으로 익혔으니까요.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제프리 J. 폭스 [왜 부자들은 모두 신문배달을 했을까] 중

출처 : [양정훈의 <삶의 향기>]

양코치의 나머지 글(생략)을 보고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열정, 절실함, 노력 등등 저에게 지금껏 보지 못한 점...

이런 글이 생각나네요.

모든 일에는 배울 점이 있다!

단지 배울 준비가 안된 사람과 배울 준비가 된 사람의 차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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