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원의 CEO를 위한 생태학 산책(29) 카나리아의 교훈] 실패는 빨리 잊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 

문제의 본질로 돌아가서 해결 방법 모색…날마다 새로워져야 경쟁력 갖춰


혼자 고립되는 녀석들은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능력 자체를 가지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신붓감들은 대체로 고난도의 노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집에서 카나리아를 기를 때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려면 두 가지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새로 태어난 새끼에게는 ‘스승’을 붙여주고, 어느 정도 크면 암수를 따로 떼어놓는 안타까운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절절한 구애를 할 게 아닌가!).

카나리아들의 세상에 이런 문화가 뿌리 내린 건 그곳이 섬이어서 다른 곳으로 갈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어떻게든 방법을 마련해내야 하는 것이다.


#원인은 환경과 능력이다?


경험을 해 보면 누구나 알게 되는 것이지만 성과가 멋지고 대단한 일수록 그 과정은 절대 멋지지 않다. 과정이 아름답다고 하는 건 거짓일 때가 많다. 



그가 말하는 문제의 본질이란 다름 아닌 원점에서 세상과 회사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래야 진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 잘 되고 있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를 가늠하는 것도 제대로 된 원점에 설 때 가능하다. 탁월한 리더들은 하나 같이 현장 가기를 즐겨 하는 특징이 있는데 그들은 그걸 좋아하는 걸까? 사실 그들에게도 그건 귀찮고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곳이 공장이건 고객이건 시장이건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경쟁력이 거기서 시작되기에 가는 것이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그들의 탁월함 또한 여기서 시작한다.

# 온라인의 현장은 고객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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