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듣는 반대 의견은 "데이터는 인간의 직관을 대체할 수 없다"라는 말이다. 사실은 그 반대가 맞는 말이다.

인간의 직관은 데이터를 대체할 수 없다. 직관은 사실을 모를 때 사용하는 것이고, 당신은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직관이 소중하다. 

하지만 증거가 눈앞에 있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 통계 분석은 재능 있는 야구 스카우터를 능가하고, 우리는 와인 시음에서 소믈리에를 능가한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 통계 분석이 해내는 새로운 일들을 접한다. 데이터가 범람하면서 증거와 직관의 경계선이 빠르게 이동하여 증거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86쪽)

 

페드로 도밍고스의 '마스터 알고리즘'중에서(비즈니스북스) 

 

(예병일의 경제노트)

요즘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과 일자리에 미칠 영향의 파괴력 때문이지요. 인공지능의 미래와 관련해, 데이터는 인간의 직관(intuition)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반론이 있습니다. 반론이기도 하고 인간으로서의 '소망'일 수도 있겠지요.

 

이에 대해 페드로 도밍고스는 그 반대가 맞다고 말했더군요. 인간의 직관은 데이터를 대체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인간이 사실을 모를 때는 직관을 사용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직관이 소중한 것이지만, 데이터를 통한 증거가 있다면 그걸 활용해야한다는 겁니다.

 

도밍고스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산업계에 통용되는 이 말을 소개했습니다.

"최고 연봉을 받는 사람의 의견이 아닌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데이터가 인간의 직관을 대체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데이터에 열심히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데이터와 싸우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하겠다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인간이 할 역할이 있기는 할 것이지만
그 역할을 잘못 생각할 수 도 있겠네요

직관보다 데이터
진실에 바탕을 둔 직관이 중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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