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행복의 장애물) 경제적 행복의 가장 큰 장애물은 ‘노후준비 부족’(34.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6개월 전(34.1%)과 비슷했지만, 1년 전(28.8%)에 비하면 크게 높음.
이어서, ‘자녀양육/교육’(21.7%)과 ‘주택문제’(18.4%), ‘일자리 부족’(16.3%)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음․
 
'경제행복지수 5년만에 최저치' 중에서(현대경제연구원,2017.1.9)
 
요즘 대선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선거때마다 반복되는 무책임한 공약도 여전히 보입니다. 누가 국가를 위기로 몰아넣을지, 반대로 누가 우리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그들이 내놓는 공약을 보며 우리가 잘 골라야겠지요.
 
이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우리 사회의 화두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자료가 하나 나왔더군요. 현대경제연구원이 얼마전 발표한 '경제행복지수 5년만에 최저치'라는 보고서입니다.
 
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경제적 행복의 가장 큰 장애물은 '노후준비 부족'(34.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자녀양육/교육’(21.7%)과 ‘주택문제’(18.4%), ‘일자리 부족’(16.3%)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노후준비'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연령별로 고민의 분야는 다르겠지요.  
20대는 예상대로 ‘일자리 부족’(29.9%)이 경제적 행복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고, 
30대는‘주택문제’(35.5%), 
40대는 ‘자녀 양육/교육’(34.8%)이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50대는 ‘노후준비 부족’(47.8%), 
60세 이상’도 ‘노후준비 부족’(60.0%)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또 하나 참고할만한 것이 '소득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겁니다. 
연구원의 조사결과, 경제행복지수의 6개 구성 항목 중에서 ‘경제적 평등’이 16.7점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경제적 불안’이 25.2점으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참고로 나머지 다른 4개 항목들은 경제적 안정, 경제적 우위, 경제적 발전, 전반적 행복감입니다. 
즉 많은 국민들이 소득 불평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경기침체 장기화와 높은 실업률과 취업난으로 경제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도 많다는 얘기입니다.
 
'노후준비 부족'에 대한 걱정과 '소득 불평등'에 대한 불만... 대선을 앞두고 있는 우리사회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두 개의 화두입니다.


연령별 고민이 소득 불평등과 연관이 있다고 보여 집니다.

기본소득법이 이번 대선을 통해 꼭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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