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망) 세계경제는 ’16년 2.9%, ’17년 3.3%, ‘18년 3.6% 성장 전망
ㅇ 세계 교역·투자 부진 등으로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나, ‘17년 이후 주요국 재정확대*, 원자재 가격안정 등으로 개선 전망
ㅇ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중국 수입수요 둔화, 저금리 기조 지속에 따른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 등 하방요인 상존
□ (전망) 한국은 ’16년 2.7% ’17년 2.6%, ’18년 3.0% 성장 전망
ㅇ ’16년은 추경 등 재정지출 확대, 저금리 지속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 유지(2.7%)
ㅇ 세계성장‧교역 회복전망에 따른 기업투자 확대, 가계저축율 안정화에 따른 민간소비 개선은 상방요인이나,
- 글로벌 교역 회복 지연 가능성 및 최근 휴대폰산업관련 문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구조조정·청탁금지법 영향 등은 하방요인
'OECD Economic Outlook' 발표' 중에서(기획재정부,2016.11.28)
경제가 불안합니다. 안그래도 국내외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가고 있었는데 여기에 '최순실 파문'으로 인한 국정마비까지 겹쳐있는 모습입니다. 정치가 하루 빨리 수습되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오늘은 요 며칠 나온 경제통계들을 간략히 정리해보면서 현 경제상황을 가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의 관심사인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입니다. 마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어제밤 '세계경제전망(Economic Outlook)'을 통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2.6%... 예상했던대로입니다. 지난 6월에는 3.0%로 전망했었으니, 몇달 새 0.4%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겁니다.
OECD는는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 요인을 언급했고, 한국이 '수출주도형 성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세계 교역 부진 문제가 큰 위험(the biggest risk)이라는 지적도 했습니다.
사실 OECD의 2.6%라는 전망치도 두고 볼 일입니다. 많은 연구소들이 2%대 초반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일본의 노무라증권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까지 하향 조정했을 정도입니다.
며칠 전에는 소비자심리가 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자료가 나왔지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입니다.
자료를 보면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5.8로 10월보다 6.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94.2) 이후 7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국내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채가 1300조원에 이르고 있으니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밖에 없겠지요.
또 최근에 40대 가구의 소득이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통계청 자료도 나왔습니다. 2003년에 가계동향 조사가 시작된 이래 한 번도 감소하지 않았던 40대 가구의 소득이 지난 3분기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겁니다. 지난 3분기 가구주 연령이 40세부터 49세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505만 2천15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569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 경제의 중추 연령대인 40대 가구의 어려운 상황이 통계 수치로도 감지된 것입니다.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 국정이 마비되고 국민들은 허탈감과 불안감에 빠져 있습니다. 국면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특히, 우선, 정치 분야가 그렇습니다.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지 묘연합니다.
성장요인보다 반대 요인이 더 눈에 들어 오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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