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리처드 바크는 이렇게 말했다.
"만일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자유롭게 놓아줘라.

그 사람이 돌아온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이것이 '연인의 역설'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붙잡아두고 소유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말한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을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이지, 그 사람에게 집착하고 그 사람이 바깥으로 나돌지 못하게 하는 게 아니다. (385쪽)

 
 

 

무언가를 집착하지 않고 놓아준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힘들여 얻은 대상이라면 더 그렇지요.

하지만 '집착'은 발전의 걸림돌입니다. 놓아줄 수 있는 자세가 진정 얻는 길입니다.

 
창의성 전문가인 데이비드 머레이는 '연인의 역설'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자유롭게 놓아줘라. 그 사람이 돌아온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머레이는 혁신, 창조, 아이디어에서도 이 '연인의 역설'이 똑같이 적용된다고 말합니다.

집착하고 놓아주지 않으면 그 아이디어는 진화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디어란 낯선 사람들끼리 하룻밤 사랑을 나누는 것이지, 배우자와 함께 그림 같은 집에 살면서 함께 커튼을 고르고 가구 배치를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는 놔줘야 한다. 감정적으로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다른 아이디어로 넘어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힘들여 만들어낸 아이디어를 바꾸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 소중한 존재를 내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지요. 사랑하는 사람을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머레이는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예를 듭니다.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 분야를 설정하기 위해 자기가 개발한 상대성이론을 스스로 거부했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놓아주어야 다음 아이디어들이 찾아옵니다. 그럴 수 있어야 그 생각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자녀늘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요?

그런데 요즘 자녀 사랑의 방법은 비슷합니다.

미래를 행복을 담보로 현재의 기쁨을 포기하는 모습들이 많지요

그러기 위해 자유를 제약하고 간섭합니다.

 

자유를 주어야 창의적이라는데...

자유를 주어야 사랑이라는데...

그게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각 가정마다 이유는 다를 수 있을 테니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볼 일 입니다.

지금 이 순간과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요



 

 

부천 방과후 숲학교  http://cafe.naver.com/bcforest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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